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는 일도 많이 바쁘고...
건강상의 이유로 키좀바 정모 참석하는 횟수를 많이 줄였었고...
홍대는 거리가 멀어 잘 가지 않았더니...
스콜쌤이랑 불화가 생겨서 정모에 안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아서...
당분간 바빠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스콜키좀바에 참석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머리를 잘라주는 키좀베라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갔을때...
머리를 자르면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한숨을 쉬면서...
그 정도는 약과란다...
왜?
뭔일이 있었어?
자기는 오랫동안 바빠서 키좀바정모를 안 나갔더니...
자기가 임신해서 못나온다는 소문이 돌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서운해 한다...
헐~
멀쩡한 처자를 임신녀로 만들다니... (상상 임신...?)
뒷풀이에 안 나가면 안주감이 되어...
도마위로 올라가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빨리 건강이 회복되어서..
뒷풀이를 참석하고는 화장실 가는 것도 참으면서...
누가 내 흉을 보는지 지켜봐야 하는데... 쩝~
뒷풀이를 많이 참석해 보았기 때문에...
한 명을 도마위에 올려놓고 칼질을 하는 분위기를 잘 알고는 있지만...
개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뒷담화는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뭏튼...
스콜키좀바 생일자 파티 참석...
포트럭형태의 파티라서...
수제요거트 2kg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가져갔다..


생일자파티는 조촐하게 치뤄졌다...




프랑스에서 온 2명의 외국인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분...

스위스에서 태어나서 프랑스에서 살고 있단다...
이름을 못 물어봤다...
보통 생일자는 여러명인데...
이번 생일자파티에서는 재좀바님 혼자 생일...

생일케익을 불라고 했더니...
익살스런 춤을 춘다...
어머~ 재좀바... 재 뭐하는 거니...?

생일빵도 혼자하다보니 시선 집중...

보니따 메인홀에는 살사 바차타가 주로 나오는데...
몇년이나 지났지만...
왕초보들이 대부분...
그 동안 실력이 좀 늘었을만도 한데... ㅋㅋㅋ

키좀바를 추다가...
가끔 메인홀에 나와서 살사를 몇 곡 출 수 있는 것은 장점...
애니영과 블루진쌤이 살사를 추는 것이 보이길래 한 컷.

뒷풀이는 한국관에서...
뒷풀이를 안 하고 가려고 했는데...
안말랑젤리쌤이...
애들도 다 어디 가버리고 외롭다면서...
같이 뒷풀이를 가자고 해서 갔는데...
정작 본인은 수다떨다 2시30분 지나서 내가 집에 가고 난 뒤에 왔단다...

안주는 닭도리탕과 호박탕...


닭도리탕은 괜찮은데...
호박탕은 왠지 그닥...
그닥 음식에 손을 많이 안 댔는데...
먹을땐 아쉬웠는데...
지나고나서...
건강을 생각하면 잘 된일... ㅋ
집에 돌아오는 길에...
폭우가 쏟아져...
차에서 양철통을 뚜드리는 소리가 난다...

차 양옆으로 물을 가르면서 달리니...
수상젯트스키를 타는듯한 기분이랄까...
많이 올때는 한치의 앞도 안보여서 운전이 힘들정도...
이때는 위험해서 사진을 찍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위의 사진은 약간 비가 잦아들었을때 찍은 것...
다음날 인천위드키좀바 정모참 석 준비를 했다...
통삼겹살 2kg과 감자샐러드 에스프레소...
운영진들이 뒷풀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 비용을 절약 해서 강습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해서...
도와주고 있다...


대충...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바베큐 럽을 만들었다...

나중에 스위티님이 자신이 일하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바베큐보다 맛있다면서...
엄지척...
나는 기분 업...
또 만들어 가야지...
바베큐랑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메뉴...
냉장고에 감자가 많길래...
삶아서 샐러드를 만들었다...
바베큑랑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메뉴...

요건 머큐리에게 주는 와인 선물...


한양대 미대 교수에게 선물 받은 것...
엄청난 미인이다...

한양대 행사에서 주변 교수들이 경품으로 좋은 와인이라면서 챙겨줬다는데...
본인도 얼마나 좋은것인지는 모른단다...
나도 모르지... 복불복...
(미인이니까 제일 좋은걸로 챙겨주지 않았을까... ㅋㅋㅋ)
와인을 주면서...
교수 사진을 보여주고는...
미인에게 받은 것이니...
사진을 자린고비가 천장에 굴비를 매달아 놓고 밥한술 먹고 한번 쳐다보듯이...
와인한잔 마시고 쳐다보는 것이 어떠냐면서...
한모금에 두번이상 쳐다보지 말라고도 농담...
머큐리가 자신의 집을 원하면 언제든지 숙소로 사용해도 좋다고 해서...
선물을 하게 된 것...
인천위드키좀바 정모의 음식은 엔간한 파티보다도 훨씬 더 좋다...
정모비 7000원에 이정도의 음식이 나온다니...
게다가 맥주가 무한제공... 데낄라 보드카 같은 값비싼 와인도 협찬이 많이 들어와서...
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정모...









가족같은 분위기...





- 2편에 계속
첫댓글 찰스님..소설가세요?
아님 사진작가세요?
아님 요리사인가요?
세가지 다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