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놀랍나요? 이러한 안경이 정말로 존재한다면...비싼 돈을 들여서라도 하나 갖고 싶어지겠죠?
세상이 좋아져도 너무 좋아졌다는 생각 하겠죠? 하지만 그런 환상은 정말 아쉽지만 안드로메다에 갖다 버리세요~ㅠ_ㅠ 이 원리는 기본적인 원리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부터 볼까요?
위에 사진은 저희 뒷집 똘구 라는 입이 길며 다리가 짧은 친구가 조금 장난친 것 이랍니다. 그냥 옷 위에 살짝 줄만 올려 놓았을 뿐인걸요.. 속으시는 분들...가끔 계십니다..삐질~*_*
자 이제 본격적으로 두번째 사진을 볼까요?
오우~지쟈스~! 놀라운 세상이 여러분의 눈앞에 펼쳐져 버렸습니다. 필자는 저 사진을 처음보고 “저게 사실이라면 나는 기필코 구매하고 마리라~!!”라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제 전공분야가 비 가시광선도 포함하고 있는 바람에 단 10초 만에 좌절하고 말았답니다.
중국산 투시안경의 진실을 간단하게 풀어봅씨다~.
먼저 다음 그림을 볼까요?

위에 그림을 보면 visible영역이 있죠? 바로 이부분만을 우리가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랍니다.
참 사람의 존재는 나약하기 그지 없네요. 하지만 모든 파장을 다 볼 수 있다면 세상이 썩 아름다워 보이진 않겠는데요? 자..여기서 투시 원리를 잠시 설명해 드린다면….Infrared부분이 바로 적외선 부분인데 이 녀석이 바로 “투시의 원리” 이랍니다. 적외선의 파장은 투시력(?)이 있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고마운 파장대죠~^^ 그러므로 대충 짐작 하셨을지 모르겠지만 바로 이 적외선을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바로 그리고 그리던 옷의 투시가 가능하답니다. 조금 다르게 설명해 볼까요? 위 그림의 왼쪽 Ultra-violet 부분은 자외선 영역입니다. 우리 피부를 시커멓게 태우거나 기미, 주근깨를 유발시키는 피하고 싶은 광선이죠. 그 옆에는 뭐가 있죠?
X-ray죠? 이 엑스레이는 병원 가서 한 두번은 다들 찍어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자신의 뼈를 감상해 보셨죠?.....”아니..그럼….X-ray는 눈으로 보이는 것인가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절대 볼 수 없죠..단 카메라가 없이는 이란 조건하에서 말이죠. 우리가 엑스레이 사진을 볼 수 있는 것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있게끔 만들어준 사진의 고마움 때문이죠. X-ray는 투과율이 엄청 강하기 때문에 우리 뼈가 보이는 것이고, 필름이 홀더 속에 들어있어도 그 홀더를 투과해 필름상에 맺히게 되는 것이지요. 디지털 엑스레이도 마찬가지 이구요~.
그런데 왜 투시안경 이야기 하다가..삼천포로 새버렸냐? 이것을 이해 하신다면 더욱 이해가 쉬우시기 때문 입죠~ 똑같이 생각해 봅시다. “그렇다면 적외선으로 투시를 하기 위해선 우리가 눈으로 적외선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적외선을 볼 수 있도록 바꾸어 주는 필름 같은 장치가 필요하다?" ……빙고~@ 맞습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적외선으로 투시를 하기 위해선 몇 가지만 따라 준다면 가능합니다.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의 COMS나 CCD는 원래 적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왜 그렇게 만들었냐구요? 오옷……글쎄요…아무튼 그 찰상소자(coms, ccd)앞에는 적외선이 찰상소자에 반응하지 못하기 위해 무슨 필터를 달아놓았습니다. “앗..그럼 그 필터를 떼어내면 되겠네요?” 네~!! 맞습니다. 그 필터 때어내면 됩니다. 하지만 혼자 떼낸다고 카메라 분리하지 마세요~카메라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정교하게 만들어 졌답니다. 자~이 단계까지 왔다면 이론상 디지털카메라는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같이 받아들이겠죠!!!!! 그럼 어떻게 할까요? 두둥~바로 렌즈 앞에다 가시광선 차단필터를 끼워주면 준비 끝~!
이럼 투시가 될 까……요? 네…되긴 됩니다만…적외선의 영역도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길에 지나가는 사람을 투시하기에는 절대 무리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_& 사실 적외선이 응용되는 부분을 보시면 단순히 적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 조명과 재질 및 다양한 변수에 따라 적용이 가능하답니다..너무 아쉬워 마세요..또 모르죠…제가 진짜 하나 만들어서 대박내겠습니다~!!
자…고로 이 글을 마무리 짓자면 중국산 투시안경은 뒤에 플라스틱 딱까리 하나 덜렁 붙혀놓고, 어떤 안경은 생김새가 똑 같은 안경으로 만들어 놓고…렌즈 클리너 하나 스윽 끼워놓고….
과연 저 따위 안경이 적외선만을 받아들여 안경 자체 내에서 적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변환시켜 우리 눈에 투시를 시켜 줄 수 있을 지 의문이네요. 옆으로 빛이 새어 나오는 것도 문제 일텐데 말이죠. 그리고 현재 기술로는 저렇게 만들 수 없답니다…
여러분 속지 마세요~그리고 우리 몇 년만 기다려 봅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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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론은 없다는얘기? 머가 이렇게 어려운거야;; 근데.. 언젠간 나오지 않을까요? 투시안경...
아쉽당.
너무 아쉬워하신다~ㅋ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군요...조금 안타깝네요..ㅋㅋㅋ
다들 늑대야..
쫌....
쫌.... 쫌.... 기운내세요..언젠간 나오겠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