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나의딸 보민이가 2006년 5월 27일 태어났다.
그런데 조카들이 5명이나 되어 다른 엄마와달리 그리 출산용품을 많이 준비하지 않았다...
특히 유모차는 더더욱 그랬다..
그다지 유모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또한 친구가 쓰던 해피랜드의 디럭스형 유모차를 물려받았기때문에 적당히 신생아때 쓰다가 보민이가 크면 휴대용 유모차를 살 계획이었다.
그런데 친구가준 유모차가 낡아서 그런지 핸들링도 되지않았고 조그만 턱에도 덜커덩 덜커덩...도저히 어린 보민이를 태우고 다니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다시 조카의 베비라 디럭스형 유모차를 받았으나 마친가지였다..
그리 낡지않았슴에도 불구하고 핸들링도 맘대로 되지않았으며 또한 부피가 커서 차에 넣고 빼기가 너무힘들어 새로운 유모차를 사야겠다고 결심하게되었다...
그리하여 유모차를 사기로 결심한 시기가 9월달이었다..
유모차를 보려고 백화점에갔더니 우선 눈에 들어왔던 제품이 일글레시나의 지피와 트립, 빼그빼레고의 지피와 비슷한사양의 유모차였으나 갠적으로 지피스타일의 디자인과 빼그빼레고의디자인이 그리 맘에들지않았으며 가격대또한 50-60만원대로 많이 비싼편이었다...
그런데 잉글레시나의 제품중 트립이라는 제품은 부피감도 덜하고 휴대하기편할것 같았으며 가격대도 30만원초반이라 맘에들었으나 성격상 이것저것 알아보고 구입하는편이라 구입을 뒤로한채 집으로와 인터넷을 2달여간 뒤지며 이제품 저제품 비교하기 시작했다..
우선 본격적으로 비교하기시작한 제품은 잉글레시나의 트립과 네델란드의 퀴니잽, 베베카의 X-FOLD제품이었다.
우선 일글레시나 트립부터 설명하자면....
장점: 1) 부피와 무게감이 다른 디럭스형 유모차에 비해 작다.
2) 인터넷으로 20만원중반에서 후반에 구입가능하다.
3) 휴대용에가까우면 디럭스처럼 170도까지 눕혀지고 바퀴에 충격흡수시스템 구비
단점: 1) 170도라고 되어있으나 실제로 각도는 150도 정도로 어중간하게 눕혀져 아기가 흘러내림.
2) 백화점바닦과같은 미끄러운 곳에서는 바뀌가 헛돈다.
3) 차양이 반만내려와 따로 썬쉐이드를 구입해야하고 필요할때마다 탈부착해야함
-> 실제 인터넷가격은 20만원 중반이였으나 별도 구매해야하는 썬쉐이드.시력보호레인커버로
인데 실제 구입가격은 32-33만원선으로 조금 어중간한 가격에 어중간한 사양같아 일단보류.
베베카의 X-FOLD
장점: 1) 세일중이라 원래 60만원대의 고가제품인데 40만원대에 구입가능해 만족
2) 75도각도로 눕혀져 신생아도 태울수있슴.시트가 타 유모차에 비해 높이위치해 아기가 도로의
먼지를 덜마신다고함.
단점: 1) 실물확인결과 디자인이 그리 맘에들지않음.안정성이 뛰어난데 반해 무게가 많이 무거움.
퀴니잽
장점: 1) 디자인특이하고 맘에듬.글구 아직 국내에 수입되어있지않은 희소성에 왠지 내아이는 특별하다는 기분또한들어 더더욱만족.인터넷으로 공구가 34만원대 구입가능.색상또한 오렌지.라임.분홍등 다양함.예술의 경지에 가까운 핸들링,접었을때 골프백반만한 컴팩트사이즈로 자동차 조수석 밑에 쏙들어가는 사이즈란다....
단점:휴대용이다보니 등받이 각도가 전혀 조절되지않는... 최대의단점....
아쉽다...울보민이 이제 5-6개월이라 아직 조심스럽고 앉아있지못해 누울수있어야하는데 등받이조절이 않되니 계속앉아만있어야하는데...아무리 가격이 맘에들고 디자인 맘에들더라도...한 아이의 엄마로써 아기한테 불편한 유모차를 살수가 없고 현재는 이 유모차는 우리 보민이한테 필요한 시기가 아니라 포기할수밖에 없었다....
