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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평점: ★★★★★]
세계적인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그가 알려주는 제 3의 동기 DRIVE (자발적 내재 동기)의 힘.
인간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1차적 욕구인 생물학적 생존욕구일까?
2차적 욕구인 보상이나 처벌과 과련된 외부환경에 따른 것일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3차적 욕구, 즉 창의적인 사람을 움직이는 자발적 내재동기의 힘을 실감하게 되고,
내재동기를 통해 움직이는 창의적인 인간인 I 유형의 인간으로 탈바꿈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참고로, 역자는 '회복탄력성'의 저자 연세대 이주환 교수)
인간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아니, 나는 그리고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움직이는가?
더 현실적으로 왜, 무엇때문에 열심히 일을 하는가?
이러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심리학자, 경제학자, 교육분야의 학자 등 많은 수의 학자들이
오래전부터 많은 연구들과 실험들을 하였고, 많은 학설들과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인간의 착한 이기심을 바탕으로 세팅 된 '자본주의'는 많은 한계점을 드러냈고,
직원들의 성과를 위한 보상과 처벌이라는 외부 환경 역시,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저해하는
'보상의 숨은 비용', '보상의 처벌' 등의 문제점들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인간의 "동기(Motivation)"라는 단어로 귀결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오늘 하루 무엇때문에 일을 하고 열심히 살아가는가?
내가 살아가고, 내가 일을 하고 하는 것은 모두 어떠한 동기에 의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은 바로 다니엘핑크의 말을 빌리자면 "운영체계"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운영체계(OS)는 컴퓨터만을 위한 용어가 아니다.
우리의 사회가 움직이는 것 역시 법과 관습, 경제체계 등의 운영체계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인간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느 자기만의 운영체계에 따라서 움직인다.
생존을 보장받기 어려웠던 오래전 시대,
인간은 동기 1.0 이라는 생존에 따른 욕구의 운영체계를 발동시키면서 살아왔다.
그리고,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성장중심의 패러다임 속에서 인간은 특히 노동자들은
보상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즉, 보상과 처벌이라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인간들은 열심히 움직였고,
그러한 동기 2.0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동기 2.0의 운영체계는 사회와 조직을 움직이는 큰 축을 이루었고,
세련되고 효율성이 높은 다양한 모습으로 (예: 성과급, 인센티브, 우리사주 등) 변모하였다.
하지만,
보상과 처벌로 대표되는 동기 2.0의 운영체계는 많은 문제점들을 보여주었다.
저자는 (가)우리가 하는 일을 위는 어떻게 조직하느지, (나)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다) 우리가 하는 일을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를 고찰하면 동기 2.0의 결점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20세기에는 대부분의 업무가 '연산적'으로 되어 있었지만, 21세기에는 통제와 관리를 통한 호율성을 추구하는
연산적 업무는 소프트웨어 등으로 대체되고 있고, 창의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한 '발견적 유형'의 일이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를 읽어야 할 것이다.
보상과 처벌의 결점은 '보상에 의한 처벌' 또는 '보상의 숨겨진 비용' 이라는 용어로 설명될 수 있다.
만약, 자녀에게 시험에 90점을 맞는 다면 용돈을 준다고 했을 때, 90점이라는 목표와 용돈이라는 보상은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뺏아버리는 처벌이 되어 버리며, 아이는 공부자체가 목적이 아닌 용돈이라는 목적을 찾는
기계적이고 목표중심적인 사고를 갖게 된다. 그리고, 95점을 넘길 때 그리고 100점을 맞을 때 당연히 용돈을 기대하게 된다.
다니엘 핑크 박사가 말하는 보상과 처벌, 즉 당근과 채찍의 동기 2.0의 치명적인 7가지 결점은
1. 내재 동기를 없앤다.
2. 성과를 감소시킨다.
3. 창의성을 말살한다.
4. 선행을 몰아낸다
5. 사기, 편법,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이끈다.
6. 중독성을 유발시킨다
7. 근시안적 생각만을 촉진시킨다
물론, 당근과 채찍이 언제나 나쁜 것은 아니다.
일의 성격이 대체로 기계적이고 단순한다면, 당근과 채찍 역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이라면 만약-그러면의 보상이 아닌, '이제-했으니까'의 보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참고, 98p 언제 어떤 보상을 사용할까? 도표)
저자가 말하는 동기 3.0의 운영체계는 I 유형의 행동에 의존한다.
I 유형의 행동은 외부의 욕망이 아닌 내재적 욕망에 의해 가속된다.
