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업무를 마치고 서둘러 친구의 시엄니가 돌아가셔서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둘러 문상 후.저녁 밥은 생략하고맥. 캔 항개떡과 과일. 간단히 먹고장례식장을 나섯다.그리고모처럼 그쪽방향인지라나의 단골 옷집에 들러 쇼핑을 한후.멋 스런 모자 항개티 2개외투 코투 항개.바지.세일이 들어갔는데 불구허구백마넌이 훌렁 넘어간다이론~그래도 맘에 꼬옥 드는 옷이니구입했따.ㅎ참새인 내가 먹이감이 있는 방앗간을그냥 지나칠리 없겠죠?ㅎ월드컵.갈까?말까?조금 늦은 시간에다 짐도있고,한참을 망설임 끝에그래. 딱 한시간만 운동하고 가자!쇼핑을하고 가서 짐이한 아름.탈의실에 들어서니 나이 꽤 들어 보이는언니 한분이 옷을 갈아입고 있다.너무 잘 놀구간다고,"놀만한 사람 있읍디까?""파트너 없으면 그렇게 못 놀지요.""어머~파트너 있으세요?""그럼 있지요."~ "그것두 열살 연하 남.""비용도 다 대 줘요."내돈 내고 뭐하러 다녀요?"아주 의기양양이다.ㅎ내가 그 여자분 인상을 봤을땐.나이도 꽤 들어보이고인물도 뭐 그다지 이쁜상도 아니고그런데 그런 재주가...ㅎ"우리는 그런 재주가 없어이렇게혼자 다니곤 합니다.""얼마나 춤을 잘 추시길래요?춤 춰온 세월이 20년 되었단다."담기회에언니 노는 모습 좀 봐야겠네요.""젊었을때 부지런히 다니세요."한다어찌나 부럽던지초장부터기가죽어 터덜터덜 댄스복은 준비 못한지라평상복으로플로어로 걸어 들어갔다.와.변월주님에 생음.음악이 쥑여준다.ㅎ오늘은. 시간관계상댄포쪽으로 곧장 들어갔다.의자에 앉으려는 순간지난번에한춤했던 그 남자분께서손을 내 미는것이 아닌가.들어올때는영~기분이 아니였는데.왠걸.신나는 음악에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ㅎ물론.파트너 분께서 일단. 춤이되니 말이다.어쩜 음악에춤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지 흥이절로난다.못하던 춤도.컨디션 제로 였던 기분도.깨끗히 살아져 버리는 순간이다.ㅎ새로 단장한월드가 예전과는 달리, 보관소사람들도 친절하고.암튼.음악이 끝내줬따.ㅎ그 남자 파트너분은완죤 농사꾼 타입.ㅎ사교를 전혀 못하시는 분으로기억이...자이브,룸바왈츠.탱고 음악은 안 나와 모르겠고.정확한스텝과편안한 무리 없는 리더.왈츠위주로 공부하는 분.인듯하다.연속해서자이브 음악이 반복해서 나오니땀으로 뒤범벅.체력도 딸리고.ㅎ이럴때 사교하시는 분 같으면잠시 쉬어가며 할텐데.그 분과 나는의자에 잠시앉아 자이브 음악이끝나기를 기다렸다왈츠 한곡 더 하고 손을 놓았다.이분 따라 나온다."이런곳에 어떻게 오셨어요?""제대로 놀곳이 못되는데요."놀 만한 사람들이 없다는것이다."언제 또 오세요?"저는 기약이 없습니다.""맥 한잔 할까요?"아님 음료수라도...""아닙니다 빨리 집에 들어가야 해서요."그렇게어제의 춤 마무리.하고 왔습니다.ㅎ***이번 25일에는울 경방번개모임이 있습니다.많은 참석 바라겠구요.올 한해도이곳 경방에서 방장님을 비롯하여오빠. 언니. 동생사즐모 회원 여러분.모든 분들께 사랑을 받아왔던저 이기에 이 자리를 비로감사의 뜻을 전합니다.올 한해동안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여러분 사랑해요.♡그리고벙개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출처: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원문보기 글쓴이: 센시아(멋진댄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