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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미술협회 초대작가전 출품작
2011.9.9~9.15까지
종합문화예술회관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 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을 살아도 제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 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추위에 떨어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인천광역시 미술초대작가전 출품작
2011.9.21~ 30까지
현갤러리(학익동)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 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을 살아도 제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 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추위에 떨어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 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즈러져도 그대로이고,
柳經百別又新枝(류경백별 우신지)
버들은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
조선시대 4대 문장가 申欽(1566-1628) 겪어보니 病에도 때가 있다. 得病有時요, 治病有時다. 한 편의 詩도 마찬가지다. 得詩有時요, 解詩有時다. 나는 기업체 회장 사무실이나 유서 깊은 집안을 방문하였을 때 벽에 걸려 있는 한문 액자나 병풍 글씨의 내용을 유심히 보는 습관이 있다.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취향이 여기에 나타나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 내용이 어려워 해석을 못하거나 出典을 알지 못해서 당황했던 적도 많다. 교보문고를 세운 故 신용호 회장을 생전인 7년 전쯤에 처음 만났을 때였다. 이 양반이 식사 도중에 詩 한 구절을 이야기했다. '동천년노항장곡(桐 千 年 老 恒 藏 曲 )이요, 매일생한불매향(梅 一 生 寒 不 賣 香 )이라'는 구절이 있다.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있고,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는 뜻이다. 이 구절을 애송하는 신회장을 보고 필자는 속으로 '이 양반이 대단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다.'는 사실을 짐작하였다. 사업하는 사람은 간과 쓸개를 버리고 다녀야 할 텐데 어찌 이렇게 자존심 강한 詩를 좋아할까 하는 의문도 아울러 들었다. 그러다가 몇 달 후에 어느 한정식 집에 갔을 때 그 집의 병풍에 이 두 구절이 똑같이 쓰여 있는 사실을 확인했를 뿐 그 작자가 누구인지, 나머지 구절이 어떻게 되는지는 몰랐다. 득시(得詩)는 했지만 해시(解詩)를 못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에 그 작자와 나머지 구절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작자는 조선조의 상촌(象村) 신흠(申欽.1566 ~ 1628)이었다. 조선 시대 4대 문장가의 한 사람일 만큼 심금을 울리는 문장을 썼던 것이다. '월도천휴여본질( 月 到 千 虧 餘 本 質 ), 유경백별우신지( 柳 經 百 別 又 新 枝 )'가 나머지 두 구절이다.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 있고, 버드나무는 백 번을 껶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는 의미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 4개월 전에 쓴 휘호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백범도 좋아했던 내용이 바로 상촌이 지은 나머지 두 구절이다.....조용헌 살롱에서 |
인천미술협회 회원전 전시기간 : 8월 26일(금)부터- 9월 1일(목)까지 전시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陶山月夜詠梅 1 (退溪 李滉)
步屧中庭月趁人 / 나막신 신고 뜰을 거니니 달이 사람 따라오고 梅邊行繞幾回巡 / 매화 곁을 거닐며 돈 것이 몇 번이던가 夜深坐久渾忘起 / 밤 깊도록 앉아 있어 돌아갈 일 잊고 있는데 香滿衣布影滿身 / 향기는 옷에 가득, 그림자는 몸에 가득
陶山月夜詠梅 2 晩發梅兄更識眞 / 늦게 피는 매화꽃, 참 뜻을 새삼 알겠네 故應知我怯寒辰 / 일부러 내가 추위에 약한 것을 알아서 겠지 可憐此夜宜蘇病 / 가련하다, 이 밤 내 병이 나을 수만 았다면 能作終宵對月人 / 밤새도록 달만 보고 있겠네 |
【 作者 】李滉이황(1501 연산군 7~1570 선조 3) : 조선 중기의 학자이며 문신이다. 경북 예안 출신으로 본관은 진성, 자는 景浩(경호) 호는 退溪(퇴계) 淸凉山人(청량산인) 등이다. 1534년 식년문과에 합격했다. 1545년 을사사화 때 삭직되었다가 복직되고, 1552년에 대사성이 되었다. 공조 ․ 예조판서를 거쳐 양관 대제학을 지내고 1569년 고향에 은거하여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 전심하였다. 理氣互發說(이기호발설)이 사상의 핵심이며, 영남학파를 이루었다. 임진왜란이후 일본에 소개되어 일본유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저서에 ‘退溪全書’(퇴계전서)가 있고, 작품집으로 ‘도산십이곡’ 등이 있다. |
제목 : 春思
草色靑靑柳色黃--초색청청유색황
桃花歷亂李花香--도화역란이화향
東風不爲吹愁去--동풍불위취수거
春日偏能惹恨長--춘일편능야한장
풀은 푸르고 버들잎은 누렇네
복사꽃이 휘날리고 오얏꽃이 향기롭네
동풍은 시름을 달래주지 못하고
이 봄날 한만 커가네.
