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룡폭포-홍룡사계곡-화엄벌-홍룡사
2012- 34차
1. 일시 : 2012년 09월01일 토요일 맑음, 혼자
2. 산행코스 : 홍룡폭포-홍룡사계-화엄벌-홍룡사
3. 산행시간 : 약 3시간 30분 ( 계곡산행 산행시간 무의미 )
4. 산행거리 : - km
5. 들머리 : 비공개
※ 산행메모
회사에 일때문에 일찍 출근했다. (등산준비를 하고서)
일 마치고 홍룡사 계곡치기 하러 갈 목적이다.
홍룡사계곡은 홍룡폭포 우측계단위 급사면을 돌아 폭포상단부터 시작된다.
지난주 청석골에서 불어난 계곡수에 힘들었던 것에 비하면
오늘은 매우 수월하다.
2번째 무명폭포 상단을 오르자 마자 본 폭포는 볼거리 였다.
신불산군 청석골 과는 확연히 다르다.
우선 큰바위와 심한 고도차 없다.
지류가 3곳 정도 있지만 무시하고 진행을 했다.
희마한 일반 등로와 계곡과의 거리가 멀지 않기에
비상시 탈출하기도 수월할것 같다.
오늘은 지도를 챙기지 않았다.
홍룡사 계곡을 끝까지 치고 오르면 반드시 화엄벌 로 가는 등로를
만난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상류로 가면서 수량은 줄고 가벼운 너들길도 만난다.
일반등로로 나왔다가 다시 물마른 계곡 상류부로 붙어서
20여분 급사면을 치고 오른다.
화엄벌에서 만난 산님들
"아저씨 어데서 오시는데 형색이" ......
물묻은 등산화.. 젖은 등산복이 불쌍하게 보였던 모양이다.
화엄벌에서 파란 하늘과 갓 핀 억새를 만났다.
올해는 억새가 괜찮아 보인다.
화엄벌에서 홍룡사 가는 길은 오랫동안 자주 다닌길...
단숨에 내려가는데...
홍룡사를 애워싸고 있는 휴전선에서 볼수 있는 사나운 철조망 과
홍룡폭포 입구에 있는 식수터가 너무 더러워 기분 별루...
절집 인심이 언제 부터 이렇께 까지 사나워 졌는지?...
가면 갈수록 ....
산행후 절집에서 마시는 한잔의 약숫물이 그렇게 시원하고 달콤했는데..
내 마음이 나빠졌나? 부정적으로 봐서 그렇나?
다음 숙제는 재약산군 용주골 계곡치기 ...

홍룡폭포 아래 와폭

홍룔폭포.. 홍룡사 계곡은 우측급사면 가야 합니다.

얼른 우측 급사면 으로 붙었어요 우측으로 크게 돌면 홍룔폭포 상단입니다.

홍룡폭포 상단으로 크게 돌아서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 본격적으로 홍룡사계곡 갑니다.



지난주 혼이 났던 청석골 에 비하면 아주 수월합니다.
오름길은 거의 우측을 취했습니다.

우측으로 붙어서 갑니다.


계곡이 약간 넓어지는 구간을 지납니다.

볼만한 무명폭포.. 우측으로 힘들지 않게 오릅니다.

폭포상단에 올라서서

올라서자 마자 위쪽에 또하나의 폭포 형태를 이룹니다.
좌측으로 붙습니다.



지류를 만나 약간 망설였지만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이 지점도 가볍게 누구든지 오를수 있습니다.


상류에 이르니 큰 바위와 너들구간도 있고 수량은 점점 줄어듭니다.

수정같이 맑아서 한모금 하고 갑니다.

잠시 계곡을 이탈하여 일반 등로로 붙었어요.

다시 물마른 계곡상류로 붙어서 이제는 화엄벌 억새를 만나러 갑니다.

약간 가파르지만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가는 도중에 멀리 금정산 고당봉이 눈에 들어 옵니다.

화엄벌에 거의 다와서 뒤를 돌아다 봅니다.

아. 이리로 나왔습니다. 가운데 억새를 뚫고. 화엄벌 가는 일반등로로...

이 표지목 12걸음 못가서 제가 올라온 지점 이구요

산님 2분이 계신곳 우측으로 올라온 곳입니다.

파란 하늘이 좋습니다. 선암산 매봉도 찿았습니다.

정족산 쪽으로도 눈길을 줍니다.

철쭉군락지가 앞에 있습니다.

올해는 억새가 괜찮아 보입니다. 간식으로 빵을 먹었더니 배에서 신호가 옵니다. 밥먹자고..
내려가서 늦은 점심을 먹어러 갑니다.
첫댓글 요즘 계곡치기에 재미를 붙이신 모양입니다
올해 억새가 괜찮다니 억새산행하러 한번 가야 겠네요~~~
올해도 억새를 보러 자주 갈수있으면 좋겠는데.. 억새비박도 하고싶고,, 계곡치기산행 잘 보았습니다,,
늘 홍류폭포 윗쪽이 궁금했었는대...덕분에 멋진 비경들을 편하게 접합니다
상류쪽은 이끼들로 계곡을 오르기가 수월해 보이지 않는군요,,,미끄러울것 같아요
항상 의문이 생긴 홍류폭포 상단의 계곡이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언제 한번 다름 계곡과 묶어 소위 말하는 계곡치기도 좋을듯 싶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화엄벌에서 내려다 보면 억새에 가려 안보이는 계곡이군요~~ 영알 계곡처럼 거칠진 않고 아기자기한 경치가 좋습니다.
산우들을 위해 멋진 또 한 곳 소개 감사하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홍룡폭포 상부 계곡! 수량이 많다보니 나름의 멋이 있네요.
님 덕분에 생각지도 않았던 코스를 알게 됩니다. 숙제로 남겨 두겠습니다.
계곡이 있을거 같았어요.. 그런데 홍룡사가 가로 막아 올라갈수가 없을거 같았어요...
화엄벌 올라가는데 계곡 물소리가 들렸거든요... 계곡은 왜 그리 위험해 보이는지....
미끄러워서 위험할거 같아 가능하면 피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그림으로 만족하기도 한답니다.
감사합니다. 공짜로 수고하심을 따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