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밸런스가 굉장히 좋아졌는데도, 한경기 잘하면 다음경기는 꼭 1회에 흔들리죠.
잘한 경기도 꼭 5회에는 위기가 오고요.
임찬규의 승리방정식은 1회를 무사히 넘어가고 5회이전에 4점이상 앞서 있으면 6이닝은 2실점 이내로
충분히 막아줄 수 있는데,이게 꾸준하다면 4선발급의 선수인데 징검다리란게 결국 이선수의 한계가
5선발까지다라고 보여집니다.
커브도 두가지 구속으로 발전했고, 직구는 수술후 아직 본인의 최고구속은 안나오지만 그건 팔의 각도를
내린 영향도 있기에 1년차처럼 150은 못던질거고 지금 평속이 141~143이니 145까지 조금더 오르면
직구 완성도도 되는데 체인지업이 잘 떨어졌다 안떨어졌다 하면서 널뛰기를 해서 난타 당하죠.
아직 26세의 군필 선수에게 무슨 악담이냐 하겠지만, 직구 구속이야 점점 오를거고 이제 2~3키로만
올라가면 본인의 한계치가 되니까 거론 대상은 안되고, 카운트 잡을 커브와 체인지업이 완벽해져야
안정된 선발이 될거 같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체인지업이 안떨어지면 그냥 배팅볼되죠. 임찬규가 늘 그렇고
차라리 고교때부터의 체인지업보다 스플리터를 연습해보면 어떨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스플리터는 폭투의
위험성은 있어도 한가운데 배팅볼은 안되니까요.
오늘도 1회부터 볼넷 -폭투 - 홈런의 스스로 자체폭망의 길을 가네요.
김대현 고우석 손주영 이 베이징키즈가 어서 성장해주길 기대합니다.
임찬규가 2선발급 까지 크면 좋겠지만 그날이 언제일지 모르니까요.
덧붙혀 임찬규는 신인때 겂없이 던지며 루킹삼진 잡는 모습과 서글서글한 귀여운 얼굴때문에
멘탈갑의 선수로 알려져있는데, 1회와 5회에 흔들린다는건 멘탈이 좋지 못하다는거죠.
스스로 너무 코너웤을 하려고 어렵게 던지다 볼넷후 점수안줄려고 애쓰다 자폭하던가, 승리투수 요건에
너무 집착하던가 즉 멘탈문제라고 봅니다. 지금 80%완성된 커브와 3키로 미달된 직구 그리고 널뛰기하는
체인지업만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만 있다면 충분히 5이닝 3실점 가능하다고 보는데. 제가 보기엔
멘탈이 문제인거 같네요.
첫댓글 그나마 난타가 아니라 홈런이어서 다행입니다.
임찬규는 아직은 더 다듬어야 합니다.
우리동네 가동초등학교 출신 임찬규가 트윈스에 입단했다고 프래카드 붙인거 본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막내는 아니자나요. 눈여겨보고 있는데 성장이 무지 더뎌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임찬규는 예비용5선발이 딱 한계인듯싶어요.. 구위자체가 꾸준히 먹히기는 힘들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