[악양루에서 거듭 잔치를 열어 왕팔원외가 장사에 쫓겨감을 이별함]
은 똑같은 운명에 처하여 있는 심정을 쓴것
賈至 선생시=중국낙양사람 중국 현종때에 起居舍人,
知制誥가 되고 뒤에 中書舍人. 사후에 禮部尙書
- 杜 甫 -
國破山河在 城春草木深 (국파산하재 성춘초목심) 感時花濺淚 恨別鳥驚心 (감시화천루 한별조경심) 烽火連三月 家書抵萬金 (봉화연삼월 가서저만금) 白頭搔更短 渾欲不勝簪 (백두소경단 혼욕부승잠) * 국파(國破) 수도(長安)가 함락되다. * 감시(感時) 시세를 슬퍼함. * 화천루(花濺淚) 꽃이 눈물을 흘리게 하다. 즉 꽃을 보아도 눈물이 나다. * 봉화(烽火) 봉화, 즉 전쟁을 의미함. * 가서(家書) 집에서 가족으로부터 오는 편지 * 갱단(更短) 갱(更)은 더욱, 단(短)은 짧아지다. * 혼욕부승잠(渾欲不勝簪) 혼은 부사로 모두, 전혀, 잠(簪)은 머리털에 꽃아 관을 고정시키는 비녀, 나라가 망하니 산과 강물만 남아 있고 성 안의 봄은 풀과 나무만 깊었구나 시절을 애상히 여기니 꽃을 보아도 눈물이 흐르고 이별을 슬퍼하니 새조차 마음을 놀라게 한다. 전쟁이 석 달을 이었으니 집안의 소식은 만금보다 값지도다. 흰 머리 쥐어뜯으니 또 짧아져서 다해도 비녀를 이기지 못할 것 같구나. (注) 이 시는 두보(712~770)가 안록산의 난이 일어난 다음 해인 757년, 함락된 장안에서 쓴 시이다. |
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天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는 만성고(萬姓膏)라.
옥소반의 아름다운 안주는 일만 백성의 기름이라.
촉루낙시(燭漏落時) 민루낙(民淚落)이요,
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 |
2010년 11월 미협 초대작가전 출품작-종합예술문화회관
처세의 지혜 ~노사 기정진 盧沙 奇正鎭 |
無愧我心 思無邪
(무괴아심 사무사)
- 내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며 내 마음에 사악함도 갖지 말라
夢魂 (몽혼) 이옥봉(李玉峰)
近來安否問如何(근래안부문여하)
근래 안부는 어떠하신지요?
月到紗窓妾恨多(월도사창첩한다)
달빛어린 창가에서 이몸의 한은 깊어만 갑니다.
若使夢魂行有跡(약사몽혼행유적)
만약 꿈길에도 오간 흔적이 있다면
門前石路半成沙(문전석로반성사)
문 앞의 돌길은 절반은 모래가 되었을 거예요.
인천시립미술관 건립기금마련전
2009년 9월 26일부터 10월2일까지 전시
인천종합예술문화회관
(작품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시의 내용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有福莫享盡하라 福盡身貧窮이요
有勢莫使盡하라 勢盡寃相逢이니라
福兮常自惜하고 勢兮常自恭하라
人生驕與侈는 有始多無終이니라.
“복이 있다 해도 다 누리지 말라. 복이 다하면 몸이 빈궁해 질 것이요.
권세가 있다 해도 함부로 부리지 말라. 권세가 다하면 원수와 서로 만나느니라.
복이 있거든 항상 스스로 아끼고 권세가 있거든 항상 스스로 겸손하라.
사람에 있어서 교만과 사치는 처음은 있으나 흔히 나중에는 없는 것이니라.”
명심보감구 / 규격 27 × 135 센티(족자) / 2009년 인천도시 백경초대작가전
09년 09월 4일~ 10일까지 / 인천종합예술문화회관
知者樂水仁者樂山(지자요수인자요산)-지혜로운자는 물을 좋아 하고 어진이는 산을 좋아 한다
임서 : 쟁좌위 09.07作 (가로 70 / 세로 200 센티)
處變不驚(처변불경)-어디에있던 어떤상황이던 놀래거나 경망스럽게 대처하지 말라
春山夜月(춘산야월)봄동산의 달밤 / 우량사(于良史) | ||
春山多勝事 | 춘산다승사 | 봄 산에는 좋은 일도 많아 |
賞玩夜忘歸 | 상완야망귀 | 느끼고 즐김에 밤 되도록 돌아가길 잊었네 |
掬水月在手 | 국수월재수 | 물을 손에 담으니 달이 손에 있고 |
弄花香滿衣 | 농화향만의 | 꽃과 같이 노니, 꽃향기가 옷에 가득하네 |
興來無遠近 | 흥내무원근 | 흥겨워 먼 곳 가까운 곳 마구 다니다가 |
欲去惜芳菲 | 욕거석방비 | 떠나려 하니 향기로운 풀 아쉬워라 |
南望鐘鳴處 | 남망종명처 | 남쪽으로 종소리 나는 곳 멀리 바라보니 |
樓臺深翠微 | 누대심취미 | 누대가 짙은 푸른 산기운 속에 보이네 |
2009 인천세계도시미술국제교류대축전 |
回鄕偶書(회향우서)/고향에 돌아와서 우연히 글을씀/賀知章(하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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離別家鄕歲月多(이별까향세월다)고향을 떠나 오랜만에 돌아와보니 |
近來人事半消磨(근래인사반소마) 변한 것은 인사(人事)뿐이네 |
唯有門前鏡湖水(유유문전경호수) 문앞에 거울같이 맑은 호수는 |
春風不改舊時波(동풍부개구시파) 세월이 흘러도 옛모습 그대로네 |
2009 제6회 인천미술 한마당 축제
기간 : 2009년 5월 1일 (금)~5월 7일까지(목)
인천종합예술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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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送蓮花片 初日的的紅
증송연화편 초일적적홍
辭枝今機日 初悴興人同
사지금기일 초췌흥인동
가실 때주신 연꽃한송이 처음엔 붉고 빛이 고왔더이다.
