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규회장님의카톡에서]
<이야기 한마당>
☞ 이 글은 서울에 거주하시는, 인동장씨 <초계파> 종회장 장재한님께서 보내오신 글입니다.
◆ 쉬는 법을 배우자
휴식(休息)은 休(쉴 휴) 사람(人) 이 나무(木)에 몸을 기대어 쉬는 것을 말하며,
息(쉴 식)은 자(自)신의 마음(心) 을 아래로 내려놓는,
즉 걱정과 불안 등 온갖 잡념을 가라 앉히고,
그저 편히 쉬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느 가을날, 한 농촌 마을에서 두 농부가 논에서 열심히 벼를 베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허리를 펴는 법 없이 계속해서 열심히 벼를 베었고,
다른 한 사람은, 중간 중간 논두렁에 앉아 쉬면서
거기에다 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쉬어가면서 일을 했습니다.
저녁이 다 되어 두 사람은 허리를 펴고, 자기가 베어 놓은 볏단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틈틈이 논두렁에 앉아 쉬던 농부가 베어놓은 볏단이 오히려 많았습니다.
쉬지 않고 이를 악물고 열심히 일만 한 농부가 따지듯 물었습니다.
아니, 나는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는데,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틈틈이 쉬었던 농부가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응, 난 쉬면서 낫을 갈았거든...”
우리들이 한 번쯤 되돌아 볼 일입니다.
“나는 오늘도 그처럼 무딘 낫을 들고 온종일 땀 흘리며, 일만 하고 있지는 않는지...? "
명지대학교 인문교양학부 김정운 교수가 쓴 책 중에
"노는 만큼 성공한다." 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 니다.
15년 동안 오로지 골프에만 둘러싸여 화려한 골프여왕으로 등극한 박 세리가
자기 아버지에게 이렇게 항의했습니다.
“아버지!
나 이제 골프에 지쳤어요.
골프 여왕도 됐으니, 이젠 이 골프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그런데, 아버진 제게 다른 건 다 가르쳐 놓고, 왜 쉬는 법은 가르쳐 주지 않으셨어요?”
그렇습니다!
그동안 위로는 부모님을 봉양하고, 밑으로는 자식들 챙기느라 앞만 바라보며 살아온 우리 세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뒤돌아 봤을 때, 이제까지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온 나날들이었다면,
이젠 좀 쉬면서, 옆도 보고, 뒤도 보고, 친구도, 지인도, 형제 자매도 보고, 낫도 갈면서
오늘 하루라도 여유를 가지고 조금은 쉬엄쉬엄 사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휴식(休息)은 업무 진행의 균형을 맞춰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자기계발을 하게 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휴식(休息)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닙니다.
모둠 뛰기 입니다.
휴식(休息)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 같아서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좋은글펌환2025.03춘] 장재환
☞에필로그
어제, 그제, 바람이 불고 눈발이 날린다기에 일부러 뒷동산 비음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별 것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땅에서 봄기운이 올라오고 있기에
제가 추워봐야 얼어죽기 까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80노인이 궁상을 떨면 더 초라해 보입니다.
죽을 때 죽더라도 기죽지 말고 으젓하게 싱글벙글 살다가 가는 우리들 80노인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아멘!
☞ 꽃은, 박성배 박사가 보내오신 난초,
<순수와 청결>이라는 꽃말을 지닌
<왕호접 난초>입니다.
영명으로는,
<화이트 마스 오키드>
(White Moth Orchid)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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