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산행일자 : 2018. 2. 4(일) 맑음
ㅁ 산 행 자 : 철우산악회원 5명(슈퍼맨, 홍삼, 박하사탕, 몽당연필, 산에가면)
ㅁ 산행 경로: 고은리 버스종점~임도~대룡산~고은리갈림길~산림욕장~고은리 종점(원점회귀)
ㅁ 산행거리: gps 운행거리 8.5km
ㅁ 산행시간 : 09:35~15:30 (5시간55분, 점심, 휴식시간 모두 포함)
당초에는 겨울의 백미인 눈꽃산행의 기대와 평창올림픽 개막에 즈음하여 올림픽 분위기를 체험하고자
강릉과 평창의 경계가 되는 능경봉~고루포기산을 다녀올 요량으로 2018. 정기산행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변수가 생긴다.
철우산악회는 퇴직하신 선배님의 도움을 받아 매월 정기산행때 임차하여 이동한다.
산행전일 갑작스럽게 차량 운행이 불가할 정도의 심한 감기몸살이 도졌다 한다.
천생 회원이 자가운전을 해야한다.
대관령까지의 장거리와 장시간 운전으로 사고에 대한 염려와
다음날 까지 영향을 미칠것이 생각되어 눈꽃 산행을 대신할 춘천에 있는 대룡산으로 정한다.
고은리 버스종점이 대룡산 등산입구
일렬로 도열하여 기념으로 남기고
이정목 있는 곳에서 앞서 가던 박하사탕 님이 보이지않는다.
다행히 목격자 한분이 계셨고 직진으로 갔다한다. 우리도 이정표를 버리고 그길 따라 간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입산주를 곁드리며
소망하는 이의 정성은 아름답다 못해 경건하지기도 한다.
오늘 산행은....
슈퍼맨은 힘든 이의 보조를 맞추며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는다.
최연소자 홍삼은 홍삼발이 다했는지 천천히 오른다.
오랫만에 참석한 몽당연필은 산행능력이 소진했는지 뒤처진다.
산에가면은 예전의 산행 모습이 아니라고 슈퍼맨 님이 걱정해 주고
박하사탕은 오늘 제일 능력자다. 산삼, 장어를 드셨는지 힘이 펄펄난다.
이후 정상에서 만날 수 있었다.
임도에서 잠시 충전의 기회로 삼고
대룡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단체 인증하고~~
현수막이 너무 옛적이다.
2007년도 부터 사용해 왔으니 벌써 11년이나 됐다. 이번에 갈아치우까?. 총무님!!
아직도 남아 있는게 힘이라구~~
힘든 상황만큼에서도 정상에 서면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되고
발 아래의 운치로 산에 대한 열정의 감동이 밀려온다
눈꽃산행을 대신해 줄 대룡산은 그나마 기대를 버리지않았다.
고은리가는 등로에서 잠깐 벗어난 곳에서 오찬을 펼쳐놓으니 박하사탕님의 돼지주물럭이 여지없이 등장한다.
점심상에 펼쳐진 제육볶음, 생굴, 생굴을 넣은 굴짬봉라면, 모두가 럭셔리하고 엘레강스다.
오찬을 마치고
눈길 떠남을 아쉬어 다시금 눈길을 주고
그 눈위에 은수♡은동 이라 쓴 몽당연필 님.
몽당연필 님의 첫째아들이 은수라 둘째는 은동?
혹시 둘째도 아들을 얻고 싶은건가 아님 아들이라 암시한 걸까?
점심장소를 깨끗히.. 온듯 아니온듯~~~
한참 하산길을 재촉하며 고은리 갈림길로 간다.
하늘은 맑고 푸르다.
걸 맞는 소나무의 기개가 하늘을 찌를듯하다.
홍삼 님은 그 기개에 닮아 가고 싶은걸까? 독야청청하리라.
다시 하늘을 쳐다본다
임도를 만나 잠시 이르러 산림욕장가는 이정표대로 따라간다.
산림욕장답게 피톤치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힐링해준다
산림욕장에 대하여~~
디지털 세대가 아닌 텍스트 세대??
유아적(?) 반사경 놀이..
고은리 종점..
다시 왔다.
대룡산은 아래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었다.
완만한 듯 그러하지 아니하고 900m에 가까운 높이대로의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주변 자연정화 실시
뒷풀이..
춘천하면 닭갈비와 막국수의 유명세에 둘중 어느것을 취해야 하나 고민중 고민이다.
우리는 한방에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곳에 갔다.
그래서 이곳에 왔다..
첫댓글 굿 즐거운 산행 3월에 또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