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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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만화가인 일본의 만화 작가의 그림을 제 소설의 이미지로 만들었습니다^^
음.. 이분의 가장 대표작은 맨발의그녀석이라는 만화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세요?
어젯 글에 꼬리말 달아주신.. 현희님, 악빨깡녀님, 둥이사랑님 너무 고마워요^^
------------------------------ 소설시작
No.6 [내 사랑에 마침표를 찍지마세요!]
아침부터 이것저것 일을 하다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어버렸고..
달콤한 낮잠을 자고 싶었지만..때마침 우리의 싸가지 언니 신유란이 전화와서.. 낮잠도 포기! 무거운 가방을 끌고 후문으로 갔지.
"꺄아~ 지유야! 여기다 여기!"
헐렁한 남색 츄리닝을 입고 얼굴을 반쯤 가린 캡모자를 쓰고선 큰 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는 언니가 -_-;...챙피하더군
난 후다닥 달려가서 언니 입을 막아버렸어
"조용히좀해!! 애들이 다 쳐다보잖아!! 챙피하단 말이야!"
"^^헤헤....-_-이년이!"
"됐어! 언넝 이거 갖구가! 참 어디 있는지 안가르켜 줄꺼야?"
언니는 똥그랗게 두 눈을 뜨고선 아주 태연하게
"응. 안가르켜 줄꺼야.. 한 2달은 머리도 식힐겸 조용히 있고싶어..
그 망할 결혼식에 내가 젤로 미워하는 애들만 불렀었던 말이야-_-; 나 부러워서 배아프게 하려고..아무튼 잘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마음씨좀 곱게 가져라-_-;! 하긴.. 언니는 저 멀리 아프리카에 던져놔도 적응할 인간이니까.."
"히히~ 참! 옷 갈아입을 곳 없니?"
뜬금없이 옷을 갈아 입겠다는 우리 언니.. 결혼식 다 망치고 쪽팔림은 있는대로
다 당했는데도.. 어쩜 사람이 저렇게 낙천적일까-_-
"옷은 왜 갈아입니?"
"야! 내가 올때 츄리닝 휘날릴 정도로 얼마나 빨리 뛰어왔다고! 갈때는
이쁘게 옷갈아 입고 당당히 나가야지^^*"
"-_-으휴.. 내가 못살아! 저기 창고 보이지? 사람들도 없고
체육도구들 놓는 곳이니까.. 언넝 가서 갈아입어"
"근데 지유야 나 뛰어왔더니 목말라 ㅠㅠ.. 음료수도 부탁해!"
"-_-못산다 이 왠수야! 알았으니 빨리가서 옷이나 입고 제발 좀 가라!"
"Ok"
우리 여우언니 때문에 내가 못살아 못살아~ 할수 없이 음료수를 뽑으러
매점으로 가는길에.. 난 호수를 보았어
"어머 윤호수! 어디가니?^^"
후후..정말 은근히 부드러움과 섹시함이 묘하게 섞인 녀석이라니까~!
내가 몇년만 젊었어도 ㅠㅠ그냥~!! 흠흠..
"후문에요"
"설마 또 또망가는거 아니겠지-_-+?"
"하하하하하 선생님 아니예요 ~ 저랑 잠깐 할 이야기가 있어서 가는거예요"
호수 뒤에서 강백은 천연덕 스럽게 웃어댔지
"할 이야기? 강백 너랑 이야기 한다니까 더 불안하구나"
"-_-쳇."
강백 일당중 밉살스럽게 날 째려보는 녀석이..
"방금 교감선생님이 학급문고 정리한거 어떻게 했냐면서 무척 화난듯이 선생님 찾던데요-_-z"
"아 맞다! 야! 그걸 왜 이제 말해!"
아침에 너무 할 일이 많다보니 교감선생님이 부탁하신 학급문고 조사를
깜빡해버린거야! 우리 언니에겐 미안하지만.. 엄청 무서운 교감보단 났지-_-;
옷갈아 입고 내가 안오면 갈꺼라는 단순 무식한 생각으로 난 황급히 교무실로 뛰어갔어
"이봐 윤호수 난 니가 너무 재수가 없어"
"그래서?"
후문 창고 앞에선 강백 일당과 호수는 3:1로 대치 하고 있었어
"그러니까..넌 보기만 해도 역겹다구"
"그런데 어쩌라는거야?"
팔짱을 끼며 유유히 자신을 야려보는 태도에 강백은 더 열이 받은거지
"근데 이자식이!!"
참다못해 강백은 호수에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호수는 백이의 팔목을 잡았어
그리곤 엄청나게 인상을 써대며 백이에게 말했지
"정도껏해라 강백. 너 한놈에겐 내가 역겨워 보이겠지만
넌 우리학교 전교생의 눈에 쓰레기로 보이는 놈이야. 너보단 내가 났잖아?"
"뭐가 어째? 야 뿌려!"
강백의 말이 끝나자 똘마니들은 호수 눈에 스프레이를 뿌려버린거야
"으윽"
잠시 주춤해 하는 호수를 보며.. "저 자식 창고에 가둬버려!"
똘마니 들은 창고 문을 열더니 호수를 집어넣어 버리고
자물쇠로 잠궈버렸어!
옷을 갈아입기 위해서 홀딱 벗고 있었던 우리 언니는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창고 문이 열리자.. 너무 놀래서 농구공을
모아둔 길다란 통 뒤로 숨어버렸어.
"으..으윽.."
남자의 짧은 신음 소리가 들렸지
"꺄악! 뭐야뭐야! 남자잖아 남자! 으악..앞이 안보여 앞이 안보여! 어두워!"
이런 생각을 미친듯이 해대는 언니 귀에
-찰칵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리자.. 우리 여우언니 신유란은 절망을 해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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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란 명칭은 저에겐 아직은 많이 무리인듯합니다.
스스로도 작가란 말을 쓰기엔 부족한 사람인듯 하구여^^*
그냥 전 글쓴이로 말하는게 제일 편해요^^*
내 사랑에 마침표를 찍지마세요! 아직 연재한지도
많이 되지는 않았지만..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전! 언제나 그렇듯이^^ 내일 밤 12시 30분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해피한 주말되세요^^*
첫댓글 아싸 1빠~~~님 소설 넘 재밋어여!!!!
ㅎㅎ.. 글 수정하셨나봐요~ 에스카란 닉넴으로 바꾼다더니 ㅎㅎ 안바꾸시려구여? 바꾸지마세요 그 닉넴이 더 정다워요 ㅋㅋ.. 꼬리말 적어드리는거 깜빡해서 다시왔어요 ㅎㅎ.. 다시봐도 넘 잼있져여 ㅋㅋ .. ↑↑위 님도 동감하시는군여.. 호수랑 어떻게 될지 두근두근~!
아침이네요~자기전에 님글읽으려고 컴을 켰담니다~^^* 잘했쪄~ㅋㅋ 잼나요~글구,,위에..만화,,,꺄~약,,, 넘멋져요 ㅠ,ㅠ 낼또~^^* 글구~수고하셔요~ (아~저 악빨이에요~ㅎㅎ 이게 제 본 닉넴이에요 ㅎㅎ
제가 님의 글을 좋아하는건...저랑 울 앤이랑 나이차이가 같아서예여...참고로 울 앤은 현재 22살 전 28살 이랍니다...^^ 앞으도 더욱 잼있는 내용으로 ㅋㅋ 정말 잼있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