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2003년 9월19일 오전 11:05
"스캔들" 해적판 유포 해프닝
배용준 전도연 이미숙 주연의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감독 이재용·제작 영화사 봄)가
모함성 "해적판" 파일 유포설로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이는 18일 오후 7시께 영화 홈페이지에 "립버전이 돌더군요(감독용)"라는 제목의 글이 오르면서 시작됐다.
이 글은 "영화관에서 보기는 아깝고 비디오로나 볼 영화"라는 악의성 평가와 함께
"한 파일 교환사이트를 통해 하루 동안만 공개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제작사측에서는 IP추적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으로 긴급히 컴퓨터 보안전문가에게 의뢰해 사태파악에 나섰다.
그러나 조사 결과 "해적판" 파일 유포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이트에서 원글을 올린 자를 찾아냈으나 영화와 관련된 파일은 발견되지 않은 것.
제작사측은 "이번에는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만일의 사전유출 사태를 막기 위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 개봉되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는
보다 강도 높은 사전 유출 방지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사전유출과 불법복제물 유포는 최근 영화계의 심각한 문제.
지난 5일 개봉된 영화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의 불법복제물이 유포돼 큰 피해를 입었고,
다음달 2일 개봉되는 외화 <이퀼리브리엄>도 상영도 되기 전에 불법 CD와 DVD로 유통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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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해적판 유포 해프닝
미수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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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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