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30630. 소라 껍데기 퇴직 동기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 왔다이어도 어느 바위에소라껍데기가 나란히 있었다두 개를 가져 왔다베란다에서 이어도의 바람소리가 났다모든 비운 것에서는 소리를 낸다채우려고만 노력했던 지난날들을나무라는 죽비 소리가 들린다시를 쓰고 수필을 써서 세상에 내 놓아도내 목소리가 남에게 전달되지 않는 것은소라껍질 속만큼도 비워내지 못한 욕심 때문이 아니었을까
첫댓글 비워라 비워라수 없이 들었어도마음은 채워라채워라 하는 말만들렸습니다
첫댓글 비워라 비워라
수 없이 들었어도
마음은 채워라채워라 하는 말만
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