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000원
OLED 증착장비 전문업체 야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2019년 추정EPS에 목표PER 10배를 적용했다.
대형 OLED 증착장비의 경우 lead-time이 최대 1년으로 길어 2019년 실적을 기반으로 했고, 작년 4분기 평균 12MF PER이 10배였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이 60K/월 수준의 대형 OLED TV패널 라인 투자를 확정했기 때문에 실적 가시성도 높다.
대형 OLED와 중소형 OLED 모두에 장비 공급
야스는 전세계 유일 양산용 대형 OLED 증착기 공급업체다.
중소형 OLED 패널의 OLED 증착공정을 위한 증발원(source)도 독점 공급해 증착기와 함께 OLED 핵심공정인 증착장비를 전문으로 한다.
OLED 기술 확산으로 올해 수주 예상액은 최대 2,460억원을 예상하며 이는 과거 4년간(2014~2017년) 총 수주액보다 크다.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OLED TV패널 신규 라인에 야스의 대형 OLED 증착기가 공급될 것이고 증발원은 중국 패널업체 중 캐논도키의 OLED 증착기 발주를 확정한 업체(BOE, CSOT, GVO 등)로부터의 증발원 수주가 올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은 LCD에서 OLED로 전환이 가속화되는 해이다.
이제 수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5세대 대형 OLED 투자의 의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Q17 컨퍼런스콜에서 10.5세대 투자가 궁극적으론 OLED TV패널 생산을 위한 것임을 확실히 했다.
OLED TV 생태계를 선점하고 독점 패널 공급업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의 10.5세대 TFT 투자 이후 시작될 OLED 전환 투자도 야스의 10.5세대용 증착기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동시에 OLED TV수요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및 일본 패널업체의 OLED TV패널 라인투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이에 2019년 해외 패널업체향 대형 OLED 증착기 수주를 전망한다.
BOE는 2017년에 이미 야스의 R&D용 대형 OLED 증착기를 발주해 연구 중이고, 중국 및 일본 대표 가전업체(소니, Skyworth 등)들이 OLED TV를 프리미엄 TV로 마케팅 중이다.
OLED TV패널 생태계가 LG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확장되고 신규 OLED TV패널업체가 진입하면서 개화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