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눈부시도록 푸르른 5월 8일.
목요산행일에, 어버이날에, 2년전 노노3인방이 국토종주 떠난 날이기도 하다.
학교 총무처장, 부처장, 인사과장이 각별한 배려와 함께 동행해 주는 가운데 화백 10명이 가평 이화수목원을 방문하였다.
가평 이화 수목원은 망우리 금란동산에서 김활란 선생님을 비릇한 여섯분들을 2년전에 이장하여 모신곳이다.
6만 평의 이화 수목원은 처음 방문 인데도 들어서는 순간부터 웬지 낯설지가 않다.
30여 년간 봐오고 몸에 밴 이화정신이 깃든 곳이기 때문일까?
학교를 출발한 지 1시간 반만에 청평호수를 지나 이화수목원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려 김활란 선생님 묘소를 찾아 오른다.
▼푸른 숲길로 들어서니 시멘트로 포장된 다소 가파른 길이 나타난다.
▼여학생들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재잘거리며 한참 뒤쳐서 따라온다.
▼김활란 선생님 묘소. 조설모 장로님의 인도로 간단한 예배를 본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귓가에 쟁쟁한 선생님의 목소리.
▼묘소를 내려와....
▼산책하며 내려오는 모습...
▼관리동이다.
▼커피 한 잔씩 마시며 담소.
▼방문 기념시진도 찍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가평축협 '한우명가'에서 한우고기로 점심식사. 고기가 아주 연하고 맛있다.
▼배도 불렀으니... '꽃무지 풀무지' 수목원에 들린다. 이름도 예쁘다.
▼약수도 마시고...
▼가지런히 놓인 고무신이 정겹다. 누구든지 신고 흙길을 걸으면 된다.
▼각종 분재도 보고....
▼연못 수생식물을 내려다 보는 조설모.
▼그늘에서 휴식.
▼초가 정자에서도 휴식.
▼꽃무지 풀무지는 요란스럽지가 않다. 자연스런 공간으로 가꾸어져 그런지 소박하고 정감이 간다.
▼오늘의 일정을 끝내고 새로 완공된 ECC를 돌아본다.
첫댓글 이젠 사진 작가 하셔도 되겠어요? 수준 급 이상인걸요. 바쁘실텐데 늘 이렇게 뒷 마무리까지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