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플라워호 운항 5일 늦어져
[울릉]안전점검 및 정기검사를 받고 있는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 썬플라워호의 운항이 수리 및 부품교체 등으로 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주)대아고속해운에 따르면 “애초 18일까지 정기 검사 및 안전점검을 마치고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안락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1, 2, 3층의 카펫을 전부 교체하고 일부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관계로 다소 늦어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 및 검사에서 썬플라워호는 워터 제트 선으로 가장 중요한 부품인 해수펌프 오일 셀, 해수펌프 오링, 해수 펌프 샤프트 베어링, 에어 출발 모터 조우 클러치 등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부품들은 한국에서 구입하기 어려워 20일께 출고가 가능해 취항이 예정일보다 다소 늦어지게 된다는 것.
최영근(주) 대아고속해운 울릉소장은 “주민들의 생필품 수송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어나 안전한 항해를 위해 필요한 부품을 교체하고 쾌적한 실내 확보를 위해 운항 시일이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최선을 다해 조속한 시일 내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대아고속해운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 아래 싱가폴 및 미국 등에서 부품을 구입, 23일께 운항을 재개해 25일부터 개최되는 울릉도 눈꽃 축제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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