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의령문학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살아가는 이야기 꽃무릇 꽃무릇...선운사에 꽃무릇 보러 갔더니..
키스 추천 0 조회 53 10.09.28 18:43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0.09.28 19:45

    첫댓글 절에 꽃무릇이 많더라고요. 절과의 관계가 있는지?

  • 작성자 10.09.29 17:01

    상사화 꽃무릇은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므로 속세에 난무하는 인연의 세계보다 그것을 극복한 사찰에서 특히 사랑받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 10.09.28 20:20

    선운사 잎새 푸른 동백도 찍어 올리고, 복분자도 좀 찍어오지? 제철은 아니지만서도.......가만히 앉아 눈요기만 하는 가을! 나는 밤산에 앉아 가을볕 드리운 들판이나 내려본다오.... 산수유 열매가 빠알갛게 익어가는 데 또 저걸 어쩌누?

  • 작성자 10.09.29 17:05

    그런 가을에게 착잡한 애상을 느끼게 하면서도 어딘지 역시 엉뚱한 방향으로 산수유 빨갛게 익을 것을 암시하시니, 저같은 놀자주의는 산수유 따는 것보다 산수유보러 놀러갈 궁리하는 쪽입니다. 일러주신 셈입니다.ㅎㅎ

  • 10.09.28 22:11

    지금 남산초등학교 앞 도로 화단에도 멋진 꽃무릇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한 번 구경하려 오세요. 꽃무릇 이외 여러 종류의 가을꽃이 피어 있습니다. 정말 멋진 가을 길, 가을 꽃, 가을 나무, 무엇보다 멋진 가을 걷은 사람들이군요. 멋져 멋져 멋져!

  • 작성자 10.09.29 17:06

    네 초대한 번 하시죠.

  • 10.09.29 09:03

    일요일, 버스 안에서 우리 대한의 딸들의 승리를 보았네. 건너 뛰면서 읽었지만 첫 문장의 '갑자기 가슴 속에서 무언가가 빠르게 휘돌며 물컹한 덩어리같은 것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기막힌 표현이다. 그 흔한 감동, 눈물, 이러한 관념적인 표현을 직접 언급한것이 아니라 키스의 가슴 속에서 그러한 감정이 일고 있다는 것과 동시에 감정을 느끼는 시간적 묘사까지 투영하였으니 정말 뭉클한 문장이다.

  • 작성자 10.09.29 17:09

    저는 이런 칭찬에 완전 귓불까지 빨개집니다. 너무 황송합니다. 문장을 그렇게 강화해나가야 하는 것을 느끼니 새삼 글쓰는 행위의 소중함을 알 것 같습니다.

  • 10.09.29 00:44

    꽃무릇과 상사화는 다른꽃인가요? 피는 모양새는 비슷한데 꽃잎과 색갈은 다른 것이..

  • 작성자 10.09.29 17:12

    상사화는 연한 분홍이고 이파리도 훨씬 두껍습니다. 꽃무릇 이파리와는 많이 다르죠. 전혀 모양으로는 헷갈릴 것이 아닌데 그 만나지 못한다는 것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비슷하게 여겨지나 봅니다. 꽃대가 올라오는 시기도 틀리고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