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 12시 여행사 버스로 서울을 떠나 밤새도록 달려 정남진인 장흥 앞바다에 새벽 6시 도착했으나
잔뜩 흐린 날씨때문에 해는 못보고 소등섬 풍경사진 찍고 그래도 계속해서 고목과 동백나무로 이름난
묵촌마을,다산 초당과 백련사 무위사를 들려 저녁늦게 집에 도착했읍니다.이른바 무박출사가 사실 늙은이에겐
다소 무리인것같으나 그것도 세월이 더 지나면 못할것같아 강행하고 있읍니다.
찍은 사진 올려봅니다.
새벽 6시가 지나니 날은 밝아오지만 해는 보지 못할것같은 예감! 우선 여명으로 나타난 소등섬을 봅니다.



물도 많이 빠져서 소등섬을 걸어서 들어갑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정동진이 있다면 정남엔 장흥의 정남진이 있다고 큰 바위에 정남진이라고 크게
새겨놓았읍니다.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비가 오진 않은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구름 하늘에 많이 솟아오른 해가 그래도 바다를 약간 붉게
비친 모습을 디카의 후보정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봅니다.



그래도 공기는 맑고 같이간 여자 회원은 졸졸 잘 딸아오고...ㅎㅎ 바닷공기와 바다를 쳐다보니 기분은
괜찮았읍니다.아침밥은 문연 식당이 없어서 집에서 싸온 밥과 참치캔 그리고 김치로 버스 안에서 새벽 5시반쯤
먹었지요.커피와 과일은 같이 간 회원이 준비해 와서 잘 먹었읍니다.물론 세수도 양치질도 못합니다.




첫댓글 멋진사진인데 꽝이 뭐예요

더 좋은 작품의 환경이 않되었다는 "헛탕" 꽝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똑 같은 글이 두개네요

감 했습니다.
더 늙기 전에 해 보겠다는 마음과 용기는 좋으나 밤 12시 출발해서 밤늦게 돌아오는 여정이 무리가 될 듯 합니다.
좋은 사진을 건지지 못해 꽝 이라는 표현 그대로 건지지도 못하고 고생만 한것 같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