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의 기본 - 남창여수 (男唱女隨)
이 말이야 말로 댄스계에서는 불문률이다. 남성의 리드와 신호에 여성은 묻지마 관광처럼 그냥 따라가야만 하고 절대 동작을 취하여만 아름다운 춤이 된다니 댄스 여성계에서의 반발이 만만치 않게 나올 수 있다.
여성이 남성의 노예냐? 성차별 하는거냐? 남성 우월주의의 시대적 착오 라는 등 많은 프랑카드가 나올만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이런 프랑카드를 본적이 없고 시비거는 여성도 본적이 없다. 참으로 복받은 대한민국 남성이다.
오늘도 이 즐겁고 신나는 댄스 사교장에서 에어컨 빵빵, 쿠션 캡숑, 안락한 침대의자, 부대 서비스 최고의 중후한 리무진에 아름답고 섹시한 여성을 정중히 모실것인가? 아니면 덜컹 거리고 가끔 엔진도 꺼져 밀고 가야하는 신세가 되는 트럭 뒷칸 같은데에 여성을 아무렇게나 태울것인가? 하는 과제는 전적으로 남성의 책임이요 능력이다. 그래서 남성은 오늘도 고달프면서 행복하다.
그래서 이 삐까뻔쩍한 리무진을 만들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오늘도 남성은 열심히 리무진을 정비하여야 한다. 남성은 주요 엔진과 과속 패달을 점검하고 브레이크도 시험해 보고 파워핸들도 돌려보고 크락션도 빵빵~ 시험 해보고 끊임없이 정비하고 가다듬어야 한다.
가끔 여성이 호들갑을 떤다고 또 시끄럽다고 대시하지만 쾌적한 드리이브를 위해서는 꼭 점검을 할 부품이요 기능이다. 여성이 이 무적의 리무진에 깔끔한 세차와 왁스로 빤짝빤짝 광내고 오색 풍선 달아주면 이 묻지마 관광은 즐겁고 신나는 여행으로 엑스터시 댄스가즘 그 이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날 사모님이 기분이 울랄라해서 모처럼 고속도로로 드라이브 즐기려고 미장원에도 갔다오고 신델레라 폼 잡고 차 본네트에 무지개 칠색 풍선달고 오색 테이프 휘 날리며 차 구석 구석 울트라 인테리어해주고 김기사~~ 운~전~해~ 하는데 사모님 울랄라 기분도 모르고 주행도중 고귀한 사모님 멀미나게 브레이크 팍팍 밟고 시동이 꺼져 대로에서 밀게하고 신호위반 팍팍하면 그 길로 기사는 원색적인 갖은 수모와 여차하면 밥숟갈 놓아야 하는 비참한 비상상태가 발생 할 수도 있다.
사모님에게 귀여움 받고 그나마 밥먹고 살려면 남성 운전자의 정비기술과 운전기술은 절대적이다...차와 부속품은 삐까뻔쩍 최고급이고 차안은 온통 핑크빛인데 운전기술이 미숙하면.....온갖 수모와 갈등은 시작된다... ^^*~
이 중후하고 멋진 리무진에 멋진 신델레나 모시고 즐겁고 편안한 드리이브 하면서 내리는것을 잊게 할 정도로 깜빡가게 하여야 하는데.....아~~~신델레나는 편안하고 안락한 리무진을 좋아하고 타고 싶어하는데......^^*~
첫댓글 감사 합니다.
아
여자는 리드받으면서 행복하고

남자는 그런 여자를 보면서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