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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11월2일《로동신문》:김정일→“조선인민군《만경봉》팀과《제비》팀간의 축구경기를 관람”
2008년 11월 2일 《로동신문》등 북한 신문과 방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인민군 ’만경봉’팀과 ’제비’팀 간 축구경기를 관람했다는 뉴스를 전했다. 이날《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등은 기사와 함께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는데, 사진 촬영 날짜와 장소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축구 경기 동영상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은 김 위원장이 앉아서 무언가를 보면서 웃는 모습과 축구 경기장면 각 1장이다.
<조선중앙TV>는 위의 사진 외에 선 채로 간부들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사진 3장과 축구경기 장면 10장 등 도합 14장을 공개했다. 남한의 언론은 사실 보도만을 하거나 이 사진들을 다름대로 분석하여 보도하기도 했다. 가령 “축구경기장 주변의 수목들은 약간 단풍이 든 채 말라가고 있는 모습이어서 현재의 늦가을 정취를 물씬 풍겼다. 경기 장면 사진 중 한 사진에는 경기장 정광판이 나오는데 정광판의 디지털 시계는 경기 당시의 시간인 듯 오후 3시 28분을 가리키고 있었고, 전반전 경기가 16분가량 경과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등 이다.
주체97(2008)년 11월 2일《로동신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께서 인민군장병들과 함께 조선인민군 《만경봉》팀과《제비》팀간의 축구경기를 관람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인민군장병들과 함께 제11차 인민체육대회 페막과 관련하여 조선인민군 《만경봉》팀과 《제비》팀간의 축구경기를 관람하시였다.
조선인민군 대장들인 현철해동지, 리명수동지, 김명국동지를 비롯한 군대의 지휘성원들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장성택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들인 리제강동지, 리재일동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책임간부들이 경기를 함께 보았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장군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경기를 보게 된 끝없는 감격과 환희로 하여 인민군장병들의 가슴은 해솟는 바다마냥 세차게 설레이고있었다.
두 팀은 우리 당의 방침을 높이 받들고 평시에 꾸준히 련마해온 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함으로써 훌륭한 경기장면들을 펼쳐보이였다.
이날 경기에서 《만경봉》팀은 우리 식의 경기전법을 능란하게 활용하여 《제비》팀을 3:1로 이겼다. 두 팀 선수들은 경기를 통하여 천하무적의 강군으로 자라난 영웅적조선인민군의 혁명적군인정신과 군인체육인들의 백절불굴의 완강한 의지, 고상한 도덕품성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께서는 경기를 보시고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군대의 체육인들이 사상전, 투지전, 속도전, 기술전의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수준이 높은 훌륭한 경기를 진행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그들의 경기성과를 축하해주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선군정치의 기수이며 돌격대인 인민군군인들은 체육활동에서도 모범이라고 하시면서 선군시대의 개척자, 선도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원만히 수행하고있는 우리 군대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체육을 발전시키는것은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성과적으로 추진하여 나라의 위력을 강화할뿐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친선관계를 강화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나라에서는 체육의 대중화, 생활화가 빛나게 실현된 결과 전체 인민이 로동과 국방에 튼튼히 준비되였으며 우리의 체육인들은 국제무대에 나가 훌륭한 경기성과를 이룩하여 주체조선의 영예와 우리 인민의 기개를 높이 떨치고있다고 하시면서 이 자랑찬 성과는 우리 당 체육정책의 정당성과 위대한 생활력에 대한 일대 시위로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식의 체육기술과 전술체계, 우리 식의 훈련방법을 완성하여 체육기술수준을 더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체육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경기에 출전한 전체 선수들은 선군혁명령도의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자기들의 경기를 친히 보아주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 최대의 영예와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리면서 당의 체육방침을 높이 받들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림으로써 체육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올 불타는 맹세를 다지였다. (본사정치보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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