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엔 땀 뚝뚝 흘리며 뜨거운 보양식을 먹어줘야하는데...
벌써 몇일째 비만 주룩 주룩~~
그틈에도 챙길껀 챙겨야 하겠기에..
뜨끈한 닭칼국수를 끓여봅니다.
돼지에 닭에...
요즘은 몸보신을 한답시고 제법 잘먹고 다녔더니
제법 통실통실... ㅋ
닭가슴살로 끓여 본 닭 칼국수~
초복날 딱~!! 괜찮은 선택입니다.
어제 포스팅덕에 하루가 밀려졌지만
초복과 잘 어울리는 포스팅이 될것같아
오히려 잘?다는 생각이...
칼국수 포스가 괜찮죠..?!
비오는 초복이라 면 하고 닭 하고..
칼국수만 끓이기엔 아쉬움이들어 오이무침을 만듭니다.
금방담아 아삭이는 김치와 함께 먹는 기쁨~~
오이라서 더 아삭함을 느낄 수 있네요.
호박은 듬뿍~~ 양파와 청양고추, 다진마늘 1술,
닭한마리가 아닌 닭 가슴살을 준비했구요.
육수는 멸치 다시마육수 진하게 우려 냈네요.
요즘엔 생칼국수 촉촉함에 집에서 반죽하는일이 없어졌구요.
3인분을 꺼내 잘 풀어둡니다.
닭 가슴살과 준비해둔 채소, 소금 1술을 넣고 끓여주면
닭 가슴살이 익게되는데요.
닭 가슴살만 꺼내주고...
생칼국수 면과 호박을 넣고 끓여주면.. 초복달임이 시작되지요.
면을 건져 닭 가슴살을 손으로 찢어 올려주고 ...
같이 끓인 국물을 부어 식탁으로 갑니다.
비오는 초복날 삼계탕과도 견줄만 하지요?!!
간은 양념장으로 하시구요.
면요리는 드실때 후추가루를 뿌려 드시면 더 개운합니다.
자 자~~ 식사할땐 얼른 달겨들어....
금방 담아 싱그러운 오이무침과...
적당히 잘 익은 배추김치~
선택은 이웃님들 몫이구요.
면을 따로 삶지않아 껄쭉함이 눈을 압도합니다.
흡입...흡입~~
고개를 들고보니 거의 바닥을 봅니다.
밥도 한술말아 마무리를 깔끔하게~~
초복하면 삼계탕이 떠오르지만
제 기억속에 초복날 비오는경우는 처음인것 같네요.
이리 추적거리는 비오는 초복날은
닭 칼국수도 괜찮은것 같지요?
음식은 제철... 제때~~
그리 찾아먹는것도 참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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