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3(수) 이사야 30장
1-7절까지의 내용은
이집트에 의존하려는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역사적 배경은 이렇습니다.
722년 북 왕국 이스라엘을 점령한 앗 시리아는
남아 있는 땅 예루살렘과 유다를 정복하기 위해 원정팀을 꾸리고 남진하게 됩니다. 그 때가 705년 701년 사이었습니다.
그러자 유다의 왕이 앗시리아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강대국 이집트에 사절단을 보냅니다. 당연한 일겠지요.
하지만 유다를 내 백성으로 여겼던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0: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죄에 죄를 더하도다
요약하면 이런 것입니다.
①내 백성 내 자식 유다가
만군의 여호와를 의지 않고 강대국 이집트를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②하지만 유다 왕의 이러한 결정은
당신의 뜻과 다른 죄에 죄를 더하는 결정이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너희의 그 어리석은 결정을
수치와 치욕으로 갑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30:2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
30:3 그러므로 바로의 세력이 너희의 수치가 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함이 너희의 수욕이 될 것이라
30:4 그 고관들이 소안에 있고 그 사신들이 하네스에 이르렀으나
30:5 그들이 다 자기를 유익하게 하지 못하는 민족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니
그 민족이 돕지도 못하며 유익하게도 못하고 수치가 되게 하며 수욕이 되게 할 뿐임이니라
계속해서 하나님은 유다의 죄악과 함께 심판을 선언합니다.
30:9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30:10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30:11 너희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
30:12 이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이 말을 업신여기고 압박과 허망을 믿어 그것을 의지하니
30:13 이 죄악이 너희에게 마치 무너지려고 터진 담이 불쑥 나와 순식간에 무너짐 같게 되리라 하셨은즉
30:14 그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시되 (비유)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림 같이 아낌이 없이 부수시리니 그 조각 중에서, 아궁이에서 불을 붙이거나 물 웅덩이에서 물을 뜰 것도 얻지 못하리라
하지만 늘 그러듯 하나님은 심판과 함께 유다의 구원도 선포하십니다.
그것이 18절-26절까지의 내용입니다.
30: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따라서)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