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정기 산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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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2010년8월8일 일요일
♬ 산행지--아침가리(조경동 계곡)-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조경리
♬ 산행거리--15키로
♬ 산행시간--5시간(점심시간 포함)
♬ 산행구간--방수동약수터-조경동다리-계곡-폭포-뚝발소-군유소-진동마을
♬ 산행방법--하산은 계곡 트레킹(옷 입은채 계곡따라)으로 내려옴
♬ 준비물--중식,식수,간식,갈아입을옷( 속옷도 꼭 준비바람), 스틱(하산시 물속에서 반드시 필요함)
♬ 타산행과 비교 준비물--물에 젖여 내려오기 때문에--트레킹화,또는 헌등산화나 아쿠아화
베낭이나 귀중품을 보호할 비닐 충분히
♬ 회비--2만원(조식, 뒷풀이 제공함)
♬ 탑승지-신탄진사무실06:00-엑스포남문06:15-경성큰마을06:25-
서대전우체국06:35-용전동한국병원06:45-원두막06:50
♬ 대전 도착 예정시간-밤 9시-10시
조경동 아침가리 트레킹 |
평생에 한번 가는 기회 안가면 후회하는 코스입니다(신비의 코스입니다) |
기암절벽을 굽이쳐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 다양한 새소리와 풀벌레소리가 멋진 하모니를 만드는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속세의 번뇌까지 사라지는 기분이다. 트레킹을 즐기다 발에 열이 달아오르면 계곡에 발을 담근 채 탁족을 즐길 수도 있고, 내친 김에 백팩킹도 즐길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계곡 트레킹의 묘미다.
| ◆ 원시의 자연을 찾아가는 길
=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한적한 곳에서 자연과 하나 되고 싶은 이들에게 `아침가리 트레킹`을 추천한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아침가리는 옥빛 계류가 흐르는 원시계곡이다. 비경이라는 단어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아침가리`는 아침에 밭을 갈 정도의 해만 잠깐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깊은 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워낙 산이 높고 계곡이 깊은 곳에 자리해 빨리 해가 저물기 때문이다. 한자로는 아침 조(朝), 밭갈 경(耕), 고을 동(洞)을 써서 `조경동`이라고도 일컫는다.
높은 산줄기에 둘러싸인 아침가리는 그야말로 오지 중의 오지다. 아주 오래전 `정감록`의 예언을 믿는 화전민의 후예들이 이곳에 모여 마을을 이루고 대를 이어 살았다. 약 200여 가구가 척박한 땅에 약초 등을 가꾸며 삶을 이어왔지만, 지금은 폐교된 방동초등학교 조경분교와 빈 집만이 남아 있다.
아침가리는 길이 험해 사람들이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아 예부터 `숨어 살기 좋은 땅`이라 일컬어졌다. 물, 불, 바람 이렇게 세 가지 재난을 피할 수 있는 삼재불입지처(三災不入之處)로서 난세에 숨어 살만한 피난처였던 것이다. 아침가리를 포함해 내린천 상류의 인제 개인산과 방태산 주변에 숨어 살기 좋은 땅을 `삼둔 오가리`라고 불렀는데, 어원으로 보면 `둔`은 산속에 숨어 있는 평평한 둔덕이라는 뜻으로 월둔 달둔 살둔 등 숨어 살기 좋은 마을을 가리킨다. `가리`는 겨우 밭을 갈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좁고 깊은 골짝을 일컫는 말로 오가리는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 곁가리 등 방태산 일대의 깊은 계곡을 가리킨다. 첩첩산중에 자리 잡은 아침가리는 이 오가리 가운데서도 가장 길고 깊다.
아침가리는 구룡덕봉(1388m) 기슭에서 발원해 20㎞를 흘러 방태천으로 들어간다. 상류는 월둔 명지거리 방동약수를 잇는 도로와 인접해 있지만 하류로 갈수록 한적하며 원시림을 느끼게 하는 골짜기를 간직하고 있다.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맑은 물에서는 열목어가 살고 있고, 트레킹 도중 수달(천연기념물 330) 족제비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328) 등 희귀동물을 만날 수도 있다. 옥색을 띠는 맑은 물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열목어떼가 노닐고 있다.
◆ 쏟아지는 물줄기에 마음도 시원해
= 아침가리 트레킹은 방동약수터에서 시작된다. 조경동 다리를 건너 뚝발소와 군유소를 지나 진동마을까지 총 15㎞를 걷는데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침가리는 구절양장(九折羊腸)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심한 물굽이를 자랑하는데 환상적인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아무리 무더운 한여름 더위도 까맣게 잊게 된다.
물줄기가 굽이치는 코너마다 자갈밭이나 모래톱이 형성돼 있다. 도심에서는 감히 즐기기 어려운 자연의 모습이다. 간간히 드러나는 바위의 형태, 색, 무늬도 다양하고 화려하다. 검었다가 희어지거나 계류의 흐름이 그대로 아로새겨진 듯한 물결무늬도 이색적이다.
전 구간이 청정하지만 그중에서도 하류부의 4~5㎞ 구간은 옥빛 소(沼)와 아담한 폭포 등 원시의 자연미가 그대로 남아 있다. 조경동 계곡 입구에서 약 4㎞ 상류 지점에 검은 물빛을 자랑하는 뚝발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아침가리에서 가장 깊은 소다. 검푸른 물빛이 그 깊이를 짐작케 한다. 뚝발소와 군유소 외에도 퍼렇게 펼쳐진 소가 여러 개 이어진다.
