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카가와 비판만 하는 건 위험. 또 하나의 무풍지대야 말로 불안요소다.
요시다와 모리시게의 CB콤비. 경쟁이 없는 곳은 나태하고 느슨해지기 쉽다.
아시아 최종예선 UAE점은 1점, 태국전은 몇번의 찬스를 만들어가면서도 2골에 만족하고,
결정적 찬스를 놓친 혼다, 카가와에 대한 비판 의견은 강해지고 있다.
둘 다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데다 왼족 MF는 우사미, 하라구치, 키요타케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데
혼다, 카가와가 포지션 경쟁이 없는 무풍지대에 있는 점도 비판의 표적이 되고 있다.
하지만 무풍지대에 놓인건 그들만이 아니고 문제는 그들의 포지션만이 아니다.
개인적으론 오히려 요시다와 모리시게가 자리잡은 CB가 더욱 걱정이다.
2016년 일본 국가대표는 총 6경기를 소화했으나, 모두 두명(요시다, 모리시게)이 스타팅 멤버였다.
이번 UAE, 태국전에 한정해서 보자면 쇼지와 마키모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하고,
대체자로 발탁된게 마루야마와 우에다였다.
경험이 부족한 두 선수가 최종예선에서 갑자기 기용될거라곤 예상치 못했고, 예비등록 89명의 리스트를 보더라도
앞으로도 요시다와 모리시게, 두명이 주축이 되어 갈것같다.
또한 월드컵 본선을 떠나 최종예선에서 가장 중요한건 수비다.
지금 독일은 물론 브라질조차 수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축구란 1골을 못넣어도 실점이 없다면 승점 1점을 얻는다.
2005년 U-20 월드컵에서 2무1패, 승점 2점으로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한 예도 있다.
그러나 UAE전을 시작으로 이제까지 그들의 수비를 보고 있자면,
최종예선을 어떻게든 돌파한들 월드컵에서 어찌될지 불안함을 떨치지 못하겠다.
요시다, 모리시게도 이제부터 노비시로(주름살이 늘어가는)란 점을 고려하면 연령탓에 체력 등에서 힘들어진다.
세계와의 진검승부를 위해 차세대 CB를 발굴하지 해야만 하는거다.
자, 그럼 어느 선수를 발탁할지란 부분에선 좀체 떠오르지 않는다.
CB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강화해오지 않은 결과가 지금 나오는 것이지만 언제까지 한탄만해도 소용없다.
CB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라도 오만과의 친성경기에서 반드시 테스트해야.
대담하게 선수를 바꿔가며 시도할 수 밖에 없다. 그 찬스가 조만간 찾아온다.
11월 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 전에 오만과 친선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10월 이라크, 호주전에 어울리는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 오만전에선 새로운 선수를 테스트해야만 한다.
개인적으로 예비등록 멤버내의 선수보다도 예비등록에 포함되지 않은 스즈키 다이스케, 나라 류키를 기용했으면 하는데,
리오올림픽 대표였던 이와나미와 우에다를 넣어도 좋을 것이다.
"괜찮을까"라고 불안해지는 선수들이 의외로 좋은 퍼포먼트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자주 멤버를 바꿔감으로써 성공을 거둬, 그게 전체의 흐름을 바꾼 일도 있었다.
지코 前일본 대표팀 감독은 취임 직후에는 아키타를 비롯한 프랑스월드컵 시절부터 활약한 선수들을 다수 기용했다.
그러나 기린컵에서 아르헨티나에게 1-4로 대패하자, 다음 파라과이 전에서 미야모토, 산토스, 츠보이를 최종 리스트에 발탁.
그대로 프랑스에서 개최된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하였고, 그후 미야모토는 주력멤버로 성장하였다.
그런 결한을 하릴호지치 감독일 보여줄지는 모르겠다. 선수 기용에 대해 물음표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선수 발탁은 들여다보면 돌다리도 두들겨 건널 정도로 신중하다.
결국에는 언제나 나오는 얘기처럼, 지금 이 타이밍 외엔 선수들을 시험할 찬스가 없다.
만약 지금 이 순간에 요시다, 모리시게를 위협할 선수가 등장하면 팀은 큰 원동력을 얻는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남기면,
혼다 카가와의 성역에도 메스를 넣게되고, 팀내에 이제까지와는 다른 활력이 번져나갈 것이다.
********* 야후재팬 베뎃 *********
좋은 시선이다. 확실히 카가와가 활약하지 못하는건 사실인데
요시다에 더해 하세베가 부동의 멤버가 되어 있는건, 좀 그렇지.
캡틴으로서는 대단한데 위험한 지역에서의 플레이는 볼을 흘리거나 하는 미스가 늘어나고 있지.
활력을 불어넣는 보란티가 보고싶네...
혼다, 카가와, 오카자키, 나가토모, 하세베, 우치타, 카와시마
그들은 모두 오카다(남아공월드컵 당시 일본대표팀 감독)가 기용한 선수.
7년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대표팀에 중심선수가 많아. 젊은 선수를 기용하는 것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지
납득되는 기사다. 카가와, 혼다에 대해선 활약이 없으면 다음경기 교대.
그렇지 않으면 팀에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하지. 결과적으로 승부에 약한 팀이 완성되는겨.
자기 자신에게도 이기지 못하는 팀은 세계를 상대로 못이긴다.
카가와와 혼다는 기대가 높은 만큼 실망감도 높아지는데..
요시다랑 모리시게는 모두 기대하는 선수들이 아니니깐 그닥 이 글에 반응이 없는건가?
확실히 요시다는 안정감 없지
카가와랑 혼다에게 너무 많은걸 요구한다. 축구는 11명이 하는거죠??
출처 : 야휴재팬스포츠(삿커다이제스트웹), 9월 9일 전송기사(취재 사토)
번역자 : 노가타무비자
주의 : 일부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스즈키 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