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알코올은 구강암, 후두암, 유방암, 인두암, 식도암, 그리고 대장암과 직장암, 간암 등을 유발하는 1군 발암물질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만나기만 하면 ‘술 한잔하자’이다. 보통 사람들은 물론이고 환자나 특히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까지도 모두 술독에 빠져있다. 의사나 의과대학생들이 어쩌자고 술을 그렇게 좋아하고 또 잘들 마시는지 모를 일이다. 인간의 무지가 이렇게 대단하며 무섭기까지 하다.
마치 개가 방금 토한 것을 핥아먹거나 돼지를 깨끗이 씻겨두어도 그 누웠던 지저분한 똥구덩이에 다시 드러누워 뒹구는 것 이상으로 말이다.
나는 평생을 금연 금주로 살아오고 있다. 이는 내 인생 여정에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내 인생 여정이, 내 나그네 순례길이 끝나는 날까지,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다.
가까운 부자 친구 하나가 입으로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비싼 술독에 늘 빠져있다. 술값으로 한 달에 만 수백만 원을 쓰고 있는데 지켜보는 내가 안타까울 따름이다. 내게는 정말 맛없고 역겨울 뿐인 술이 그렇게 맛이고 좋은가???
나는 그렇게 술 사 먹을 돈 있으면 스위스나 벨기에에서 초콜릿을 사 먹겠다.
그가 한 달에 술값으로 지출하는 돈으로 필리핀 민도로섬 Mindoro에서 수천 명도 더 모이는 청년 찬양 집회를 할 수 있는데 말이다.
술값이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