줄기에서 떨어진지 얼마나 됐는지 시들고 마른 것이 사람같사옵니다.
=2008년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인천 미술협회 초대작가전 출품=
讀書以資窮理 行善以求復性
독서이자궁리 행선이구복성
책을 읽어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고 이해하며
착한일을 행하여 올바른 성품을 쌓도록 한다
2008년 인천세계도시미술교류대제전 출품작
2008년11월7일부터 13일까지/인천종합예술문화회관
春興(춘흥) / 정몽주
春雨細不滴 夜中미有聲 雪盡南溪장 草芽多少生
봄비가 가늘어 들리지 않더니 밤중엔 작게나마 소리를 내네
눈이 녹아 남쪽 개울물이 불었을텐데 새싹은 얼마나 돋아났을까
2008년도 인천광역시 미술협회 초대작가전 출품작
(2008년 9월 12일(금)부터 9월 18일(목)까지)
인천종합예술 문화회관 전시실
2008 인천미술한마당전 출품작 / 규격 65×35cm | |||||
전시일/2008년 4월 18일~10월24일까지/인천 종합예술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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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有百花 秋有月夏 有凉風東
有雪若無 閑事掛心 頭便是人 間好時節
봄이오면 온갖 꽃이있고 가을이면 달이있으며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이 있고 겨울에는 눈이있다.
만일 가로막는 일들로 마음에 거침이 없으면
바로 이것이 인간의 좋은 시절인 것이다.
2007년 8월작 / 2007년도 초대작가전 출품작 / 규격 65×35cm
전시일/2007년 9월 28일~10월4일까지/인천 종합예술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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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春만說歸田好---청춘만설귀전호 (게으를만)만
白首猶歌行路難----------백수유가행로난
청춘시절에 속절없이 전원에 돌아감이 좋다고 하였는데
머리가 희고보니 정작 인생길이 어렵다는 노래를 부르고있네
-2007년 6월 1일~8일-인천수봉공원 문화회관-"내집에 잘어울리는 작은그림전"출품작
處染常爭 (처염상쟁)--어떤곳에 사악한물이 들었든간에 나는 항상 깨끗함을 지킨다.(2007.05作)
新沐者必彈冠(신목자필탄관)
새로 머리를 감은 사람은 반드시 관(冠)의 먼지를 털어쓴다
= 제3회 인천 선예술 초대전 출품작 =
2007년 5월 12일(토)~5월 18일(금)
(출처-한묵금랑-도서출판 다운샘)
2007년 1월作
志毋虛邪 行必正直 - 지무허사 행필정직
뜻은 거짓됨과 사특함이 없어야 하며 행실은 반드시 바르고 곧아야 한다
金剛寶藏 無所減缺 | 금강보장 무소감결 | 부처님의 끝없는 교법이 증감과 흠결이 없다. |
克己復禮/論語句/06년 5월作/사욕을 누르고 예절을 쫓음(45×35)
樂天知命/하늘의 뜻에 순응하며 자기의 처지를 만족해 한다/규격(25×90)/06년 5월 作
滄洲선생詩 "낙조"/제17회-인천서예가협회전 전시작
2005년12월 1일~12월 7일/인천혜원겔러리/규격35※135
楊花雪欲漫桃花紅欲燒
繡作暮江圖天西餘落照
버들꽃 지니 눈처럼 날리고 복사꽃은 타는듯 붉게 물들었네
저무는 강물위에 수놓은 그림 서쪽 하늘엔 낙조만 남았네...
晴청耕경雨우讀독/날이개면 밭을갈고 비가오면 책을 읽는다./06년 5월작/규격 45×35
道도非비高고遠원/도는 결코 멀리 있거나 높은 것은 아니다./1998년작/규격 135×35
尊德性道問學/덕성을 존중하고 도는 물어배워라./규격 70×35
필락경풍우 시성읍귀신
筆落驚風雨 詩成泣鬼神
붓을드니 바람과 비가 놀라고 시를 지으니 귀신도 울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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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立道生/근본이서야 도가 생긴다/규격 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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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미협회원전 / 전시기간= [03-10-24/03-10-31] / 계양구청전시실(지하1층) / 규격=35/70센티
내용=언충신행독경=말은 진실하고 신의가 있어야 하며 행실은 성실하고 신중하여야 한다
사훈 / iit보험 부천지점 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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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훈 견 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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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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