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산 호가든 맥주 두 병을(향방작계훈련 다 끝난 오늘 마시려던)
형이 주중에 다 마셔버리는 바람에ㅡ,.ㅡ;!!
호가든 맥주부터 일단 냉장고에 채워넣어야겠다는 생각에
할 수 없이 교보문고 들리려고 강남역에서 내리려던 걸 갑작스레 포기하고
선릉역에서 내려 강남 교보문고까지 걷기로 작정한 후
호가든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현재까지 내가 알고 있는 이마트 역삼점에 들렀는데(다른 편의점엔 잘 없어서)
거기
호가든이 다 떨어졌다 ㅡ.ㅡ;;;;;;;;
물어보니 언제 올지도 모른댄다. 워낙 잘 안들어오는 거라서
다른 맥주를 살까, 말까 생각했는데
힘든 날을 보낸 후 입안에서 그 어느 때보다
입안에 더 상쾌하게 감돌 귤껍질 향기가 날아갔단 생각에 분노해서(형 때문이다. 으으으!)
강남 교보문고까지 걷는 내내 화만 냈다(호가든 파는 마트 아시는 상절님들 없으세용?ㅎ)
힘들게 교보문고까지 와보니
내가 사려던 영문소설의 작은 사이즈(문고판이라 해야 하나?)가 없다
큰 사이즈를 보니 작은 사이즈 값보다 8000원 비싸다
제대로
허탕쳤다 줵
첫댓글 호가든 +ㅁ+ 하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