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명봉[時鳴峯] 1187m 강원 원주
산줄기 : 치악천등지맥
들머리 : 신림면 성남리 상원사입구
위치 강원 원주시 판부면/신림면
높이 1187m
시명봉은 원주시와 횡성군의 경계를 이루는 망경대(남대봉) 남쪽으로 살짝 내려서서 원주시 판부면과
신림면의 경계를 그어놓는데 기점으로 삼은 산으로 치악산의 치마폭속에서 기침도 못하고 오금이 들어
있는 산이다.
헌데 어찌하여 공원관리측에서는 안내판에서 시명봉을 쏙 빼버렸는지 알수가 없다. 가평사람들이 우목
봉을 연인산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듯이 이름을 바꾸었을 망정 안내판에서 빼버린다는 것은 조금 지나친
것 같다.
산도 사람처럼 돈많고 명함을 많이 돌려야만이 산이든가? 크던 작던 산은 산이다.
둘레가 4km 나되는 영원산성은 신라 문무왕 또는 신문왕때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17년(1291) 원나
라 합단적이 침입때 항공진사로 별초국을 지휘하던 원충갑이 민, 관, 군의 협동으로 물리쳤으며, 임진왜
란때에는 원주목사 김제갑이 이곳에서 항전하다 순사한 곳이다.
시명봉 남쪽자락 골자기에는 원주에서 제천으로 너머가는 기차길과 5번국도가 지나가드니 중앙고속도
로가 뻥 둟려있고 길건너에는 치악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 치악산자연휴양림 <
매표소를 지나면 두갈래 길이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길로 가면 계곡 옆에 자리잡은 산막 (숲속의 집)과
제 3야영장으로 가게 되고, 왼쪽길로 가면 산막(숲속의 집)과 대광장, 제1 야영장, 제2야영장, 황토방 등
으로 갈 수 있다.
숲속의 집은 모두 17동. 계곡을 따라 낮게 자리잡은 숲속의 집은 나무와 물의 조화를 마음껏 즐길수 있
는 휴식의 공간이다. 각 산막들은 5평형부터 10평형까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일행의 규모에 따라서
실속있게 이용할 수 있다.
황토방은 2개동 총 8실로 조성되어 있으며 가족단위 혹은 40대 이상의 취향에 맞게 설계되고 건축되어
아담하고 고즈넉한 산 사의 운치를 맛 볼 수도 있다. 3개의 야영장은 소나무숲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 더 욱 가까이 할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삼림욕장, 체력단련장, 어린이놀이터, 야생화전시포 등의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취사시
설 또한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물푸레나무, 졸참나 무, 두릅나무, 층층나무,
팥배나무, 자작나무, 낙엽송, 당단풍, 오리나무 등 식생이 다양 하고 원시림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
는 것이 장점이다. 여러 방면에서 등산 코스가 개발되어 있어 휴식과 레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식공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산행코스
*버스정류장 -> 함박골 -> 영원사 -> 망경대(금대봉) -> 상원사 -> 시명봉 -> 시루봉 -> 내원 ->
버스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