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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당 세계일주 클럽 < One World Travel M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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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 강제게시판[메인]★ 스크랩 분실이 행운이었네
저녁노 추천 0 조회 569 10.10.24 00:3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많은 일이 일어났읍니다.

요 근래는 기쁜일 보다 어려운 일이 많이 닥쳐서 정말 힘이 빠지는 일상이었읍니다.

 

기분도 많이 다운 되고 산다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생활이었읍니다.

전에 보유한 집을 팔고 좀더 대출을 받아서 아래쪽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사 나가는 날짜와 들어 가는 날짜가 15일 정도 차이가 발생하는 어이 없는 실수를 저질러 큰짐은 위탁하고 일부는 이사 들어갈 집 옆에 공간이 있어서 임시로 쌓아 놓코 비닐을 사다가 덮어 놓는 난감한 일도 있었고. 전에 없애 버린 신용 카드를 몇달전에 재 발급하여 사용중 대출시에 신용 평가 등급이 우수해서 아무 걱정 없이  법무사 사무소에서 면답한 파견 나온 듯한 은행 직원과도 아무 이상 없이 서류를 작성 했는데..

대출 서류 작성후 25일 만에 대출금 을 타는 당일 (금요일)오전에 근무중 전화 한통이 걸려 오더군요, 대출을 진행 하다 보니 신용 등급이 대출 조건에 안 맞는다 더 군요,,  금요일날 잔금 치를 날인데..급한 마음에 조퇴를 하고 ..그 시간 부터 신용 평가 인지 전화를 걸기 시작 했읍니다..잴 똥줄 타는  눔은 당사자  더군요.... 법무사 ,은행, 부동산, 아쉬울게 없는 건지 전화 통화시에는 마치 지들이 당사자 마음인양 최선을 다 한다는 목소리 였지만 오후 2시를 넘어 서자 포기하는 듯한 뉴양스를 풍기 더군요.

저로서는 매매 계약금도 이유가 되겠지만 오늘 잔금을 받고서 이사를 가야 하는

상대방의 처지를 생각하니 이 상황을 벗어나가고 싶은 생각 뿐이 었읍니다.

신용 평가원에 알아 보니 신용카드를 보유 한지 몇달 사이에 갑자기 현금 써비스를 많이 받으면 신용 등급이 나빠진다는 설명이더군요  연체 내역이 하나도 없는 상황인데 등급이 1등급도 아니고 3등급이상 갑자기 떨어 지는 일이 드물다는 설명과 함게 이해가 안되더군요,,쓰발 니들이 누군데 왜?? 넘 등급을 매기는건지

 소 등급 매기는 것도 아니고...나이 오십 넘도록 살면서 첨 알았읍니다...

카드 많이 쓰고 이자 많이 내면 국가에서 등급을 낮춘다는 사실을..

 

오늘(토요일) 오전에는 가족들과 올만에 고생한 것을 보답하고자 외식을 했읍니다.

끝나고 오는 길에 지금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이 집하고도  낼이면 이별이 여서

기분도 풀겸 핵교 졸업 하고 4년 ? 취업 준비하는 자랑 스러운 큰 딸의 침대를 바꿔줄 의향으로 침대를 구입하고 돈을 지불 하려고 하니 지갑이 없어 졌네요.

음~~~할말이 없어지네요..우? 이런 일들이 차 내부를 샅샅이 까집어 보아도 안 나오네요.

 

휴~~!! 낼이면 이사 비용도 있어야 되는데...지갑이 없어지니 체크 카드, 신용 카드, 신분증, 약간의 현금..회사 법인 카드..몇 분 사이에 그지가 된 느낌이네요.

그리고 희망 없는 눔이 매주 혹시나 하고 산 x또 복권 전 주에 산거 아직 확인도 안했는데..그 상황에서 잴 안타 까워 하는 것이 복권이 라는 생각이 드는건 몬 눔의 정신세계?  분명히 일등 일꺼라는 확신이 드는건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지..

 

급한데로 카드사에 전화해서 정지를 시켰는데..아직은 사용 흔적이 없네요.

지갑을 잃어 버리고 나서는 낼 이사 걱정과 함께모든 것이 혼란 스러웠읍니다.

 

그 시간 이후로 올만의 외식이 최후의 만찬이 된 느낌 모든 식구 들은 분위기 냉각 상태 모든 비난의 화살을 불쌍한 이눔이 다 받아 들이자니  한숨만 나오고 시간만 되돌리고 싶은 생각 뿐이더군요.

 

잃어 버리고 나서 두 시간이 조금 지난 상태에서 카드사에서 전화가 한통 오더군요....

지갑을 지구대에서 보관중이라는 반가운 목소리가 카드사에서 걸려온 겁니다.

찾으러 가는 도중에 동행한 아들눔과 이런 저런 추측을 했읍니다.

