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1:3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1:7
죄인을 향해서는 마른 지푸라기 태우듯이 심판을 하실 분이시지만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는 이들에게는 피할 산성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
죄인이 아닌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세상에 하나도 없을텐데…
예수님 믿고 의롭게 된 것처럼 잣대를 휘두르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지인의 어려운 상황을 자꾸 저희에게 짐 지우게 하고 싶어 하는 느낌을 받으며 그 부담이 정죄로 이어졌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뒤죽박죽 된 지인의 삶의 환경이 거품 빠지고 오직 하나님을 산성 삼기를 기도하라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니느웨의 멸망을 말씀하시지만 니느웨와 모든 민족의 회복을 원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느낍니다.
저도 주님 닮아 다른 이들을 향해 이런 마음이기를 원합니다.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3절)
요나를 통해 기적적인 구원의 은혜를 경험했던 니느웨는 시간이 지나 다시 악한 길로 돌아섰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선 오래 참으시며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지만, 그 은혜를 잊고 자신의 길을 갈 때 심판이 따른다는 것을 니느웨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값없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그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고 잊어버리는 제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매일 베풀어 주시는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께 겸손히 회개드릴 수 있는, 예수님 닮은 겸손한 자녀, 감사를 잊지 않는 자녀 되길 원합니다.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1절)
요나의 석연찮은 경고에도 재를 뒤집어쓰고 금식하며 회개하였던 니느웨의 백성들과 지도자들이었으나 150년이 지난 후 엄청난 잔혹성과 사악한 죄를 저지르는 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제 늦은저녁 남편과 말씀을 나누는 가운데 한동안 나눔을 쉬었던 이유가 말씀을 나누는 중에 자신의 죄가 너무도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하기가 싫었답니다
다시 나눔을 시작하며 어제 주신 말씀이 저도 남편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내 진노로 너를 심판하지 않겠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지 않으리니 그것은 나는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 가운데 있는 거룩한 자이니 내가 진노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지 않겠다 (호세아 11:9) 쉬운 성경
하나님의 경고에 엄청난 회개의 불길로 답했던 니느웨가 다시 죄악의 불구덩이가 된 것은 말씀의 부재가 아니었을까!
여전히 요동하는 마음과 방황하는 나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자리에 있기를 애쓰는 제가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심판의 말씀가운데 소망이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구원받을 수 있는 소망의 말씀을 통해 어떠한 순간 가운데에서도 결코 하나님을 멀리하며 적대시하지 아니해야 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선하신 아버지, 사랑의 아버지, 은혜와 자비의 아버지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아니하시며 구원케 하시고자 놓지 아니 하시는 그 생명의 끈을 말씀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아버지를 끝까지 놓지 않으며 끊임없이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환난 날에 산성이신 아버지께, 피난처 되시는 아버지께 기댈 수 있는 이가 되길 소망합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의뢰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늘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환난 날에도 산성되어주시는 주님을 늘 신뢰하며 살게 하옵소서.
잠시 치앙마이에 와서 수해을 당한 선교사님 사역지를 돌아보며 함께 기도했습니다.
다시 모든 것을 시작해야하는 상황 때문에 많이 심란해하는 두 분의 선교사님을 직접 만나니 마음이 짠했습니다.
이 어려움을 통해서 더 선하게 일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두분의 선교사님 되게 하소서.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채우시며 우리에게 늘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합니다.
모든 상황 가운데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고 화평을 전하는 발이 되어서 멸망으로 달려가는 자들이 구원받고 연약하여 주님을 붙잡지 못하는 자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일에 사용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