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오른쪽)가 지난 1982년 6월 6일 바티칸시티를 방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필 서명을 하고 있다.
세기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18일(한국시간) 65세 생일을 맞는다. 프로복싱 사상 가장 위대한 챔피언으로 추앙되고 있는 알리는 지난 1964년 소리 리스턴을 꺽고 첫 챔피언이 된 뒤 통산 통산 61전 56승(37KO) 5패를 기록하고 1981년 은퇴했다. 여성들과의 염문. 이슬람교 개종 등 숱한 화제를 낳았지만 화려한 언행과 실력으로 세계 복싱팬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알리는 최근 병세가 악화돼 66번째 생일을 맞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말도 거의 못하고 주변 사람들을 알아보지도 못한다. 또 주위 도움이 없이는 걷지도 못한다는 게 측근의 전언이다.허진우 기자
★...무하마드 알리(오른쪽)가 1964년 3월 1일 뉴욕 트랜스-룩스 극장에서 자신이 소니 리스톤을 꺽은 경기 영상을 관람한 뒤 흑인지도자 말콤X가 지켜보는 가운데 사인을 해주고 있다.
★...무하마드 알리가 지난해 1월28일 스위스 다보스에 있는 한 호텔 로비에서 사진작가의 요청에 주먹을 내지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무하마드 알리가 1965년 5월 25일 미국 루이스턴에서 열린 세계헤비급 방어전에서 도전자 소니 리스톤을 링 위에 눕힌 뒤 오른손 주먹을 휘두르며 “일어나라”고 소리치고 있는 유명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