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포위된 가자지구에 '완전한 봉쇄' 발표

[이매진]

이스라엘, 포위된 가자지구에 '완전한 봉쇄' 발표

https://www.dw.com/en/israel-announces-total-blockade-on-besieged-gaza/live-67035514

Israel announces 'total blockade' on besieged Gaza – DW – 10/09/2023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당국이 식량과 연료가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은 하마스 공격에 대응해 기록적인 30만 명의 예비군을 징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DW를 팔로우하세요.

• 이스라엘군 "예비군 30만명 동원"
• 이스라엘 국방장관, 가자지구 전면 포위 발표
•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700명, 가자지구에서는 4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 하마스 로켓발사, 이스라엘 공습 3일째 계속

EU 외무장관, 화요일 이스라엘 상황 논의

유럽 연합(EU) 외무장관들은 이번 주말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과 그로 인한 지속적인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화요일에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는 트위터로 알려진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이스라엘과 지역 상황을 다루기 위해 내일 EU 외무장관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포위된 가자지구에 '완전한 봉쇄' 발표

이스라엘 국방장관 요아프 갈란트(Yoav Gallant)는 가자지구에 대한 "완전한 포위"를 명령했습니다. 

Gallant는 새로운 조치로 전기를 차단하고 음식과 연료 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조치를 '짐승 같은 사람들'과의 싸움 의 일환으로 묘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2007년 무장단체 하마스가 집권한 이후 팔레스타인 약 230만 명이 거주하는 가자지구를 포위했다. 이스라엘은 육로, 해로, 항공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

하마스는 미국, 유럽연합, 이스라엘에 의해 테러조직으로 분류된다 .

유엔인권이사회,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 개최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에서 살해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미셸 테일러 미국 대사는 " 끔찍한 테러리스트 공격 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묵념의 순간을 요청했다 "며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전역에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다"고 강조했다.

테일러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 민간인을 향해 자행한 끔찍한 공격"을 비난하며 "재난"으로 인해 "수백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고 우리는 아직도 그 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이 "이러한 극악무도한 테러 행위를 명백히 규탄한다"고 말했으며,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베를린, 팔레스타인 개발 지원 잠정 중단

독일은 토요일 하마스 무장세력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고려하여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개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부는 재정지원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대변인은 “검토 중, 즉 잠정 중단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트리아도 하마스 공격에 대응해 팔레스타인 영토에 약 1900만 유로(2000만 달러) 상당의 개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샬렌베르그 외무장관은 라디오 방송국 Ö1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당분간 모든 오스트리아 개발 협력 지급을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샬렌베르그 총리는 “테러의 규모가 너무 끔찍하다”며 “이번 사태는 평소대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의 침해”라고 강조했다.

크렘린, 중동 폭력 사태에 '매우 우려'

러시아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토의 상황을 “매우 우려한다”며 분쟁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런 폭력사태가 계속되면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상황을 가능한 한 빨리 평화로운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것은 이 지역에 큰 위험이다."

페스코프는 러시아 대사관이 아직 이스라엘에 주둔한 러시아 시민 중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을 수 있는 사람의 수에 관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부상당한 러시아인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팔레스타인과 접촉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월요일 모스크바에서 지역협력기구인 아랍연맹의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대표를 만났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유혈사태를 멈추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브로프는 모스크바와 아랍 연맹이 "중동의 지속적인 평화 구축에 관심이 있는 국가들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총리, 이스라엘 관련 회의 주재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월요일 오후 이스라엘 정부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 COBRA 비상대응위원회 회의를 주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방송인 스카이뉴스는 그의 말을 인용해 "오늘 오후 동료 장관들과 코브라(COBRA) 회의를 주재하고 상황을 계속 논의할 예정이지만 이스라엘 측과 긴밀히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낙은 기자들에게 영국이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그들이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사용했던 종류의 장비를 과거에 제공했고, 제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말했듯이, 우리는 외교적이든, 외교적이든, 계속해서 제공할 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정보나 보안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 테러 이후 유가 급등

이번 폭력 사태로 인해 석유가 풍부한 중동 지역의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월요일 초, 미국 벤치마크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 전자 거래에서 배럴당 85.48달러(약 81.23유로)에 거래되어 2.70달러 상승했습니다.

국제 거래의 가격 기준을 나타내는 브렌트유는 배럴당 87달러로 2.42달러 상승했습니다.

중동의 긴장으로 인해 유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공격으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투자자들이 분쟁으로 인해 다른 나라가 개입하면 중동의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프랑스 통신사 AFP는 자금 담당 책임자인 수잔나 스트리터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주식 중개인 Hargreaves Lansdown의 시장이 말했습니다.

