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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황화 코스모스에 살포시 내려앉은 나비...
오이풀 위에 잠자리도...
여자 분들한테 좋은 풀이라 해서 익모초라고 하지요...
노란 빛이 아름다운 마타리......
아주작고 이쁜 이삭여뀌
얼마나 며느리가 미웠으면.... 며느리밑씻기풀
안녕하세요? 꿈 전도사 이기원입니다~
한주간 즐겁고 보람된 시간 되셨는지요?
자연은 참으로 신비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덥더니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아~ 가을이구나!' 하고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네요~
그래도 낮에는 아직 더워 밤낮의 일교차가 커니 감기에 조심하시고, 신종 플루에의 감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 늘 손을 씻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 FIFA 랭킹 14위 호주와 우리나라와의 축구 친선경기에서 전반 5분 박주영 선수의
선제골, 20분 이정수 선수의 추가골, 후반 41분 산소탱크 박지성 선수의 30m 질주에 이은
설기현 선수의 골로 3:1 통쾌한 승리를 거둬 상암구장을 가득 매운 관중들을 후련하게 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선수 전체적으로 투지가 넘치고 예전 축구 대표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요즘 경제가 어려워서인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우리를 감동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붉은 색 상의' 보다 '백의 민족의 흰옷' 이 더 낫다는 것을 보여준 양용은 선수에
이어 야구에서 10년 무명을 이기고 '부활' 하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의 김상현 선수가 요즘 프로야구
최대의 '화두' 로 등장하였습니다.
34홈런, 115타점, 장타율 0.637, 3개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3관왕으로 금년말 MVP는
따논 당상이라고 합니다!
1980년생으로 금년 29세, 2000년 프로 입단의 10년차, 연봉 5200만원, 지난 4월 LG에서 기아로
트레이드 될 정도로 무명의 선수로 '눈물젖은 빵'을 먹으며 부활하는 김상현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요즘 저의 '화두' 는 '정지선 지키기' 입니다.
MBC 프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프로그램이기도 하지요.
당시의 담당 김영희 PD가 밤늦게 야근후 귀가하던 새벽 4시에 우연히 신호등을 지켰고,
선행을 한듯 뿌듯한 기분을 느끼며 그 경험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대박'을 터뜨렸지요.
그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늦은 시간, 새벽 시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지선 지키기'
를 하고 있는데 저는 그 순간마다 늘 고민을 한답니다.
녹색시대를 저해하는 주범인 차량 매연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큰 대로변이 아닌 경우에는
'점멸등'으로 자율적인 주행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며, 차량이나 사람의 통행이 없는
순간에 '주행을 하느냐 마느냐' 로 오늘도 고민스럽습니다!
야구에서 타율 3할은 A급 선수들만이 할 수 있는데 3할 타율이란 반대로 이야기하면
7할의 아웃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의 삶도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은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실패란 포기를 할 때 실패이며, 포기를 않으면 실패가 아니라고 합니다.
경제가 어려운 요즘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오리라고 믿습니다~
화이팅하는 9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기원 드림
불확실성은 강자에게는 위기의 시그널이지만, 약자에게는 기대고 비빌 '가능성의 언덕'이다.
- 김광호 골프 칼럼니스트 -
인생은 생방송
지난 삶을 힘겹게 건너오면서
때로는 지쳐 쓰러지고, 때로는 좌절에 통곡하고,
때로는 깊은 생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인생은 단 한 번뿐이기에
참고 견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재방송이 없다.
늘 생방송이다.
