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셰이크 라켓 사서 일요일마다 교회사람들과 즐탁하고 있는데, 레슨의 필요성을 느껴서 탁구장을 찾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기간에 비해서는 실력 향상이 빠르다고 하지만,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직장(잠실 종합운동장), 집근처(양천구) 탁구장을 한군데씩 방문해보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일단, 가본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종합운동장 수영장 지하에 있는 정현숙 탁구교실. 체육관 답게 넓고 좋아보입니다. 점심 시간에 가봐서 그런지, 아줌마와 나이 드신 분만 계시던데, 월 회비 6만원에, 주 5회 5분씩 레슨을 시켜준다고 하는군요. 퇴근 후에 가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응이 쉬울지 잘 모르겠습니다.
2. 동네 탁구장(베스트 탁구교실)
시설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 같고, 주변 동네분들이 주로 이용하시는 듯 합니다. 주 2회 20분 레슨 포함해서 13만원이라고 하네요.
저는 잘 못느꼈는데, 가본 분이, 좁고 지하라서 공기가 좀 안좋다고 하시네요. 관장님은 조금은 무뚝뚝한 스타일입니다.
3. 기타
검색해보니 나오는 곳은, 김중민 탁구교실, 짱탁구장, 사라예보 탁구장이 집에서 거리상 가까운 곳입니다. 교회분은 사라예보 탁구장에 와서 같이 치자고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는 집에서 차타고 10분 이상 가야 하는 곳이라 조금 주저됩니다. 김중민 탁구교실은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데 아직 가본적은 없습니다. 한번 들러보려고 합니다. 짱탁구장은 여기서 검색하면 나오는데 크고 시설이 잘 되어있는듯 하네요.
처음에는 직장 근처의 종합운동장의 정현숙 탁구교실에서 시작하려고 했는데, 동네 탁구장에서는 5분 레슨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기는 주말에 이용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집에서 너무 멀어서요.).
집근처의 탁구장은 좀더 부담없이 갈 수 있겠고, 주말에 가끔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제가 더 발품 팔아서 직접 보고 판단하여 결정해야 겠지만, 레슨 해주실 코치는 직접 만나보기 힘들고, 탁구장의 첫 느낌만 보고 판단하기는 힘들것 같아서, 경험있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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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연락 한번 해보겠습니다. 검색해보니 한효진 코치는 펜홀더 전형이신것 같은데, 물론, 저같은 초보 입장에서 셰이크를 배우는데 별 문제는 없겠죠?
그렇군요. 그래도 셰이크만의 노하우 같은 것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것을 배울 상황은 앞으로 먼 이후겠죠? ^^; 오늘 밤에 한번 들러보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의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