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애명상이든 들숨날숨 알아차림이든 어떤 명상을 하는 중에 두려움 등이 나타나면 빨리 원래 명상 대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두려움이 일어난다고 ‘두려움, 두려움’이라고 하면서 관찰하지 말고 자애명상의 대상이나 들숨날숨에 집중해야 합니다.
두려움이 일어났는데 ‘두려움, 두려움’이라고 하고 있으면 여전히 두려움을 붙들고 있는 격이 됩니다.
두려움뿐만 아니라 성냄, 탐욕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냄, 성냄’ 또는 ‘탐욕, 탐욕’이라고 하면 이런 것들을 떨쳐버리기를 원하면서 여전히 그런 것들과 마주하고 그것들에 젖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때는 가능한 빨리 원래 명상 대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래도 두려움이 없어지지 않으면 다음 경을 독송해 보시기 바랍니다ㅣ.
붓다를 거듭 숙고함
붓다-눗사띠 Buddhānussati
이띠삐 소- 바가와-, 아라항, 삼마-삼붓도-,
Iti’pi so Bhagavā, Arahaṁ, Sammāsambuddho,
윗자-짜라나 삼빤노-, 수가또-, 로-까위두-,
Vijjācaraṇa-sampanno, Sugato, Lokavidū,
아눗따로- 뿌리사담마 사-라티,
Anuttaro Purisadamma sārathi,
삿타- 데-와마눗사-낭, 붓도-, 바가와-띠.
Satthā devamanussānaṁ, Buddho, Bhagavā’ti.
이와 같이 바가와(세존)께서는 아라한이시고
스스로 완전히 깨달으신 분이시고
지혜와 공덕행을 갖추신 분이시고
이익되는 참 진리만 설하시는 분이시고
세상을 다 아시는 분이시고
길들일 만한 인간을 제도하는 데 비견할 수 없는 분이시고
인간과 천신의 스승이시고 깨달은 분이시며
과거 공덕의 결과로 최상의 축복을 받은 분이십니다.
담마를 거듭 숙고함
담마-눗사띠 Dhammānussati
스와악카-또- 바가와따- 담모-
svākkhāto Bhagavatā Dhammo
산딧티꼬- 아까알리꼬-
sandiṭṭhiko akāliko
에-히빳시꼬- 오-빠네이이꼬-
ehipassiko opaneyyiko
빳짯땅 웨디땁보- 윈뉴-히-띠.
paccattaṃ veditabbo viññūhī’ti.
바가와(세존)께서 잘 설하신 담마(법)는
처음이 좋고 중간이 좋고 끝이 좋은 중도의 가르침이고
지금 여기서 볼 수 있는 가르침이고
지체 없이 결과를 가져오는 가르침이고
와서 보라고 초대할 만한 가르침이고
향상(닙바나)으로 인도하는 가르침이며
지혜로운 이들이 각자 경험할 수 있는 가르침입니다.
상가를 거듭 숙고함
상가눗사띠 Saṅghānussati
숩빠띠빤노- 바가와또- 사-와까상고-
suppaṭipanno Bhagavato sāvakasaṅgho
우줍빠띠빤노- 바가와또- 사-와까상고-
ujuppaṭipanno Bhagavato sāvakasaṅgho
냐-얍빠띠빤노- 바가와또- 사-와까상고-
ñāyappaṭipanno Bhagavato sāvakasaṅgho
사-미-찝빠띠빤노- 바가와또- 사-와까상고-,
sāmīcippaṭipanno Bhagavato sāvakasaṅgho,
야디당 짯따-리 뿌리사유가-니 앗타 뿌리사뿍갈라-
yadidaṃ cattāri purisayugāni aṭṭha purisapuggalā
에-사 바가와또- 사-와까상고-,
esa Bhagavato sāvakasaṅgho,
아-후네이요- 빠-후네이요- 닥키네이요-
āhuneyyo pāhuneyyo dakkhiṇeyyo
안잘리까라니-요- 아눗따랑 뿐냑켓땅 로-깟사-띠.
añjalikaraṇīyo anuttaraṃ puññakkhettaṃ lokassā’ti.
바가와(세존) 제자인 상가는 초세간을 향하는 수행을 하고
바가와 제자인 상가는 올곧고, 진실한, 퇴보 없는 수행을 하고
바가와 제자인 상가는 올바른 방법으로 수행을 하고
바가와 제자인 상가는 존경받기에 합당한 수행을 합니다.
네 쌍의 성인 제자들이고 여덟 개인인 바가와(세존) 제자인 상가는
멀리서 가져온 공양물을 받기에 합당하고
소중한 사람을 위해 각별히 준비한 공양물을 받기에 합당하고
내생의 선한 결과에 대한 믿음으로 준비한
공양물을 받기에 합당하고
합장하여 올리는 예경을 받기에 합당하며
세상에서 비견할 수 없는 공덕의 복밭입니다.
에-왕 붓당 사란따-낭, 담망 상간짜 빅카워-,
Evaṁ Buddhaṁ sarantānaṁ, Dhammaṁ Saṅghañca bhikkhavo,
바양 와- 참비땃당 와-, 로-마항소- 나 헷사띠.
Bhayaṁ vā chambhitattaṁ vā, Lomahaṁso na hessati.
이와 같이 빅쿠들이여,
붓다, 담마, 상가의 공덕을 거듭 숙고하는 사람에게
두려움, 공포, 소름 돋음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안녕하고 행복하시길
담마다야다
첫댓글 사두사두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_()()()_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