- 최일주의《당신이 이기기 전에는 끝이 아니다》중에서 -
◇서 울 타 임 즈◇ | |
블로그 (클릭하시면 바로 갑니다. 필요한 정보가 많이 있으니 소중한 시간 되실 것으로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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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
이 기 원(Mobile : 011-294-7186) |
제 206 호 |
2009. 9. 7 |
종합주가지수 |
1,608.90(+0.96) |
코스닥 지수 |
518.82(-1.37) |
환율(원, 달러) |
1,241.50(-3.50) |
원, 엔(100엔) |
1,338.11(+12.37) |
원, 위엔 |
181.76(-0.48) |
1. 시론 < 징기스칸의 매 >
징기스칸이 사냥을 마치고 궁전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심한 갈증을 느낀 그는 샘물을 찾아 나섰고, 그때 머리 위 바위틈에서
맑은 물이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우선 저 물방울이라도 받아 마셔야겠다.”
징기스칸이 물잔을 꺼내 떨어지는 물방울을 받았다.
한참 후, 물이 가득 찰 즈음에 매 한 마리가 날아와 물잔을 부리로 치고는
다시금 하늘로 날아 올랐다.
“이게 무슨 짓이냐!”
그 매는 징기스칸이 가장 아끼는 매였다.
징기스칸이 다시금 잔을 주어 물방울을 받기 시작했다.
물이 반쯤 채워졌을 때 잔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물을 마시려고 할 때, 또 다시 매가 날아와서 잔을 놓쳤다.
징기스칸은 화를 참으며 또 다시 물방울을 잔에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매가 날아와 부리로 툭 치고 날아올랐다.
다음에도 마찬가지였다.
화가 치민 징기스칸은 매를 칼로 찔러 죽였다.
그리고 그는 물잔을 줍기 위해 허리를 굽혔으나 물잔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떨어져 있었다.
“위로 올라가 봐야겠다.”
징기스칸은 물줄기를 따라 위로 기어 올라갔다.
그곳에는 맑은 물이 고여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물속에는 한 마리의 독사가 죽어있는 것이었다.
징기스칸은 그제야 매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는 죽은 매를 어루만지면서 다짐했다.
“어떠한 경우라도 자제력을 잃지 않고 홧김에 결정하지 않으리라.”
- <세상사는 아름다운 이야기 6월호>에서 -
2. 시
♡...가을이 주는 마음...♡ 용혜원 푸른 물감이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듯이 맑고 푸른 가을날이다. 하늘이 너무도 푸르러 쪽박으로 한번 떠 마시고 싶은 마음이다.
가을은 기다림의 계절이 아닌가? 한 다발의 꽃을 줄 사람이 있으면 기쁘겠고, 한 다발의 꽃을 받을 사람이 있으면 더욱 행복하리라. 혼자서는 웬지 쓸쓸하고 사랑하며 성숙하는 계절이다.
가을처럼 사람들을 깨끗하고 순수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계절도 없을 것이다. 나는 가을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가을은 혼자 있어도 멋이 있고 둘이 있으면 낭만이 있고, 시인에게는 고독 속에 한편의 시와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외로움에 젖다 보면.. 다정한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그 분에게는 조용히 기도를 드리며 시를 쓰고 싶다.
가을은 만나고 싶은 계절이다. 가을의 맑은 하늘에 무언가 그려 넣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가을은 사람들의 가슴에서 들판으로 번지기 시작해 이 땅을 물들게 한다. 우리는 어느 날인가 기다릴 이유가 없을 때.. 이 땅을 떠나갈 사람들이 아닌가? 살아감은 만남으로 열리고 가을의 문도 열리고 있다.
가을이 와서 바람이 되는 날, 가을이 와서 낙엽이 되는 날, 온 하늘이 푸른 바다가 되면 모든 사람들은 또 다른 계절로 떠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우리는 늘 떠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시인은 가을에 시를 쓸 것이고, 연인들은 사랑의 열매를 맺고, 사색가의 좋은 명상은 가을 하늘의 구름처럼 떠오를 것이다.
