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 전에 집에서 뉴스를 틀어놓고 있다가 깜짝 놀랄 소식을 접했습니다...
모 해병부대의 해안초소 중 하나가 무너지면서 거기서 경계 근무 중이던 병
사들에게서 민명피해가 났다고 하더군요... 보니깐 해안감시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야간감시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기존 초소 위
에다가 모래주머니랑 콘크리트 작업 비스끄리하게 해놓았는데, 초소 자체가
오래 된데다가 오랜시간 해풍에 노출이 되면서 구조적으로 약해진 상황에서
구조강화 작업등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대로 일부가 무너지면서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들이 다쳤다고 하더군요... 정확한 뉴스의 내용에서 병사들의 사
망유무라던지, 부상정도는 언급이 안되었고, 부대및 국방부 측으로부터 확인
이 된 내용인즉슨 현재 전국 대부분의 군부대의 초소들은 그 구조적 문제점 등
이 제대로 관리가 안되는 상황이고, 초소건물의 관리를 위한 예산배정도 다른
사안들에 비해 뒤로 제껴진 상황이라서 딱히 뭐라고 답변을 해줄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비록 후방이지만 뭐 저도 군대에서 경계병으로써 초소근무를 지겹
도록 서봤지만... 정말로 같은 구역내의 초소들이라도 그 구조라든가 지어진
방식 자체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번 그 해병부대의 해안초
소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 소식에 내심 답답해 지더군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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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뉴스 중간에 하단부에 자막으로 나가는 한줄뉴스를 통해서 알게 된
뉴스인데요... 안 50대 남자가 m16과 흡사한 형태 또는 구조의 불법총기류
를 제작, 판매 또는 유통 시킨 혐의로 경찰에 체포가 되었다고 나오더군요...
재작년에도 자기집 창고에서 불법총기류를 제작하던 남자가 체포가 되어서
총포화약류 법에 의해서 구속조치된 일이 있었는데,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으
나 아마도 긴급체포가 되었음은 분명 하겠죠... 이거 그나마 요즘 순풍 불고
있는 국내 서바이벌 계에 불똥 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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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초소 무너지고, 불법 총기 제작하던 50대남자 체포되고...
스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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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3 21:4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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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3명 다 사망했다고 나오는군요...정말 어이없는 죽음...애도를 표합니다...어휴 전근무자들은 평생 상처가 남겠군요...
참 씁쓸한 소식이네요! 젊은 나이에 어이없는 사고사라니.... 그리구 불법총기 땜에 서바이벌계에 타격이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