 

현금은 ?고서 지갑을 버린것을 누군가가 신고한 것이라고 저도 그 말에 동의했죠 그러고 지갑을 찾는것 만이라도 다행이라는 심정으로 지구대에 도착하니.

믿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읍니다.

지구대 문을 들어 들어 서자 오는 도중에 통화를 해서 인지 지 얼굴을 보면 지갑을 잃어 버리고  댕기는 인상인지 한번에 먼저 말을 걸더군요.                        " 지갑 ?문에 오셨지요? "

건내주면서 내용물 중에 없어진거 있는지 물어 보더군요..그? 까지도 돈은 있을 꺼라고 생각도 안했읍니다.

지갑을 조금 펼치니.부끄럽게도 x또 복권이 한 무더기 보이더군요.오늘따라 복권이 부끄러워 보이네요.. 참으로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더군요. 나 자신의 거울로 남을 판단하고 ..

" 지갑 안을 보니 현금이 꽤 있던데 맞는지 세워 보세요."

맞다고 하니 재차 세워 보라고 하더군요. 직무상 확인이 필요한가 봅니다.

제 손은 건성으로 돈을 세고 있지만 가슴 속에서는 몬지 모를 뜨거운 감정이 복받처서 눈물이 나올려고 하더군요. 지갑을 찾아서 나오는 기쁨의 눈물이 아니었읍니다.

 

" 제가 만일 이 지갑을 주었다면 저는 도저히 찾아준 분과 같은 행동을 못했을껍니다" 라고 경찰분 헌티 애기 하니 

" 아마 그럴껍니다 " 라고 하시네요.

" 저희들도 뜻밖인 것이 습득인이 선생님의 신분증 주소지로 직접 찾아 갔다가 못 만나서 여기에 맡기고 가셨읍니다" 

 

그 말을 들으니 어떤 분인지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통화좀 해 달라고 부탁하여전화를 거니 안 받더군요 . 바빠서 안 받는것 같았읍니다.

 

지갑을 잃어 버린 것이 오늘은 나에게 행운이었읍니다.전번을 부탁해서 받고 지구대를 나오니 아직도 혼돈 스럽습니다.

어떻게 사는것이 잘사는건지 ...어떤 자부심으로 사는것이 당당하게 사는건지.

 

오늘은 참으로 부끄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하루 였읍니다.

오늘 따라 아들눔 눈을 마주치기가 힘드는군요.

 

011-725-02xx  ( 이 수명 님 )   감사 합니다...몇번을 전화드렸는데 통화가 ..

(전번을 사전 동의 없이 올려서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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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24 09:26

    첫댓글 감사합니다(--)(__)

  • 10.10.24 19:38

    다행이시네요...생각보다..세상엔 좋은 분들 많아요..화이팅.~~
    저도 물건.. 핸펀 몇번 잃어 버렸는데..어떤 분은 선불로 택배로 보내주셨고..직접 갖다 주셨고..암튼..거의 대부분 다 제게 돌아왔어요..^^
    세상은 그래도 따듯한 곳이죠..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 10.10.25 04:46

    대한민국 아름답고 정직한 나라입니다.....대문에 우유를 두고가고 신문두고, 택배배달 물건 두고, 가방 옆사람에게 맡기는 나라, 창문을 열어두고 몇일 있다와도 차안에 지갑이 그대로이고...대문없이 문열어두고 잘사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한국에 와서 사는 외국인들에 비치는 한국의 모습입니다....직업특성상 많은 물건을 찾아주는 일을합니다...잃어버린것 거의 다 찾습니다....둔(잃어버린) 곳을 잘 몰라서 못 찾는 경우가 있지만 ...

  • 10.10.25 07:50

    대한민국 .. 좋은점이 참 많은 나라지요....

  • 10.10.25 19:40

    공감백배!!
    나름 정직하고 깔끔한 스웨덴,핀란드에서도 제가 한국서 버릇대로 가방이랑 카메라를 두고 화장실을 가는데..
    (패스트 푸드점 아니고 나름 괜찮은 레스토랑이였기에.. 가방을 일부러 챙기지 않고..화장실에 가려고 했죠..)
    옆 사람이 저에게 와서..여기 니네나라 같지 않다고 탁자에 두고 가면 다 잃어 버린다고 알려주더라구요..
    나중에 얘기하는데..제가 일본인인줄 알고..일본 정말 안전하다고..마구 칭찬을 하긴 했지만요..ㅋㅋ

  • 10.10.26 13:46

    아직 세상은 살만한 곳인 거 맞죠?
    근데 로또복권 1등 당첨되었을 거 같아서 그게 젤 걱정이더란 부분에서 빵 쓰러졌어요.
    저도 그 상황이면 똑같은 맘이었을 거 같아서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0.10.26 20:41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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