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 소금을 잔뜩 풀어 놓으면 강물의 밀도가 커져서 사람이 뜬다.
그때 뜰채로 떠낸다.
화학과대학원 : 강물을 전기분해하면 산소와 수소로 분리된다.
그때 업고 나온다.
토목학과 : 상류로 올라가 댐을 쌓는다.
광학과 : 오목거울과 볼록렌즈로 햇빛을 집중시켜 강물을 증발시킨다.
지리학과 : 25,000:1 지도를 구해 수심이 얕은 곳을 찾아 물에 빠진
사람이 그쪽으로 떠내려 올 때까지 기다린다.
항공학과 : 커다란 선풍기로 물에 빠진 사람을 건너편 강둑으로
날려보낸다.
의상학과 : 물먹는 하마를 엄청나게 많이 강에 넣는다.
교육학과 : 물에 빠진 사람에게 큰소리로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신학과 : 강물이 두 갈래로 갈라질 때까지 기도한다.
철학과 : 모든 사람은 죽는다. 그도 사람이다.
고로 그는 죽을 것이니 애써 구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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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주정에 관한 유형별 보고서
1. 심봉사 눈뜨는형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주로 술에 취하면......
숨겨져 있던 끼가 발산되는 형.
갑자기 탁자위에 오라가서 춤을 춘다든가.....헤드뱅잉~~~...
또는 상상도 못한 "람바다"같은 노랠 부르면서..
흐느적 거리기두 한다......
보조를 맞춰주다가는 혼사길이 막힐 수도 있는 무서운 경우다.
기성세대들은 넥타이를 이마에 묶거나 넥타이로 노를 젖기도 한다...-_-;
2. 상가집 아르바이트형
이 사람들은 술만 먹으면...운다... --
우는 이유는 아무도 잘 모른다...^^
갑자기 옆에 있는 사람이 죽었다고도 하고....
심지여 자기가 죽기도 한다..
이유가 있어 운다기 보다 이유를 만들어서 운다...-_-;
3. 숙취성 혼절형
술만 먹으면 자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술자리에서 자는 형과 술집 주변에서
자는 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 TYPE은 집에 가야 잠에서 깨기 때문에.....
실수로 뒷 처리를 맡았다가는 땀을 바가지로 흘려야 한다...
4. 방랑시인 김삿갓 형
술자리에선 잘 헤어졌다가도 담날 연락받으면
밖에서 주로 잤다고 고백하는 형이다.
택시를 태워 보내도 중간에 내리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주로 지하철 계단..화장실....시내 공원.....주차장 등에서 발견 되며....
특이한 경우..국회의사당이나....경찰서 유치장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이 형의 특징은 아무대서나 잠은 잘지언정 언제나 웃옷과 신발은 반드시
잘 개놓고 자는 경우가 많다.
최악의 경우 시민 병원이나 행려병자 수용소에서 발견 되기도 한다...
5. 분노의 질주형
참 대책이 없는 형태이다....
술에 만취하면...이유없이 뛰기 시작하며....
흥이 날 경우에는 차도 중앙선...방파제...철길 등 스릴을 즐기기도 한다..
이럴 경우 그 사람의 안전을 위해 동료들도 같이 뛰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
대형 사고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6. 정의의 용사형
술만 취하면 싸우는 형.... 주로 주변 사람과 많이 싸우며....
정의의 피가 끓어 분노가 치받치는 형태로
싸우는 이유는 안주발 세우는 사람에 대한 분노.....
세상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서 옆에사람 치는 경우
등이 많으며 주변에 사람이 없어 싸움이 성립되지 않으면.....
전봇대나 아스팔트...동네 간판을 그 대상으로 삼는다...
이형은 특이하게도 아침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_-
7. 동시 상영형
이 형은 주로 필름이 끊겼다는 말로 설명 되기도 하는데..
골치 아픈 점은 지난밤이 생각나지 않거나 꿈과 혼동되어 기억을
재편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주위사람의 기억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평생 쓸데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평소 싫어하던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들은 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의 의견에 의하면 알콜중독 초기 증상이라고 한다...
8. 람보 또는 코만도 형
가장 위험한 형 중의 하나... 주로 쓰레기통이나 자동차 사이드 미러....
동네 간판 등을 닥치는 대로 파손하며... 도망치는 수준은 거의 홍길동에
근접한 관계로 주로 완전 범죄가 된다...^^;
그러나 완벽이란 없는 법..... 콘크리트로 만든 쓰레기통이나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파출소 간판 등을 공격 목표로 삼아 경을 치기도 한다...
때로는 공중전화 부스를 공격하기도 하는데 부작용으로는 감전....유리에
베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한다....-.-;
9. 미소속에 비친 그대 형
특별한 이유없이 실실 쪼개는 스타일이다...
큰소리로 웃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형태로 미소를 짓는다.
주로 알콜기가 허파에 들어가서 생기는 현상이며.....
길거리에 다닐 경우 사람들이 실실 피한다...^^;
10. 대중가수 지망 형
길거리에서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는 형태.....
주로 부르는 곡명은 자기 나이 세대가 부르는 노래보다....
한 세대 전의 노래를 좋아한다...
"황성 옛터", "신라의 달밤", "고래사냥", "소양강 처녀" 등이 대표곡이며.....
때로는 신곡을 발표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개별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11. 정의의 사자형
앞뒤 위아래를 뒤집는 형이다.
