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동안 수흐바타르에서 감동과 은혜를 함께 나눈 서울중앙교회 봉천교구 최성환 형제입니다.
주님의 허락하심으로 머나먼 몽골, 그 곳에서도 수흐바타르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수흐바타르에 잘 도착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초이발산교회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했던 5일간의 시간은 저의 신앙생활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초이발산교회 형제자매님들을 통해 주님이 베푸신 은혜를 흠뻑 받고 왔습니다.
초이발산교회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그동안 많은 선교팀들이 수흐바타르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수고했던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흐바타르의 현실은 그동안의 수고의 결실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수흐바타르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김없이 찾아오신 초이발산교회 형제자매님들을 보고 큰 격동과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형제자매님들의 모습 속에 나타난 잃어진 영혼을 향한 열정과 한국에서 오신 형제자매님들에 대한 사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주님은 우리에게 다시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번 수흐바타르지역 전도집회를 통해 준비된 형제자매님들이 구원을 받았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교회를 세우시리라 믿습니다.
다행히 주님의 허락하심으로 지역의 시의원들과 도지사를 만나서 교회 허가에 대한 요청을 할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교회가 든든히 서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흐바타르를 떠나면서, 마치 어린아이를 집에 두고 먼 길을 떠나는 부모의 심정이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곳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주님의 허락하심이라 생각하니 한편으로 주님이 이루어가실 수흐바타르교회의 역사가 궁금해졌습니다.
이제 우리의 육신을 수흐바타르에서 떼어 놓으셨습니다. 이렇게 하심은 우리에게 더욱 간절한 기도를 원하시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기도하면서, 도와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때가 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것입니다.
"이제 와서 도와주라!"
그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날의 감격을 기대하겠습니다. 벌써부터 감격으로 인해 심장이 요동치는 것 같습니다. 그 날이 더딜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역사하심으로 수흐바타르에 교회가 반드시 세워질 것을 믿습니다.
초이발산교회 식구들과 한국의 많은 선교팀의 수고에도 교회가 아직 생기지 않은 것은 마귀의 방해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마귀의 방해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의 역사가 클 것이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더 큰 역사를 위해 그동안 우리를 기다리게 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더 큰 역사를 사모하며 우리 함께 기도하며 기다려요.~
초이발산교회 형제자매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선교활동을 통해 말은 통하지 않지만, 우리 마음 속에 가진 것은 똑같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초이발산교회 형제자매님들을 사랑하는만큼 저희들도 사랑하시죠?
정말 저~엉~말 사랑해요!!! ^____^
(출처) 깨사모 공감에서 옮겨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