이제 가을은 점점 깊어갈 것이다. 귀뚜라미는 울어대고 달빛은 차가움 속에 별들은 옹기종기 모여 빛날 것이다. 이 가을에 고독이면서 의미 있는, 외로움이면서도 그리움인 결실로 이어졌으면 좋으리라. 이 가을은 우리 마음에 무언가 주고 있으리라. 벌써 밤은 깊어가고 있다. 한 잔의 따스한 커피의 향내를 맡는데 잊어버린 고향 열차의 기적 소리가 마음속에서 울리고 있다.
가을! 이 가을은 사랑하고픈 계절이다. 사랑하고 있는 계절이다. 기다림, 그리움, 고독, 외로움, 만남, 사랑,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가을...!! |
3. 책 소개
제목 : (지허 스님의) 선방일기
이 책은 1973년 봄 '신동아' 의 논픽션 공모에 당선된 작품으로 '지허(知虛)' 라는 서울대 출신 스님의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에서의 일과가 솔직담백하게 담겨진 것으로 2000.2 '여시아문' 출판사에서 책으로 엮은 것이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으로서 불교는 가끔 산에서 만나는 '절' 로서만 인식하던 나로선 스님들의 삶의 모습의 생생함이 무척이나 놀랍다. (1970년대 초의 선방에서의 모습이라 요즘과는 많이 다를듯) 이 작품을 쓴 깊이에 비해 '지허 스님' 이 세간에 알려지지 못하였다는 것이 의아스러울 정도로 '도' 를 닦는 불자들의 고뇌와 승방에서의 삶의 애환이 자세하게 녹아있다. 스님들은 '견성' 해야만 설법을 할 수 있는데 비해 교회에서는 신학대학을 나와서 일정한 단계를 거쳐 목사가 되면 깊이가 어느 정도가 되던 목회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게 '화두' 를 던진다고 하면 교회신자로서 불경스러운 일인지...
- 절생활이란 주객이 없고 자타가 인정되지 않고 우리들이라는 공동생활만이 강조되는 곳이다. - 절에서는 음력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하안거, 음력 10월 15일부터 다음해 1월 15일까지 동안거 동안 일반인들의 절 출입을 금지하고 수도에 전력. - 하안거, 동안거의 일과 : 오전 2시 30분 일어남, 3- 6시 참선, 6-8시 청소, 아침, 휴식, 8-11시 참선, 11- 오후 1시점심, 휴식, 1-4시 참선, 4-6시 저녁, 휴식, 6-9시 참선, 9시 잠 (선방에서 참선, 뒷방에서 휴식) - 선방에 입방하면 침식은 제공받지만 의류나 그밖의 필수품은 자기부담. (스님들도 돈이 필요하다는 슬픈 현실), 선방에는 이불이 없고 좌선할 때 깔고 앉는 방석으로 발만 덮고 잠을 잔다. - 절에서는 모든 스님들이 일거리를 나누어 일함. - 선방의 구성원: 16세 부터 고희 스님까지, 무학부터 대학원 졸업까지, 불교 초보부터 대가까지. - 보름과 그믐에는 세탁을 하며 특히 그믐에는 삭발하고 목욕도. - 선객의 9할이 위장병 환자(못먹어서)로 노년에 이르도록 견성하지 못한 선객은 만신창이가 된 위장을 어루만지면서 젊은 선객들의 눈총을 받아가며 뒷방 신세를 지다가 마침내는 골방으로 쫓겨가서 유야무야 사라져 간다. - 불교계에서는 병든 스님이 갈 곳이 없으며 치료도 받지 못한다. - 동안거 동안 선방에서는 '용맹정진(일주일 동안 잠을 자지 않으며 앉아서 참선) 을 하는데 여기서 이기지 못하는 스님들은 거의 대부분 견성하지 못하고 절에서 떠나게 된다. - 인간이란 내일을 살려고 어제의 짐을 내려 놓으려는 자세가 있기 때문에 인간. - 인간은 자기의 존재를 문제 삼아야 하고 자기 자신이 그 문제를 풀지 않을 수 없는 존재로, 이것이 불교의 출발점. |
Beautiful Dream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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