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이 형, 생일 축하해.
형이 좋아하는 게 뭐야?
내가 사 줄게.
사랑해, 형.’ 「막냇동생의 손 편지」
‘사랑하는 아들 우성이에게.
우성아, 너의 25번째 생일을 축하해.
같이 살면서 챙겨 주지 못한 생일상 너무 미안하고,
이렇게 축하 카드를 쓰지만 선생님이 읽어 주면 우성이가 엄마 마음을 알 수 있을까?
그래도 알 수 있다고 믿고 싶어.
2026년도 반이 지나가고 있네.
남은 시간 동안도 건강했으면 좋겠어.
사랑해 우성아.’ 「어머니의 손 편지」
‘우성아, 누나야.
생일 축하해.
우성이에게 편지는 처음 써 보네.
우성이가 엄마랑 누나한테 써 줘야지.
벌써 25살이나 됐네.
자주 못 찾아가서 미안해.
누나랑 엄마랑 떨어져 있더라도 늘 건강해야 해!
사랑해, 우성아.’ 「누나의 손 편지」
어머니와 권우성 씨 생일 준비로 이야기 나눴다.
대화 중간중간 들었던 말씀이 좋아 손 편지를 써보는 것은 어떤지 물었다.
흔쾌히 승낙하시며 권우성 씨 누나·막냇동생에게도 알려 적어 두겠다고 했다.
그렇게 가족은 아들이자, 동생이며, 형의 생일을 함께 준비했다.
어머니는 편지에 담은 마음이 아들에게 전해지기 바랐다.
누나는 동생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써 본다며,
자주 찾아가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막냇동생은 형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자신이 사 주겠다고 약속했다.
표현은 서로 달랐지만 권우성 씨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은 같았다.
답장하듯 생일을 맞아 부모님에게 마음 전하기 바랐다.
편지 쓰는 과정에서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아들로서 부모님과 함께한 시간이 있다.
그 기억을 대신 떠올리지 않고 권우성 씨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거들었다.
“권우성 씨, 생일 맞아 낳아 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 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버지‧어머니와 함께한 순간들 사진첩 보며 하나씩 이야기해 볼까요?”
올해 6개월 동안 가족과 함께했던 장면을 하나씩 살폈다.
아버지가 친구들 앞에서 아들 소개하고 성인이 된 자식으로 존중해 준 날이 있었다.
어머니가 주선해 주신 덕분에 가족과 봄나들이 함께한 시간도 있다.
권우성 씨의 감사는 특별한 말을 꾸며 내지 않아도 충분했다.
편지에는 있었던 일을 그대로 담았다.
부모님께 받은 사랑과 존중,
함께한 시간이 전할 수 있는 감사였다.
적다 보니 편지 공간이 부족했다.
생일 전날,
어머니와 누나는 권우성 씨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나눌 간식을 준비했다.
막냇동생은 용돈이 부족해 형의 선물을 사지는 못했지만,
곁에 머물고 싶은 마음에 간식 쇼핑에 함께했다.
아버지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다음 주에는 꼭 함께 식사하자고 약속했다.
가족은 각자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권우성 씨의 생일을 준비하는 듯했다.
6월 10일,
어머니에게 일이 생겨 누나가 직접 나래학교까지 케이크와 과자를 전달했다.
학교에서는 받은 간식으로 생일 파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담임‧실무원 선생님은 잔치의 모든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어머니에게 전했다.
권우성 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축하받고 있었다.
가정에서 준비한 마음이 학교까지 닿았고 친구들의 축하로 이어졌다.
준비하는 과정도, 나누는 시간도 모두 가족이 함께한 생일이었다.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정예찬
권우성 씨 생일이 단지 축하하는 날이 아니라 가족 사이 추억을 돌아보고 마음을 표현하는 아주 좋은 구실이네요. 그렇게 보고 그렇게 도우려 애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함께한 생일이었다.’ 과연 그렇습니다. 정진호
가족들에게 받은 편지 감동입니다. 권우성 씨, 사랑 받으며 지내시네요. 정예찬 선생님, 덕분에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신아름
가족들이 어머니, 아버지, 누나, 동생으로 축하하며 함께하기 바라며 부탁드렸군요. 권우성 씨도 아들로서 감사 인사드리게 돕고요. 고맙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축하하고 감사하며 함께하게 주선하고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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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축하를 받으니 우성 씨는 행복하겠어요. 정예찬 선생님, 권우성 씨 생일을 준비하느라 애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