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3월 하고도 7일째날...
항상 그러하듯 조과보다는 떠나기전에 설렘이 지난 꽝 조과를 잊게도하고...또 바다를 그리워 하는거 아닐까요??
오늘은 물때좋고, 파도없고, 물색도 좋은 하루였습니다 다만 조과만 쬐끔 받쳐줬다면 하는 아쉬움이있네요....
그런 설렘으로 새벽을 가르며 홍원항에 도착허니 그때가 새벽 4시입니다...
낚시점에 들를려는데...에구 어느 가수의 노랫말처럼 낚시점 사장님은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봅니다...
하여 장비나 실어놀 요량으로 오늘 우리의 소풍에 동행할 배로 이동하여 보니....
어머나 시상에 벌써 4분의3의 조사님들 승선해 계시네요 물론 자리 때문이겠지만요...(오늘도 우린 이산가족이 됩니다)
우리 일행도 서둘러 승선하려는데...어라 어디서 많이본 빨간모자!! 람바다님이시네요..인사를 나누고..
쿨러와 낚시가방을 실던중 딸그락 소리에 화들짝 놀라 아래를 보니...이런이런 제 낚시대가 먼저 용왕님 알현 하겠다고 바다로 퐁당 뛰어들지 뭡니까....이런 오늘 조짐이 이상현데...더욱 안전에 신경써야 겠다고 다짐합니다...(횐님들께서도 꼭 참고하셔요....새벽엔 배 바닥이 살짝 얼었더라구여..안전사고 주의하세요) ...
윙윙 거리는 엔진음을 뒤로하고 출발합니다..
드뎌 포인트 도착, 첫 입수하려는데...제 우측 조사님...전동릴 구형(엑셀레바는없고 보턴식)을 가져오셨는데...이런 사용법을 모르시네요....아~~ 오늘은 좌우측 조사님들 모두 깡 초보시라 고생좀 허겠구나 했는데....아님니다...제 좌측 조사님은 확실히 초보가 맞는데...우측 조사님은 무늬만 초보이십니다...
첫 입수부터 4짜,5짜 우럭만 계속 잡아내시네요 참 대구도 큰놈으로 여러수....시간은 계속 흘러 정오를 지나고있습니다..
그때까지 저희 일행들 조과는 어쨋든님 대구2수, 돌멩이님 대구 1수, 동광님도 대구2수...저는 쓸만한 놀래미 4수 대구 4수, 5짜 우럭 한수.....
넘 멀리나와서(4시간 나왔다네요) 좀있으면 철수한다는 선장님의 멘트가.....오늘은 정말 싫더군요..
선장님의 멘트후 몇번의 입수후에 철수길에 오릅니다...(허탈합니다)
홍원항 도착후 빠른 저녁식사를 위하여 칼국수집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제 놀래미는 횟감으로 변신을 합니다 (배에서 회한점 못드신 일행을 위하여...)
돌아오는길에 저는 말 그대로 시체였습니다...일주일째 쉬지못하구...어제도 밤11시까정 일을 혔더니... 피로가 장난아녔구먼유...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게 출발지인 동광님댁에 들러 따뜻한 차한잔의
여유를부리며 일행분들 조과를 확인허니...이런...아까의 조황에서 더 보태지 못하셨더군요...하여...
먹는입이 적은 제가 대구 한마리씩을 보태드린후 아쉬운 벌걸음을 돌렸습니다.....
몇마리 더 잡아서 보태드렸음 좋았을걸....오늘 동행하신 어쨋든님! , 돌멩이님!, 가며오며 운전하시고 수고하신 동광님! 고생 많으셨습니다.....담 출조때는 오늘 못잡은 배로 잡으실수있을겁니다...
그럼...시조회때 뵙도록 하겠습니다...그동안도 건강하십시요!!

람바다님!! 대구 대물입니다...축하드려요!!

어쨋든님!! 쌍걸이 축하드립니다..

