구미메가박스 오픈이 궁금해서 매번 CGV로만 가다가
어제는 메가를 갔는데 기대이상으로 인테리어는 정갈한 느낌에
우선은 기분이 UP된다.
6관의 스크린은 상상을 초월한 소극장규모..
한산한 관객수 총 4명..
의자 사이는 간격이 넓고 좋긴한데 걱정이 된다. 문닫을까봐..
객수도 안방극장느낌..
돌비 사운드는 힘이 남아 돈다.
종합적으로 봐선 메가로 다녀야 겠다.
감기는 기대치 이상..
요근래 재난영화 연가시 640만명 보단 더 들것 같은 기대치 강한 재난 영화인것 같다.
CG의 다소 엉성한 몇 장면을 빼고는 괴물이나 해운대 연가시보다는 현실감있는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이다.
그중에 미르역을 맡은 꼬마 배우가 정말 실감나게 연기를 잘한다.가족들끼리 봐도 좋을것 같은 영화다.
월등한 스케일과 대범한 구성, 현실감 있게 와 닿는 극의 전개에 극찬을 보내고 싶다.
괜히 재난 영화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픈 기억이 있어 몇자 적어본다.
사실 영화 연가시는 구미시에서 100명이 넘는 스탭진이 1개월이상 촬영을 하기로한 영화다.영화 유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백방으로 뛰었던 영화이고..
박정우 감독을 비롯한 10여명이 넘는 스탭들은 구미시를 몇차례씩 방문까지하고
유치위원들은 연가시 첫 개소식장까지 초대를 받고 참석까지하고
수차례 구미시 공무원들과 미팅을 가졌지만..유치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론 경상남도와 창원시에서 영화 전체 장면의 과반수이상의 장면을 촬영하게 되었다.
필자는 당시 연가시 제작사인 오존필름 연가시 제작 본부장 직함으로
연가시를 구미시의 문화 콘텐츠 육성 방안의 일환과 영남영상위원회를 발촉하고
그의 첫 단추를 잘 끼워 보기위해 안간 힘을 쏟았다.
재난영화의 특징중에 하나가 촬영장소의 비중이 매우중요한 요소인데
그중에서도 영화속 대피 장소 선정이 최우선이다.
그 대피장소는 영화에서 큰비중이기 때문에 여러 사안들을 변경 수정까지 하게 한다.
그런 장소로 구미시에서는 박정희 실내체육관과 영화속 제약회사 정문으로 선정된
실제 OO케미칼 회사의 정문까지 협조가 되지 않아 연가시는 결국 유치하지 못했다.
지금도 이해가 되지않는 구미시가 지원하는 LIG배구단이다.당시 박정희 실내체육관을 대관한 배구단측의 비 협조적은 태도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
경기 및 연습이 없는 휴관일에 그것도 설날을 끼고 7일만 촬영하고 원상복구 시켜 주겠다는데도
부진한 구단의 순위를 핑계로 대관하지못하겠다는 구단측이 당시에는 정말 원망스러웠다.
구단은 옮겨질수도 있지만 실내체육관이 영화의 촬영지로 선정되어 구미시에서 연가시가 제작되었다면
첨단 전자의메카와 문화콘텐츠가 있는 구미시로 그 명성이 또 나지 않았을까?
그간 한예총 전임 박순이 회장님과 영남영상위원회 위원님들께 심심한 노고의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연가시 박정우 감독님.미술감독님.임PD님.김기덕님을 비롯한 모든 스텝들에게도 이제사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죽음의 바이러스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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