남들은 이해 못하는 시비거리를 갖고서 조로
그 자리의 장격인 사람에게 시비를 건다.
평소에 아~~주 순~~~하다는 평을 잘 듣는 사람에게서
주로 잘 일어나며 다음날 아침이면 여지저기 찔리는 눈초리에
고개둘곳 을 잃는경우가 많다.
★호주에서 들어온 소식입니다.
어미 캥거루가 아기 캥거루를 질식시켜 혼수상태에 빠트렸습니다.
어미 캥거루는 '출산 휴유증으로 생긴 뱃살을 빼려고 AB슬라이드를 하다 엎어졌다'며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어미등에 업혀 잠을 자던 아기 코알라가 갑자기
어미의 목과 가슴을 쥐고 옆으로 구르더니 나무아래로 굴려 전치 5주의 중상을 입혔습니다.
아기 코알라는 '꿈을 꾸다가 그만 빳데루 자세로 착각했다'며 엉엉 울움을 터트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이 아기 코알라를 특수 체육학교에 진학시키기로 결정하고
다음 올림픽 때, 레스링 글레꼬로망 종목에 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호기심이 많던 한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려다가 숨졌습니다.
★요즘 토끼들 사이에서 엽기토끼가 새로운 우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0대 집토끼들을 중심으로 눈 크기를 줄이고 귀를 절단하는 수술이 유행처럼 번져 성형
외과가 발디딜 틈 없이 연일 호황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에 반발한 산토끼들이 성형외과 앞에서 엽기토끼 100여개를 불태우며 시위를 하자
원측에선 영업방해 행위라며 공권력 투입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스컹크 10여마리를 긴급
투입했습니다.
★장기 매매 부로커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쓸개빠진 곰을 주대상으로 은밀히 거래를 해왔으며
벼룩시장에 허위광고를 내 벼룩의 간을 빼먹기도 한 사실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과속을 하다 5중 추돌 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친 거북이를 입건했습니다.
'아주 무서운 속도로 달렸다'는 유일한 목격자인 굼벵이의 진술과는 달리'누구 약올리냐?'며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번 뉴스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거북이의 과속 뺑소니 사고를 맡았던 경찰은 뒤따라오던 달팽이가 무리하게 거북이를 추월
하려다 사고를 낸 사실을 확인하고 거북이를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거북이는 '진실이 밝혀졌다'며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한 굼벵이를 무고죄로 고소했습니다.
구속수감 중인 달팽이는 '과속 사실은 인정한다.' '하지만 거북이가 길을 가로막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술에 취한 고양이가 지나가던 호랑이에게 싸움을 걸다가 가까스로 목숨만 건졌습니다.
중환자실에 입원치료 중인 고양이는 '그렇게 크고 센 고양이는 처음봤다'며 '쥐 넘들이 자꾸
목에 방울을 달려고 해서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호랑이는 '저번엔 하룻강아지가 맞짱뜨자고 하더니 이젠 고양이까지 개긴다..못살겠다.....'
며 한탄했습니다.
★한편, 낙동강에선 국보인 '낙동강 오리알'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문화재 전문 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너구리, 족제비 등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과 5범인 수달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검거될 당시 수달이 '너희들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나는 수달장군이다.
견훤왕을 불러달라!' 며 환각상태를 보인 것으로 보아 마약 복용 후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모기떼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각 가정마다 F킬러와 전자모기향을 비치하고 시단위로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습니다.
모기들은 최첨단 스탤스 기능과 적외선 카메라에 방독면을 장착하고 만전태세를 갖췄습니다.
이에 하루살이들은 '우린 장수할 권리가 있다'며 탄원서를 제출했고
파리들은 '끈끈이도 모자라서 모기약까지 뿌리냐?'며 화장실에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푸세식 화장실에서 불이나 긴급회의 중이던 날파리, 똥파리, 왕파리 등 183마리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정치인이 네살짜리 아들과 이야기하고 있었다.
정치인 : 아들아, 넌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니?
아 들 : 경찰관이 되어서 나쁜 사람들을 잡을래.
정치가 : 웃기고 자빠졌네. 경찰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
쥐꼬리보다 귀여운 월급에 집에 들어오기도 힘들고
사람들한테 좋은 소리도 못 듣는다고....
아 들 : 소방관이 되어서...
정치가 : 정신 못 차리는군. 너 얼마 전에 소방관들이 불 속에서
사람 데리고 나오려다가 숨진 것도 모르냐?
경찰보다 더 위험한게 소방관이란 말이다.
아 들 : 농부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맛있는 쌀과 푸성귀를 ....
정치가 : 지랄하고 자빠졌네. 농부가 얼마나 힘들고 살기 어려운지 알아?
뭐? 개미와 베짱이? 그거 다 옛날 말이다.
수입농산물에 농가부채, 개떡같은 농업정책..
....음 이건 내가 세웠지.
아 들 : 그렇다면 군인이 되어서 나라를 지킬래.
정치가 : 너, 인생 망칠래? 군대가 어디 사람이 갈 데냐?
너는 내가 알아서 면제시켜 줄테니까 군대, 군字도 꺼내지마.
아 들 : 에이....그럼 할게 없잖아.
정치가 : 왜 없어! 가까이서 찾아봐.
그러자 아들이 아버지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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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들 : "우리 집안에서 몹쓸 놈은 아빠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