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은 지각의 판(板) 운동이나 화산 활동에 의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지각의 요동을 말한다.
이런 요동은 지구 내부에 쌓인 탄성(彈性), 화학, 중력 에너지가 갑작스럽게 방출되면서 생긴 지진파가 전파되면서 발생한다.
이들중 탄성 변형 에너지는 지구에서 대부분의 지진을 생성 시킬 수 있는 충분한 양을 지닌 유일한 종류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
이 형태의 에너지 방출과 관련된 지진을 구조(構造)지진이라 한다. 화산 활동과 관련된 지진도 대개 암체가 상대적으로 돌발적 미끄러져 생기는 탄성 에너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는 화산체 밑에 있는 마그마의 유동 및 고압 상태의 가스 분출로 인한 에너지 방출도 지진의 원인이 된다.
보통 지진은 상대적으로 두꺼운 대륙판과 얇은 지각의 해양판, 즉 지구의 맨틀 위에 있는 지각들의 판이 서로 부딪침에 따라 충격으로 일어난다.
중요한 첫번째 지진대는 뉴질랜드,뉴기니, 일본, 알류샨열도, 알래스카, 남.북아메리카의 서부지역을 연결한 태평양 연안과 이에 인접한 환태평양 지진대이다.
두번째 지진대는 지중해 지역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아시아를 거쳐 동인도제도에서 첫번째 지진대와 만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북극해, 대서양, 남극해 및 인도양 서부에 있는 대양저 산맥과 동아프리카의 열곡(裂谷)을 따라 일어나는 지진 활동대가 있다.
1960년대 후반 '판구조론'이 나올때까지 지진 활동을 설명할 수 있는 강력한 이론이 없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 와 노력으로 서서히 그 어마어마한 실체가 나타 나게 되었다. 판구조론에서 지구의 외각, 즉 암석권은 판이라고 하는 10여개의 크고 외견상 안정되게 보이는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판 아래층에는 더 부드러운 연약권 층이 있는데 이 위에서 판이 수평이동 하며 인접한 판들과 상호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판의 이동 속도는 연간 1~10센티미터 정도이며 인접한 판끼리 충돌하는 곳에는 암석이 물리적, 화학적으로 변화 한다.
이러한 지진을 등급을 매겨 진도를 수치로 나타내는데 지역이나 나라마다 다소 다르나 북아메리카에서는 현재1931년에 수정한 '메르칼리' 12등급을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 수정 메르칼리 등급을 사용하고 있다.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는 리히터 규모(richter magnitude scale)로써 ML로 표기한다.
1935년 미국의 지진학자 '찰스 리히터'가 지진파를 측정해 지진의 에너지를 추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계산법으로 지진 규모를 계산하면 강도가 1.0 증가 할 때 마다 에너지는 약30배씩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