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 (단12:2)
꿈 속에서 사경을 헤맸습니다. 그 곳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써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꿈의 시작은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한 교회 주일학교 프로그램을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같은 교회에 몸담고 있던 분들이 주일학교 교사로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었고 매트리스로 안전 장치를 해놓고 흰강아지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며 생동감 있게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어린 흰강아지들이 빙글빙글 돌며 앞서 나가자 어린 꼬마들도 뒤따라 가며 교실 안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몇몇 남성 분은 뒷좌석에서 뿌듯해 하며 지켜 보고 있었고 저는 그 곳을 빠져 나와 집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산속을 둘레둘레 한참을 걸어 나와 어느 외딴 마을에 다다르게 되었는데 그곳에 매우 흉흉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하늘 사면에 뭐라 표현하기도 어려운 검은 형상의 문양들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었고 지척의 저의 집으로 갈만한 교통편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허술한 소 달구지 수레에 두어 사람이 타고 지나가기도 하였고 연로하신 어르신이 저를 도와주기 위해 무진 애를 쓰셨지만 그분도 어떻게 손 쓰자는 말이 안 나오는지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셨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앞뒤가 꽉 막힌 사면초가의 난감한 상황에서 고개를 다른 방향으로 틀며 깨어났습니다.
나의 가는 길 멀고 험하며 산은 높고 골은 깊어 곤한 나의 몸 쉴 곳 없어도 복된 날이 밝아 오리 열린 천국 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 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길이 살리
예수님. 모든 짐 내려 놓고 제 갈길 가겠습니다. 인생 대신 살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첫댓글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오직 예수님 한 분만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예수님 품에 기댑니다.
예수님만 바라봅니다.
예수님 날이갈수록 더욱 사랑합니다.
예수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