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잇속 챙기기...<삼성과 LG의 가격 담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제품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격과 할인률을 비슷하게 맞추고 최저가 제품의 생산을 동시에 중단하는 등
TV와 노트북, 세탁기에 걸쳐서 대규모의 담합을 해 온 것으로 들어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세탁기와 평면TV, 노트북의 판매가격을 담합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446억4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08년 7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수시로 만나서
제품가격을 담합하고 생산중단 제품을 결정하는 등 치밀하게 담합을 실행해 왔다고 합니다.
세탁기와 관련해서는 지난 2008년 10월 서울 서초구의 인근식당에서 만나 10kg짜리
전자동세탁기 최저가모델을 단종하고 드럼세탁기의 소비자판매가격을
60만원 이상으로 책정하기로 담합했다고 합니다.
2009년 5월과 8월에도 유통망에 지급하는 장려금 또는 상품권을
10만원 가량 축소하기로 합의하여 가격을 맞춰왔다고 합니다.
TV의 경우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08년 7월부터 판촉경쟁 격화에 따른
가격하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영등포 인근에서 모임을 갖고
보급형 TV의 가격을 인상하고 장려금을 축소하기로 담합했습니다.
노트북의 경우 더더욱 치밀한 방법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담합을 해 왔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08년 7월 센트리노2가 탑제된 노트북 신규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내 커피숍과 용산전자상가 등에서 모임을 통하여
정보교환을 하면서 사전에 모델별 신제품의 출시가격을 합의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환율인상에 따른 적자를 만회하기 위하여 2008년 9~10월 퀵서비스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노트북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당시 삼성은 두차례에 걸쳐서 노트북 50개 제품의 가격을 8~28만원 올렸고
LG도 24개 제품 가격을 8만9000원~30만원 인상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겉으로는 싸우는 척 하면서
뒤에서는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면서 가격을 조정해온 것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막대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굴지의 대기업이
생활필수품을 담합하여 피해는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 샘입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에 258억1400만원 그리고 LG전자에 188억3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는 자진신고자 감면제도를 적용하여 원래보다 과징금이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의 관계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가격담합행위를 적발했다는데
의이가 있으며 앞으로도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한 담합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개같은 새끼들이네요
그래서 이상하게 가격이 1.2만원 차이가 났었네요
개같은 새끼들.....
첫댓글 담합을 노사협의 담합으로 치밀 하게 했다면 더 좋은 기업 사회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