따봉입니다....요넘이 오늘 제 체면을 살려주었네요 ㅎㅎㅎ

따봉이표 대굽니다 ㅎㅎㅎ
ps : 어제 출조때 배 바닥에 히터가 안들어와서 많이 춥더군요...아직 바다바람은 찹니다...보온에 신경 쓰시고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신 동광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아고야 간만에 따봉님 조행기를 접하니 무척 반갑네요 조황이 준수하니 다행이네요 그리고 같이 즐낚하신 동광님 람바다님 돌맹이님 어쨋든님 모두 즐낚을 축하하며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우거지님!! 반갑습니다....오전에 조행기 열씨미 써서 올릴려고만 하면 휘리릭 날아가버리길 2번을 하여...마지막으로 다시 쓰게되다보니...글에 성의가 좀없어보이죠?? 따봉이표 종행기는 이게아닌데...죄송하구요...담엔 잘쓸게요...우거지님!! 빠른시일에 함뵈요..
피곤하신 몸으로 감행하신 출조였군요. 조황이 괜찮으셨는데 철수한다는 멘트가 나오면 저 같아도 정말 싫었겠습니다.ㅎㅎ그런데 선상에서 회 한점 못드신 분이 계셨다니요? 돌맹이님은 조황사진이 없어 서운합니다...ㅎㅎ.윤따봉님 며칠있다가 뵐께요. 이번에도 윤따봉님 옆에서 한수 배울수있길 학수고대하겠습니다.
따봉님! 전 눈팅이라도 하려구 신진도배만 찾아봤는데 홍원항이셨군요. 그래도 골구루 손맛은 보셨네요.담에는 대박내시고 또 대물도 하세요...
저두 오늘 신흥레저호 예약하고 안흥으로 갈때보다 한참을 더 일찍 도착했는데 벌써 출항해서 못타고 그냥 돌아왔읍니다. 돌아오는길이 허탈하긴 했지만 조사님들에게 넉넉한 조과를 안겨주기위해 그렇게 된것이니 꼭 기분나쁘게 생각할 일만도 아니더군요. 왕대구 보기좋네요
좋은정보 감사하고 항상고기에 욕심없이 즐낚하시는군요,,,일요일 저도 홍원항 가는데 날씨가 영~~~아니라 육지침선 이라도 한번 히시죠??
2월 4일날 갈매기호에 우리 직원들 10분 데리고 갔다가 전원 꽝을 치고서 월요일 날 출근하니 꽝맨 이라고 놀려서 갑자기 신흥호에 예약을 하게 됐습니다... 따봉님이 가시는줄 알았스면 미리 자리도 챙기고 이것저것 준비도 할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 회원님들 만나서 반가워 구여 주말에 시조회때 뵙겠 습니다..
맞아요^^뭔가 낚시가 잘되고 있는데 마지막 한번 더 담그고 철수한다는 선장님의 멘트는... 누구나가 공감하실것 같네요^^마음이 따뜻하고 넉넉한 윤따봉님의 조행기 맛나게 읽었습니다. 조만간 선상에서 뵐께요. 다음출조에서도 대물 대박 하시길...
윤따봉님... 오늘 시조회가 취소된 상황에 볼때, 미리 알고 먼저 가셔서 즐낚시고 오셨네요. ㅎㅎㅎ 대구도 많이 나눠주시고,, 재밋었겠네요.. 람바다님도 얼굴 좋아 보이시네요.. 역쉬~~ .. 즐거운 사진과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축하.. 축하.. ㅎㅎㅎ
레몬님!, 멋진이님!, 바이킹님!, 주목나무님!, 우럭two님!, 청룡백호님! 모두 반갑습니다..다들 염려해주신 덕분에 안전한 출조였습니다....모레쯤 다들 뵐수있으려나 하였더니....이런 시조회가 연기되었군요...암튼 빠른시일안에 뵙도록 하겠습니다....그 동안도 건강히 계시길 바랍니다..^^
람바다님! 인물이 아주 좋습니당. 따봉님을 뵈니 아주 반갑습니다. 언제 한번 낚시를 같이 해야 하는데...
웃는모습이 아름 답습니다....이렇게 뵈오니 무지하게반갑습니다 시조회때 뵙겠습니다 ^^*
굿 ~~ 역시 따봉
제 생일날 출조를 나가셨었군요. 손맛이라도 보셨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우셨을겁니다. 대박 하세요.
앗 윤따봉님이 출조를....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