우리자신을 돌이켜 볼 때, 우리에게 힘을 주는 것이 밖에서 오는지 안에서 오는지 자문해보면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I 유형, 내재적 동기부여는 '자기결정성 이론' 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자기결정성이론은 "유능성" "자율성" "관계성" 세 가지를 인간의 기본적 욕구로 바라보고 있으며,
다니엘 핑크는 '동기부여의 세 가지 요인'을 바로
자기주도적인 "자율성" / 몰입(flow)에 이르는 길 "숙련" / 의미있는 삶인 "목적" 에서 찾고 있다.
가끔 관리자는 자신들의 통제와 관리하에 직원들을 두고 싶어한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자주 활용하고 있는
구굴의 구글뉴스, G메일, 오르컷, 구글 토크 등이 업무시간이 아닌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20%의 자유시간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자율성은 동기부여의 힘을 준다는 사실을 관리자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동기부여의 또다른 요인은 바로, 몰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숙련'이다.
동기 2.0이 단순이 명령에 따르는 순종을 강요했다면, 동기 3.0의 세상에서는
스스로 일과 업무에 참여하는 그리고 나아가 숙련의 길로 나가고 싶어하는 욕구야 말로 큰 힘을 발휘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바로 목적이 되는, 행동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자기목적은
내 일에 대한 숙련을 가능하게 해주고, 일에 대한 몰입을 가능하게 해준다.
아이들의 모습을 본적이 있는가?
개구리 왕눈이 처럼, 7번 넘어져도 8번 일어난다.
뒤집기를 하고 앉고 다시 일어서고, 일어서는 행동 자체가 목적이며
그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호기심을 갖는다.
일어서는 행동에 몰입하기 때문에, (물론 아이들은 주변이 산만하기는 하지만) 넘어져도 크게 울지 않는다.
다시 일어서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어떠한가?
언제부턴가 내 행동에 대한 그 자체의 즐거움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는 않는가?
자율성과 몰입 그리고 마지막으로 I 유형을 구성하는 삼각축은 '목적'동기이다.
높은 성과를 이루는 비밀은 인간의 생물학적 욕구나 보상과 처벌의 욕구가 아닌 제 3의 드라이브,
즉 스스로의 삶을 이끌고 자신의 능력을 소비하고 확장하며 목적이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인간의 욕구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떨 때 풍요로움을 느끼는가? 남의 명령을 들을때인가 아니면 내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때인가?
최근에,
여기 저기에서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는 문구를 자주 보곤한다.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하는 우리의 아이들, 과연 공부 그 자체를 즐기고 있을까?
언젠가부터 일이나 공부는 고통스러운 것일 되어 버렸다.
놀지 말고 공부해라, 고통을 버텨라, 아프니까 학생이다라는 말 등
아픔과 고통에 따른 성적, 성공 등의 "보상"만이 의미있고, 공부라는 그 행위 자체의 의미는 퇴색이 되어 버렸다.
무조건 외적 보상을 나무라는 것이 아니다.
외적 보상을 위해 공부를 하다 보니,
공부자체가 재미있어서 공부하는 내재동기를 경험해 볼 수 없는 현실이 안따깝다는 말이다.
일이나 공부자체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없다면, 그 일과 공부를 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것일까?
우리의 아이들을 어떻게 기르고 가르쳐야 할까?
DRIVE, 이 책은
경영자와 관리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이땅에 살고 있는 모든 부보, 내 아이가 바른 사고와 행복한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모두 읽어햐 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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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p: 3차적 욕구인 내면적 욕구의 발견 실험 - 할로우의 원숭이 퍼즐 실험, (퍼즐을 푸는 행동자체를 즐김)
1차적 욕구인 생존, 2차적 욕구인 외부환경 으로 설명될 수 없는 원숭이의 행동
25p: 오픈 소스 - 보상이 주어지는 MS의 백과사전과 보상이 없는 위키피디아, 과연 승리자는? 위키피다아..보상의 한계점
26~27p: 운영체계 (OS)에 대한 통찰 - 사회에도 운영체계가 있다. 인간에게도 운영체계가 있지 않을까?
인간의 운영체계, 집필중인 A4의 Aim에 활용
29p: 동기 1.0, 2.0, 3.0 - 동기 3.0 자기경영의 시대, 집필중인 책에 활용
43~45p: 일의 유형 연산적 유형과 발견적 유형 - 발견적 유형의 일들은 단순반복의 연산적 일과 달리, 창의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인 내재동기가 필요하다
(공인회계사의 경쟁자는 회계프로그램, 비기계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인재만이 살아남는다-> 다양한 강의에 활용)
57p: 보상과 처벌이 내재 동기를 저하시킨다 - 아이에게 자습서를 풀때마다 돈을 준다면?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디자이너에게 히트작을 만든다면 돈을 더 준다고 한다면?
