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대
잔대는 사삼, 딱주 라고도 부르며, 우리 산과 들에서 널리 자라는 산약초입니다...^^
뿌리가 산삼처럼 생겼지만 더덕처럼 버겁이 있어 우둘투둘 합니다... 여러해살이 약초로 오래된 것은
백년이 넘는 것도 있는데, 오래 묶은 것일수록 약효가 뛰어납니다...^^
제가 산약초꾼(어머님)과 어릴적 산약초산행을 같이 나가면 제일 흔하고 많은 것이 도라지와 잔대 입니다...
하지만 도라지와는 달리 잔대의 종류는 어러가지가 산속 숲에 자라고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린잎과 자란잎이 다른 것도 있고, 잎의 형태가 다른것, 줄기의 모양이 다른것, 뿌리의 모양이
다른것, 꽃이 다른것, 털이 있는것 없는것 등 여러가지의 천태만상이 다 있습니다...^^
산약초꾼이 제일 먼저 알아야할 약초가 바로 잔대입니다... 여러가지 잔대를 모두 구분하면 산약초꾼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흔한 잔대가 약효면에서는 아주 우수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봄에는 어린잎을 나물로 채취해서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그 담백함이 잃은 입맛을 되돌리게 합니다...
또 산약초산행 중에 뿌리를 채취해서 버겁을 벗기고 힌유즙이 나는 하얀 뿌리를 먹으면 담백하고, 달달하며,
씹히는 아싹한 맛까지 모두 일품입니다....^^
잔대의 효능은 정말 많은데, 산후조리와 강장, 기침, 가래, 해수, 천식, 고혈압 등 많은 효험이 있습니다...^^
또 기관지염, 폐렴, 이뇨, 모유부족에 효험이 있어 산모에게도 더없이 좋은 약초입니다...^^
전세계에 약 50종이 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종류도 대단히 많이 있습니다... 둥근잔대, 왕둥근잔대, 톱잔대,
덩굴잔대, 넓적잔대, 흰넓적잔대, 도라지잔대, 두메잔대, 가는잎잔대, 지리산잔대, 흰섬잔대, 진퍼리잔대,
가는잎진퍼리잔대, 개잔대, 금강잔대, 당잔대, 실잔대, 섬잔대, 털잔대, 층층잔대, 왕잔대, 가는잎층층잔대 등이 있는데
약으로의 쓰임새는 거의 같다고 합니다...^^
생약명으로 사삼(沙蔘)이라고 부르는데, 그 유래는 뿌리가 약으로 쓰이는 인삼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또는 모래땅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사삼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잔대의 다른 이름은 제니, 딱주, 사삼, 지모,
남사삼, 백사삼, 고심, 식미, 호수, 백삼, 지취, 문호, 문희, 양자내, 포삼, 면간장, 길삼, 포사삼, 온아삼, 보아삼, 토인삼,
윤엽사삼, 행엽사삼, 사엽사삼, 영아초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잔대는 도라지와는 달리 그냥 생으로 씹어 먹어도 입안에서 아리지 않고 맛이 달기 때문에 시골에서 배고픈 시절
구황식물로 많이 먹었다고 하며, 봄철에 연한 잎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언제든지 채취해서 생으로 먹거나 나물로
묻혀먹거나 술에 담가 먹거나 가루내어 먹기도 합니다... 민간에서는 류머티스 관절염에 잔대의 뿌리를 술에 담가
먹으며, 해독제와 거담제로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잔대의 잎을 식초에 담가 먹으면 아주 좋은 향기가
있으면서 먹기에 좋습니다...^^
잔대의 맛이 달고 조금 쓴 성질이 있어 폐, 간경에 작용하고, 양음청폐하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한다 합니다...
오장안정, 헤르니아로 음낭이 부어 처지는 증상, 항상 잠만 자려는 증상, 모든 악창, 옴, 몸이 가려운 증상, 고름배출,
고혈압, 해수, 천식, 기침, 산후 모유 부족, 대량출혈후 맥이 미약하고 손발이 차지는 증상을 치료며, 약리실험에서
거담작용, 강심작용, 항진균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합니다...^^
하루 12~20그램을 신선한 것은 40~1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환을 지어서 먹는데, 주의사항
으로 풍한으로 기침을 하는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백가지 독푸는 잔대는 예부터 인삼, 현삼, 단삼,
고삼과 함께 다섯 가지 삼의 하나로 꼽아 왔으며 민간 보약으로 널리 쓰였는데, 잔대는 뱀 독, 농약 독, 중금속 독,
화학약품 등 온갖 독을 푸는 데 묘한 힘이 있다고 하며, 옛기록에도 백 가지 독을 푸는 약초는 오직 잔대뿐이라 하였다
합니다... 잔대는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멎게 하는 데에도 효과가 매우 좋고, 오래 먹으면 해소, 천식이 없어진다 합니다...
잔대 뿌리는 그 생김새가 인삼을 닮았는데, 그러나 약효와 쓰임새는 인삼과 다르고, 잔대는 독을 풀어 주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갖가지 독으로 인하여 생기는 모든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잔대는 모든 풀 종류 가운데서 가장 오래 사는 식물의 하나이며, 산삼과 마찬가지로 간혹 수백 년 묵은 것도 발견된다
고 하는데, 그 약효가 산삼보다 낫다고 합니다... 잔대는 산삼처럼 해마다 뇌두가 생기므로 뇌두의 수를 세어 보면
대략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잔대는 주변 여건이 생장에 맞지 않으면 싹을 내지 않고 땅속에서 잠을 자기도 하는 까닭에 정확한 나이를 알
수는 없습니다... 또 잔대를 반찬으로 늘 복용하면 살결이 옥처럼 고와지고 살이 찌며 힘이 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1년 동안 잔대를 열심히 캐 먹고는 천하장사의 힘을 지니게 되어 건축 공사장에서 쓰는 철근을 새끼 꼬듯 꼬았다는 실화가
있다 합니다...^^
잔대는 여성들의 산후풍에도 신효하여 산후풍으로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에는 잔대 뿌리 말린 것 3근
(1,800그램)과 가물치 큰 것 한 마리를 한데 넣고 푹 고아서 그 물만 마십니다... 늙은 호박의 속을 파내 버리고
그 안에 잔대를 가득 채워 넣고 푹 고아서 물만 짜내어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웬만한 산후풍은 이 방법으로
치유된다고 하며, 산후풍 말고도 자궁염, 생리불순, 자궁출혈 등 온갖 부인병에도 효력이 크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안산하시길.............^-^
첫댓글 목욕 재개하신 잔대가 개성이게 생긴게 보기 좋습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산후조리에는 명약이고, 서민들에게는 만병통치약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