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바쁘게 산다.
몸도 바쁘지만 마음은 더 바쁘다.
아침 일찍 건재상과 철물점에 전화를 했다.
문을 열었다고 한다.
서신면에 있는 건재상에 가서 시멘트와 모레가 섞인 레미탈 20포대,
장마 때 물이 넘쳐나지 못하도록 배수로를 팠는데 배수로에 묻을 U관 20개,
방에 단열을 강화하기 위해 압축스치로폼 20장,
세면대 샤워기 겸용 수도꼭지,
외발수레까지 사서 요그 지불하고 배달해 달라고 부탁드리고.
송산면에 있는 전기 도매상에 가서
실내 배선할 전기 재료와 전기판넬 조절기, 콘센트 3구짜리 3개를 샀다.
차를 돌려 남양으로 갔다.
모래와 벽돌, 블럭을 구입하기 위함이다.
너무 멀다고 운임을 3만원 달라고 한다.
그렇게 하자고 하고 요금을 지불했다.
자오쉼터로 돌아 오니 아침 식사를 마친 준열은 인선삼촌과 빨래줄을 매고 있다.
남자 둘이서 그걸 제대로 못한다.
마침 건재상에서 물건이 왔다.
내려 놓고 다음 물건이 오길 기다리는 중이다.
큰 매제가 도착하면 어제 처마를 길게 연결한 바닥에 시멘트 작업을 해야 한다.
현관엔 경사로도 만들어야 한다.
오늘도 바쁘게 보낼 것 같다.
그래도 파이팅!!!
첫댓글 화이팅!!!
힘든 마음 다스림에 바쁜것도 좋은데 건강 안해치시게 적당히 쉼을 얻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