유모차는 사야하는데....관심가는 제품은 다 비교했으나 가격이 맘에들면 디자인이나 성능에 있어 만족스런 제품을 찾지못하던중....길에서 흔히봐왔으나 너무흔해서 관심두지않았던 맥클라렌을 살펴보기 시작했다...클래식 XT.테크노 XT.퀘스트.볼로등등 제품이 다양했으나 중점을둔 항목은 등받이각도.부피.무게등등....특히 등받이에 중점을 많이두다보니 클래식과 테크노 두제품으로 좁혀졌다...
우선 클래식...시트디자인이 체크인데 별루 맘에들지않아 제외시키고 테크노 XT를 살펴보니...색상은 회색이지만 포인트로 라임.탄제린.블루등등 다양하고..등받이 170도로 눕혀지고 차양3단이라 따로 썬쉐이드 구입할필요없고...무게도 다른 디럭스급보다는 덜무거운편이며 핸들링또한 예술이다...글고 여기저기 사이트검색결과 그린드림사이트에서 운좋게 적립금을 7만원씩이나 받을수있고 상품평등록하면 캐쉬백과 사은품까지...따져보니 실제 구입가격이 36만원정도로 저렴해진다...거기다 시력보호레인커버까지주니...이것까지 따져보면 34만원에 구입하는셈이되니...핸들링 예술에 등받이 조절에...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어 2006년11월1일 드디어 구입하게 되었다....글구 현재까지 잘사용중인데 역시 여기저기 다녀보니 아이가 탄듯 안탄듯 잘굴러가고 킥백현상 줄이이기위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잘넘어간다는 말에 고민했으나 아직 한번도 유모자가 넘어간적없었다...오히려 킥백현상이없으니 내발에 유모차뒷바퀴가 부딪혀 자는 아이가 깨는일없어 좋았다...등받이 또한 170도로 눕혀져 어린아기눕히기에도 좋았고 유모차에서 잠들면 편히잘수있게 눕혀줄수있더 또한 좋았다...차양또한 3단으로 나와있어 다른 유럽제품처럼 따로 차양을 땠다붙혔다할필요없어 더더욱 만족스런제품이다...허나 이것또한 약간의 단점없으랴....이런사향에 조금만 더 가겹고 잉글지피처럼 한번에 접혀지면 얼마나 좋을까마는...이러한 조그만 불편함마저도 핸들링과 3단차양...시트각도...구매대행이아닌 국내정품을 그린드림이라는 고마운 사이트를 통해 34만원정도의 가격으로 구입가능했으니 모든단점이 커버가 되고도 남는다....ㅋㅋㅋ...웃음이 절로난다....
참 그리고 또하나의 장점은 맥클라렌이 유모차 악세사리가많아 유모차운행하면서 필요한 용품을들 하나씩 따로 구매하기가 쉽다는점이다...맥클라렌사이트에서 보니 시트도 따로 판매가 되고있고...3단차양도 따로 판매가 되고있어 필요하다면 하나더 구매도 가능하다는게 또하나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
그리고 하나더...유모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유모차 풋머프도 꼭 같이 구입하면 좋을듯하다...유모차구매하면서 겨울이다되어 풋머프도저렴하게 같이구매했는데 정말 아깝지않게 잘사용했다...아마 풋머프가없었다면 한겨울 외출을 꿈에도 못꿨을것같다...물론 담요를 덮고다니는 사람도 많지만 풋머프에는 비길바가못되는듯하다....더더군다나 보민이처럼 어린 아이가있다면 꼭 같이구매하면좋을것같다...
마지막으로 그린드림을 통해 유모차를 저렴하게 구입할수있어 감사하고 타제품의 장단점은 여기저기 웹서핑하면서 얻은 정보이긴하나 실제 그제품들을 사용해보질않아 100%정확한 정보라고 말하긴 어려우니 나름대로 참고하시고 타제품을 비방할목적으로 올린글이아니라 유모차구입하면서 이제품 저제품 비교하면서 갠적으로 정리한 생각들이니 실제 사용자분들은 오해없으셨으면좋겠다...그럼 모두들 아가들과 화창한 봄날...외출들 많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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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모차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신것 같아요..저희보다 더 자세히 아시네요..ㅎ 말씀하신 풋머프는 개인적으로도 정말 요긴한 제품이라고 생각해요...유모차를 운전할 때 보호자는 걸어서 좀 덜 추운반면 가만히 앉아 있는 아기는 정말 춥답니다...풋머프는 담요를 쓰는 것과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지요..ㅎㅎ 잘 읽었습니다.. 수정사항은 글과 사진에 대한 그린드림 사용 동의 문구(상품평예의 제일 처음글을 참조하세요..)를 꼭 올려주세요..ㅎ 그리고 그린드림 아이디가 빠졌네요..ㅎ
아가가 정말 따뜻하고 편안해 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