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대학 도서관에서 빌려놓고 연체되고 있는 책입니다.;
대략 16세기~계몽시대까지 러시아의 시베리아 진출을 그리는 책입니다.
역자가 이 책이 다소 파시즘적 요소(인종주의)가 있으니 주의하세용~ 합니다만...
제가 확실히 개념이 없다보니 별로 그런건 못느끼겠네요.
독일식 역사관, 그러니까 정책과, 법제사위주의 서술을 좋아하신다면 다소 답답한 서술일 겁니다.
중간중간에 작가의 논평이 좀 있고, 이야기가 가끔씩 지엽적인(물론 다 좋은 내용입니다만..)
당시 풍속설명으로 지면이 상당히 할애되어 있거든요.
어찌보면 기번식 서술방식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 잠시 소개된 "젊은 시베리아 처녀" (제목이 좀...)가 인상깊더군요.
(목차에 혹해서 제일먼저 보았다는 -.-)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런 방향의 책이 드문걸 감안한다면 충분히 읽을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고수님들의 서평을 기대합니다...^^
(KWEASSA님, 저 많이 반성했어요. 엉엉 ㅠㅠ)
첫댓글 이것보다 더 부드럽고 읽기쉬운 여행기체의 책을 찾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샤먼의 코트]도 좋습니다.
그 책 좋죠. 샤먼을 헬기에서 집어던지질 않나...역시 소련은 낚시의 제국입니다. 다른 책들도 추천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