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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협의회장과 김윤수 대한전선 부사장(COO), 왕현정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이(왼쪽부터) 지난 20일 열린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을 위한 ‘호반사랑나눔이’ 기금 기증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전선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대한전선은 케이블 생산공장이 위치한 당진시에서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에 밝혔다.
당진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당진시복지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호반그룹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된 ‘호반사랑나눔이’ 기금이 투입된다.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은 당진 시내의 자원봉사센터 등 총 4개소에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로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20일 동안 진행된다. 같은 기간 동안 대한전선 임직원도 폐건전지를 모아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폐건전지는 당진시자원순환센터를 통해 아연·망간·철·니켈 등을 추출해 재활용된다. 건전지는 95%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로 구성돼 있어 분리 배출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그러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배출될 경우 심각한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
대한전선 담당자는 "대한전선이 호반그룹으로 편입된 후 처음으로 함께 진행하는 ‘호반사랑나눔이’ 활동이라는 점이 의미 있다"며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생활 속 실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장기 환경 전략인 ‘그린(Green) 2030’의 실행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