계곡 옆길을 걷다가 길이 없는 곳은 계곡 물길을 이용해야 한다. 아침가리에는 특별히 정해진 길이 없기 때문이다. 덕분에 인위적인 손길 대신 원시적인 자연을 체험할 수 있 다. 그냥 물이 흘러내려 가는 곳으로 물길을 따라 걸으면 목적지에 닿게 된다. 물속을 걸을 때는 물속 바위에 물이끼가 끼어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더 미끄러운 곳은 등산화창으로 몇 번 문지르고 딛도록 하자.
삼둔 사가리. 강원 인제의 방태산 기슭에 숨어있는 산마을을 일컫는 말이다. 3둔은 산속에 숨은 3개의 평평한 둔덕이라는 뜻으로 방태산 남부 홍천 쪽 내린천을 따라 있는 살둔(생둔), 월둔, 달둔이 그곳이요, 4가리는 네곳의 작은 경작지가 있는곳을 일컫는데 북쪽 방대천 계곡의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를 두고 그렇게 부른다. 옛날 정감록에서 "난을 피해 편히 살 수 있는 곳"이라 지칭된 곳으로 지금도 그 오지의 모습이 여간 만만치 않다. 6.25전쟁때도 이곳 만큼은 군인들의 발길이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하고,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살았다니 그 심산유곡의 깊이를 가름할 만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아침가리다.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숨겨진 깊이만큼 여태도 봄이면 이름모를 야생화 천국이 되고 여름이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주는 곳이다.
아침가리골은 계절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봄과 여름에 특히 볼만하다. 바닥까지 비치는 투명한 옥빛 계류 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떼, 색과 무늬가 다양한 바위와 조약돌이 깔린 모래톱 한굽이를 돌 때마다 펼쳐지는 절경에 심취한다. 특히 아침가리골의 중간지점에 조경동이 있는데, 이곳에서 부터 방동리 갈터로 이어지는 15km의 조경동계곡이 이어진다. 작은협곡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계곡을 따라 펼쳐진 원시림은 우리나라의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비경을 자랑한다. 아침가리골의 시작점은 군내버스의 종점이기도 한 기린면 진동리 마을회관 앞이다. 계곡을 건너 골에 들어섰다는 것은 알면서도 사람들의 발길에 다져진 길이 없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흐르는 물길들이 쉬어가기 위해 만들어 놓은 소와 탕을 따라 양쪽의 돌무더기와 자갈들을 밟고 오르면 아침가리골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 서울 - 양평 - 홍천(44번 국도) - 인제, 속초방향 - 화양강휴게소 - 철정 검문소 - 상남, 내촌방향으로 우회전 - 1시간 가량 상남, 현리방향으로 직진 - 우측으로 아파트 단지 - 현리교 - 현리교 다리를 건너자 마자 진동, 방동 방향으로 우회전 - 10km - 진동2교 다리 - 진동리 - 아침가리골
* 산행추천 코너에 가시면 2010년 7월10일 다녀온 사진과
* 멋진 동영상이 회원님들을 환상의 계곡트레킹으로 푹 빠지게 합니다. 꼭 클릭 해보세요
* 댓글다는방법--탑승지/전화번호(처음 참석하시는 분만)
* 안전산행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산악회에 책임이 없습니다.
(산행 시 산행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협조 바랍니다. 개인보험 가입하신분은 중복 가입하실 필요 없습니다.)
비상연락망 : 회 장( 지나가다 ) 010-5401-7704 부 회 장( 둥지마루 ) 011-456-4271
부 회 장( 늘행복 ) 010-3427-6115
산악 대장( 소리새 ) 018-420-8239 총무(카르페디엠) 011-401-3677
동방고속 버스기사 (설경환) ☏ 010-8939-6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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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회원님들의 요청에 의해 아침가리로 변경되었음을 양해 바라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멋진 계곡트레킹 코스이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처음 참석하시는분은 탑승지/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 바랍니다
혼동을 막기위해 군자산에 댓글 다시분들 다시 이곳에 참석 댓글 부탁드립니다
15번 찜요 무조건 갑니다. 감사합니다
참석합니다. (서대전우체국)
16번 자리 지워요. 어리버리님 못간데요...
네~~~참석합니다
저도 참석합니다~~!!!
둥지사랑-남문
늘날행복-우체국
샤롯,민진-경성큰마을
초원.초이조아-경성큰마을
아름다운창공-경성큰마을 /010-9240-3858
아우라지-남문
당근이지요 우체국
용전동 한국병원 탑승 합니다.
한신님 참석합니다
참석 댓글 감사합니다.
홍천총무님외 5명 참석입니다~
울 칭구들은 어디간겨!.....문닫을시간 다되어가는디....
참석합니다.(한국병원)
일단 해인님 45번 좌석 해주세요.
산행 신청은 "좌석배치도" 한곳에서 신청받도록 했으면 어떨까 합니다.
다음번부터는 산행공지밑에 아예 좌석배치도를 함께 넣으면 공지가 하나로 해결되고 더 좋을듯 합니다
굿 아이디어! 역시 생각이 다르군요.
다음부터는 회장님과 샤롯님 의견대로 방법을 바꾸겠습니다.
참석합니다. 한국병원 탑승.
풍경소리님 신청합니다. 우체국 탑승.
대간팀 사인검님 정주옥님 참석합니다--원두막탑승
정주옥/011-9838-1650
이러다간 대간팀이 청죽을...
대간팀 산적두목 참석합니다-경성큰마을
더우신데 수고하십니다 27번28번으로 2명예약합니다
꼭 참석해서 좋은시간 보내겟습니다. 참석인원은 장근영외1명 엑스포 남문광장에서~
산행에서 보자구요. 맛난거 많이 가져오삼
스마일 육동진입니다. 저도 가구요...^^경성큰마을 앞에서 탑니다.
지금신청해도 자리있나요(원두막)
9번자리네요..일요일날 뵙겠습니다...