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갈동 해넘이 축제

[최순순]

 

다사 다난 했던 2011년

마지막 이틀 전인 29일  늦은 오늘

 사만 육천명의 상갈동 주민 모두 오시오

우리의 희망 새싹들이 뛰노는

새로 만든 썰매장에 흥겨운 놀이 멍석 깔아 놓았다오

-2012 년은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상갈동에선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축제

 주민들 얼굴엔 경이로운 감동의 물결

김대열 동장님  

당신이 얼마나 엄청난일 벌려 놓았는지 아시는지요

그 옛날 조상님의 지혜로운 해넘이 재현으로

저-높이 쌓아 올린 달짚에 저마다 간절한 소원 적어

새끼줄에 단단히 매듭지어 주렁주렁 달아 놓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소원성취 비나이다.

서로서로 마주보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역발전 앞장서는 지도자님들 손 맞추어 점화하니

하늘 높이 솟는 불길 가슴 속이 후련하다

안좋은 기억들은 모두가 저 불속에 던져 버리고

새 해엔 좋은 일만 있게 해 주소서

서로 사랑하게 해 주소서

수줍은 초생달이 저리도 예뻣던가

강강 수월래  강강 수월래~~

꽃다운 젊은아씨들 해묵어 뒤뚱뒤뚱

엉덩이를 씰룩 쎌룩 

손에 손을 맞잡고 덩실 덩실 돌아보자

내가 제일 잘 나가^^~~ 

깔아 놓은 멍석에서 한바탕 놀고가세

껑자 껑자 -고사리 대사리 껑자 ~~

손으로 친다고 손치기- 발로 찬다고 발치기~~~

강강 수월래  강강 수워얼래~~

[최순순]

며칠전 (작년) 12월 29일 상갈동 썰매장에서 해넘이 행사를 했답니다. 무료로 떡국 1200인분을 나누어 드리고 달짚태우기 풍등날리기등등 그중에서 30 여명의 강강수월래는
단연 돋보였지요 선생님께 열흘 정도 힘들게 배워서 고운 한복입고 5,60대 주부들이 나이를 잊고 신나게 춤을 추었답니다.나도 아픈다리 잠시 잊고 달밤에 덩실덩실....
막걸리로 자축하며 약간은 취해 기분좋아서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 까페에 몇자 적어본 글 여기에 옮겨 봅니다

[바슬]

대단합니다.
언니의 글솜 또한 참으로 멋지구요 ~
이 밤 잠못이루지만 마음은 참으로 행복하답니다.
늘상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합니다.

[미니]

글솜씨 멋지네요^^
맘이 고우시니 글 또한 .... 상갈동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