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충격적인 재임 기간은 아침에 모스크바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통에 막을 내렸다.
포르투 측에 15m 유로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데려온 보아스는 이제 무리뉴가 자신의 후임으로 첼시에 올 것이라는
전망들을 접하게 됐다.
로만이 보아스를 해고하는 결정을 내렸을 때 그는 러시아 대선 때문에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었다.
그리고 디 마테오 코치에게 이번 시즌까지 팀을 맡겼다.
이는 다가오는 여름에 새로운 감독을 구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펩 과르디올라는 로만이 가장 선호하는 차기 감독이다.
펩의 중단기 계획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감독직을 하는 것인데,
첼시의 감독직을 맡는 것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정한 무리뉴 감독은 여름에 잉글랜드로 돌아올 것이다.
그는 런던에 살 집을 구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다음 일자리를 위한 준비 과정이다.
무리뉴 재임시절 여러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첼시는 예전의 권세를 회복하고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을
추가하려 하고 있으며, 이 계획은 무리뉴의 흥미를 끌고 있다.
비록 무리뉴가 로만이 단 한번도 허용하지 않았던 축구에 관한 모든 결정 권한을 자신에게 위임할 것을
요구하겠지만 말이다.
비록 보아스는 최근 로만 구단주가 자신에게 나폴리와의 챔스 2차전까지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포르투갈 라디오 TSF와의 경솔했던 인터뷰로 그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로만은 보아스가 첼시가 그동안 감독을 경질해왔던 것에 대한 비판적인 대화들과
50m 파운드에 영입한 토레스의 단점을 로만의 예전 실패작인 셰브첸코와 비교한 것에 격분했다.
웨스트 브롬위치 전 패배는 보아스가 팀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는 점을 로만에게 확신시켜주었고,
보아스는 다음 날 아침, 러시아에서 걸려온 전화로 자신의 해임 통지를 받아야 했다.
구단 성명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보아스는 오늘 첼시와 다른 길을 가기로 했다.
이사회는 그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이렇게 빠르게 그와의 관계를 끝내게 되어 실망스럽다."
"불행하게도 팀의 경기력과 성적은 좋지 못했고,
이번 시즌 중요한 시간에 팀이 나아질 것이라는 어떤 조짐도 보지 못했다."
번역: 호돈神
http://www.thesundaytimes.co.uk/sto/sport/football/Premiership/article987064.ece
첫댓글 흠 어째 욱해서 또 대책없이 일단 짜르고 본게 맞는듯한.. ㅋㅋ;; 첼시팬으로서는 역시 펩보단 무리뉴가 돌아와줬음 좋겠지만 현실은 라파법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