헝가리, 이스라엘서 110명 추가 대피

헝가리는 이스라엘에서 110명을 대피시키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헝가리 시민이라고 피터 시자르토 외무장관이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헝가리에서 대피한 총 인원은 어린이 46명을 포함해 총 325명으로 늘어났다고 Szijjarto는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말했습니다.

대피한 사람 중 15명은 외국인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 스웨덴, 오스트리아, 독일, 영국 및 포르투갈 국민이 포함되었습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공격 후 예비군 30만명 모집

이스라엘은 수백명의 이스라엘인이 죽거나 부상을 입거나 납치된 가자지구의 하마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록적인 30만 명의 예비군을 징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Daniel Hagari) 소장은 사망자 중에는 보안군 73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이 수백 명의 하마스 무장괴한을 죽임으로써 대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제 모든 지역 사회에서 수색을 실시 하고 그 지역을 청소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하마스가 점령했던 가자 국경 지역의 마을을 탈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징집된 예비군 수는 전례가 없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침공을 준비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Hagari는 "우리는 이 정도 규모로 그렇게 많은 예비군을 징집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공격에 나섰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연합, 이스라엘에 의해 테러조직으로 분류된다.

이스라엘, 하마스 공격 받은 지역사회 통제권 되찾았다

이스라엘군 은 지난 토요일 극단주의 단체인 하마스가 침투한 후 가자 지구 인근 지역사회 에 대한 통제권을 재확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군 대변인은 일부 하마스 무장괴한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고립된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Daniel Hagari)는 "우리는 정착촌을 통제하고 있다. 이 지역에 테러리스트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은 가자지구에서 12만3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 기구인 OCHA에 따르면 내전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약 123,538명의 국내 실향민이 발생했습니다.

이 기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려움, 보호에 대한 우려, 집 파괴" 때문에 도망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민 중 73,538명이 64개 학교에서 대피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긴급 대피소로 지정되었다고 OCHA는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무장세력이 가자지구에 일련의 치명적인 공격을 가한 토요일 이후 수백 차례의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7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최근 폭력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 사망자 수는 493명, 부상자 수는 2,751명이라고 밝혔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하마스 테러 비난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가장 강력한 말로" 규탄했다.

그녀는 테러 공격이 "비인도적이고 야만적"이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연대가 이스라엘 국민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6년 동안 독일의 지도자를 역임한 메르켈은 일요일 올라프 숄츠 총리의 발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

숄츠는 지난 주말 이스라엘은 '야만적인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고 '자국민을 보호하고 공격자를 추적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충돌로 태국인 1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포로로 잡혔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교전으로 자국민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외무부 대변인 칸차나 파타라초케는 이스라엘 주재 태국 대사관이 희생자들의 고용주로부터 사망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다른 8명의 태국 국민이 부상을 입었고 11명이 포로로 잡혔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콕 노동부는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태국 근로자 수를 약 30,000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가 농업 부문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태국 공군 비행기들은 시민들을 이스라엘 밖으로 수송하기 위해 대기 중이었지만 대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Patarachoke는 말했습니다.

한편 태국 노동부 장관 피팟 라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은 이스라엘군이 노동자들을 위험 지역에서 멀리 이동시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장관은 현재 약 5000명의 태국 노동자가 전투 피해 지역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IDF는 500개 이상의 '전략적 표적'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 지구 에서 밤새 "테러리스트 조직의 전략적 목표"에 대해 500회 이상의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

IDF는 전투기, 헬리콥터, 항공기 및 포병대가 "수백"개의 하마스 와 이슬람 지하드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X(이전 트위터)에서 밝혔습니다. 두 그룹 모두 EU와 미국에서 테러 조직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가자 외곽 7~8개 지점에서 하마스 무장괴한들과 싸우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리처드 헥트(Richard Hecht) 중령은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수비적, 보안 태세를 다시 갖추는 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IDF 대변인

국제 항공사, 텔아비브행 항공편 중단

몇몇 국제 항공사들은 보안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히며 텔아비브행 항공편을 중단했습니다. 

미국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 델타항공(Delta Air Lines),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도 모두 운항을 중단했고, 에어프랑스도 마찬가지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성명을 통해 토요일 늦은 시간과 일요일 이른 아침에 이스라엘에서 미국으로 가는 두 편의 정기 항공편을 운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후 서비스는 "조건이 재개될 때까지" 중단되었습니다.

중국 항공사인 하이난항공도 보안 상황을 이유로 월요일 텔아비브와 상하이 간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은 화요일부터 홍콩과 텔아비브 간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한항공도 월요일 항구 도시인 인천~텔아비브 노선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