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조교하면 리더쉽 생기고 자신감이 가득하죠..
저두 조교를 했지만 제 사회생활에 아주 큰 영향력을 준건 사실입니다. 친한 친구 앞에서 조차 낯을 가렸는데 많은 사람앞에서 호령하고 명령하고 지시하고..그러다 보니까 나 자신이 아주많이 변하게 됐죠..
물론 적지않은 우월감에 사로잡히는것도 있지만요..
조교의 길은 많습니다. 육군훈련소에서 사병훈련 시키는 것도 있지만 장교나 하사관(부사관) 훈련시키는 조교들도 많습니다. 저는 사병을 주로 훈련시켰지만 가끔 여군장교도 훈련시켰답니다..(*^^*)
헌병이나 특전사도 남자답고 좋지만 조교라는 보직은 나 자신을 개조할수 있는 좋은 보직이지요 언제 제가 다시 수백명 앞에서 호령하면서 군림(?)하겠어요....
모든 사병들이 대면하는 첫번째 군인아저씨가 조교잖아요..그 조교가 모든 군인들의 첫인상이요 이미지가 되겠죠...그만큼 책임감도 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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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님은 아니지만...
제 남친이 조교이다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네~
조교는 다른 보직보다 조기선발하구여.
심사를 5가지 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글구 매 기수 마다 뽑는게 아니구여, 티오가 모자를 때만 뽑는다고 해여.
분대장(조교)는 분대장내무실이라고 해서 훈련병들하고는 따로 지내구여,
대신 상병 정도 되면 "훈육분대장"이라고 해서 훈련병들하고 잠도 같이 자고 생활을 같이 한다고 합니다.
조교의 제일 좋은 점은...
휴가를 자주 나온다는 점이져.
분기마다 위로휴가가 있으니까 적어도 3개월에 한번씩은 나오는 거구여,
포상휴가라도 따면 더 자주 나옵니다.
제 남친은 군대간지 1년정도 되었는데 계속 1달 반마다 나와서 총 6번을 나왔어여.
글구 그넘 말 들어보니까 리더쉽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해여.
많은 훈련병들 앞에서 설명도 하고 시범도 보여야 하니까여...
그치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정말정말 크다고 하네여...
상상하는 것 이상이래여..
글구 종종 과도한 시범으로 인해서 몸이 상하는 경우가 많구여...
조교하면 대부분 무릎관절이랑 허리에 이상이 생긴다고 하던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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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논산입대하는데
조교는 일찍 뽑는다던데..
조교들끼리 다른 내무반을쓰는건가요??
글구 훈련병들 지도할때 계급장 달고하나요??
조교하면 리더쉽을 생겨서 좋다고 하던데
스트레스 이빠이 받고 행군할때나 다른거 할때 모범보일라면
요령도 못피운다고...
좀 갈쳐주세여..조교에대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