보상이 내재동기를 잠식시키고 단기 성과에만 집작하게 만든다.
(보상에 의한 처벌)
61~62p: 수평적 사고 - 수평적 사고를 묻는 양초 문제, 기능적 고정성을 타파하는 수평적 사고를 길러서 창의적 사고를 해라
75p: 보상과 처벌의 강화이론의 문제 - 탁아소의 벌금의 예, 부모들이 벌금제 도입하고 부정적 행동이 더 강회되었다.
98p: 언제 어떤 보상을 사용할까? - 일의 성격이 대체로 기계적이고 단순하다면 '만약-그러면'의 보상,
그렇지 않다면, '이제-했으니까'보상 (참고: 도표)
102p: 자기결정성이론 - 인간에게 타고난 심리학적 요구 3가지는 "유능성" "자율성" "관계성"
130p: 페덱스 데이 - 아틀라시안의 페덱스 데이, 24시간 동안 자유와 창의성을 맘껏 발산하게 엔지니어들에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방식으로 새 암호나 프로그램 풀어보는 휴식의 날. 아이디어 창출뱅크
135p: 자율성의 힘(구글사례) - G메일, 구글뉴스 등 우리가 잘 알고 활용하는 구글의 제품은 모두 20%의 자유시간에 만들어짐.
145p: 자율성의 힘(제트블루의 사례) - 가정외주 근무, 근무만족도는 물론 고객만족도도 향상시켰다.
167p: 몰입의 본질 -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의 절묘한 조화가 바로 몰입의 본질이다 (칙센트미하이)
"사람들은 직장에서 자신이 해야 할일과 할 수 있는 일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자주 좌절한다.
해야 할 일이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면 불안이 엄습하고, 반면 자신의 능력에 미치지 못하면 지루함이 찾아온다"
171p: 수행목표와 학습목표 - 숙련의 길에 이르는 것은 "학습목표" (학생들 강의 때 활용)
수행목표는 내재동기를 약화시킨다.
183p: 아이들의 몰입 - 이이의 삶에는 자기목적의 경험이 넘쳐난다. 몰입을 즐기는 아이들, 아이들에게서 배우자
192p: 탐스 슈즈 스토리 - 나눔의 즐거움과 가치 (나눔 경영 책에 활용)
193~194p: 목적이 이끄는 삶 - 높은 성과의 비밀은 생물학적 욕구나 보상이 아닌, 제3의 드라이브 즉 스스로의 삶을
이끌고 자신의 능력을 소비, 확장하며 목적이 있는 삶을 살고 싶은 인간욕구에 있다
우리는 어떨 때 풍요로움을 느끼는가? 남의 명령 아니면 내 자신의 목소리?
(A 4의 Aim으로 활용)
213p: 질문의 힘 - 큰 질문에서 작은 질문으로 (A4의 Ask로 활용)
자신의 목적에 대해 생각하기에 앞서, 우선 큰 질문을 그리고 작은 질문을 던지자 , I유형의 방식
244~247p: I 유형의 아이로 기르는 방법 - 아이에게 용돈돠 집안을 주 되 분리하라 /
올바른 방식으로 칭찬하라 / 아이에게 큰 그림을 보여주어라
(부모, 독서 교육에 활용) , 영어를 배웠으면 여행에서 직접 영어을 사용하게...
304~305p: 외적 보상에 빠진 우리의 아이들 - 내재 동기를 경험할 수 없는 우리의 아이들, 공부자체가 고통이 되어버린 현실
공부자체가 즐거운 내재동기를 경험하게 해주어야 한다. (부모교육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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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용* [심리학자 캐롤 드웩이 말하는 올바른 칭찬방법]
어려운 도전은 거부하고 쉬운길을 선택할 수 있다.
2. 구체적으로 칭찬한다.
스스로 자신의 성과를 돌이켜 볼 수 있고, 입바른 칭찬이 아님을 알려준다.
3. 개인적으로 칭찬한다.
칭찬은 시상식이 아니다. 피드백이다. 일대일로 하는 것이 좋다.
4. 칭찬할 이유가 있을 때만 칭찬한다.
과도한 칭찬은 금방 눈치 챌 수 있을 뿐더러, 숙련을 향한 정진보다는 칭찬받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삼게 만드는 역효과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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